상단영역

본문영역

[라디오게임즈]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게임 스튜디오

  • 이현 기자 shine@kyunghyang.com
  • 입력 2005.06.27 10:3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여름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으로 그 모습을 들어낼 예정인 온라인 대전 격투 게임 ‘권호 온라인’의 개발사 라디오게임즈 (공동대표 이도경, 이재만)는 'Rapid and Dynamic’와 ‘Studio’의 합성어인 ‘라디오’에 ‘게임즈’를 붙여 지은 개발사의 이름처럼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게임 스튜디오를 목표로 탄생한 신생 개발사다. 무엇보다 콘솔형 액션 게임 개발을 목적으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고 있는 게임 개발 전문 스튜디오 라디오게임즈를 찾았다.

올 2월 개인사업자로 설립 후, 두 달 후인 올 4월 법인 설립으로 전환하며, 게임 개발사로서의 모습을 갖춘 라디오게임즈의 시작은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모 개발사에서 함께 게임을 개발하던 개발자 몇 명이 향후 개발사를 설립해 원하는 게임을 개발해 보자고 마음을 모은 것. 이때 함께 마음을 모았던 이들이 그 뜻을 이뤄 설립한 개발사가 바로 라디오게임즈다.

처음엔 좋은 아이템을 지나치지 못한 이도경 대표와 이재만 대표가 애초 계획보다 조금 이른 시점에서 함께 개발을 시작했다. 이때만 해도 이 두 대표는 종종 만나 함께 의논하면서 각자 집에서 게임을 개발했다고. 그렇게 시작한 두 대표의 움직임에 처음 뜻을 모았던 이들이 합세하면서 현재의 라디오게임즈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처음 2명으로 시작해 6월 현재 총 11명으로 점차 식구가 불어난 라디오게임즈는 최근 입사한 두 명의 신입사원 외에는 모두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들이다. 이런 만큼 신입 두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년간의 노하우를 자랑하는 인재들일뿐더러, 함께 손발을 맞춘 적이 있는 관계로 팀웍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호흡도 척척인지라 개발 인원이 전부 셋팅된지 몇 개월만에 첫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라디오게임즈의 분위기는 자유롭기 그지없다. 고양이를 키우고, 비디오게임기는 물론, 드럼, 기타 등의 악기까지 갖추고 있는 모습으로도 알 수 있듯이 자유롭고 개성이 강한 개발사다. 특히 근무시간도 9∼6시, 10∼7시, 11∼8시 중에서 원하는 시간을 자유롭게 택해 맡은바 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은 자유로우면서도 책임있게 생활하는 이들의 분위기를 말 해 준다.

라디오게임즈는 개발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게임 개발만을 생각하는 전문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지향하고 있다. 마케팅, 서비스 등은 퍼블리셔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오직 좋은 게임을 개발하는 데만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태어난 것. 그래서 목표도 게임성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이다. 특히 라디오게임스만의 특색이 확실하게 정립된 색깔있는 개발 스튜디오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이런 목표가 있었기에 ‘권호 온라인’도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처음 대전 격투 게임을 온라인으로 개발한다고 했을 때 모든 주변인들이 만류했었다고. 그러나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과 이러한 목표, 소신이 있었기에 개발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세계 진출에 있어서도 하나의 게임을 무조건 여러 나라에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진출 하고자 하는 나라 특성에 맞춰 개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런 개발 마인드를 통해 유저들에게 신뢰받는 색깔있는 전문 게임 개발 스튜디오가 되는 것이 라디오게임즈의 최대 목표다.

[ Zoom In ]

▲ 라디오게임즈의 명물 김민식. 잠시 가락시장 조합에 몸담았었던 관계로 경리 업무및 때마다 계절 과일의 제공도 맡는 그는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중책도 겸하고 있다고.


▲ 가족같은 분위기지만, 일할 땐 엄격!
최고의 개발 스튜디오를 목표로 오늘도 눈 빠져라 모니터와 싸움을∼


▲ 누구도 못 말리는 김민식·전형철 커플. 종종 즐기는 격투 게임 라이벌이기도….


▲ 입사한지 한 달된 고재욱·박정인 신입사원. 지금은 배우는 입장이지만, 프로가 되기 위해 오늘도 파이팅∼!


▲ 합주 한번 할까? 구성원 모두가 8비트 리듬을 능숙하게 연주할 정도라는데. 드럼을 함께 배우며, 스트레스도 풀고, 팀웍도 다지고 있다고.

라디오게임즈의 첫 게임 ‘권호 온라인’
콘솔형 온라인 게임을 지향하는 라디오게임즈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세계 최초의 PC온라인 정통 대전 격투 게임이다. 새로운 격투 게임의 장을 열어줄 ‘권호 온라인’을 살짝 만나보자!

■ 캐릭터 육성과 아바타 관리
캐릭터 육성이라는 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미 요소를 가지고 있다. 즉, 게임 내에는 내공 공격방어, 외공 공격방어라는 캐릭터 스탯이 존재하며, 이 스탯은 경험치를 쌓아 레벨을 업그레이드 해감에 따라 늘려나갈 수 있게 돼 있다. 또한 손, 얼굴, 헤어스타일, 상체, 하체, 기타 액세서리등을 구입, 교체할 수 있는 아바타 시스템으로, 게이머들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보다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만끽할 수 있다.

■ 레벨 승급과 입문, 그리고 고급 기술 연마
캐릭터가 특정레벨에 도달하게 되면, 그 이후 캐릭터가 사용하게 될 단 하나의 무술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 선택한 이후로는 해당 무술의 기술 트리를 타게 되며, 무공이 올라갈수록 고급 기술을 연마할 수 있게 되며, 자신이 선택하는 기술들에 따라 트리가 분기돼 똑같은 무술을 사용하더라도 트리를 탄 것에 따라 서로 다른 기술들로 대련을 하게 된다.

■ 도장, 문파의 커뮤니티 활동
게임 내에서 지역 또는 도장, 문파 별로 커뮤니티 생성이 가능하며, 이들간의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보다 재미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사진=유영민 기자|youmin2001@kyunghyang.com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