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거스(fungus)] 곰팡이 같은 개발사 ‘펑거스’
[펑거스(fungus)] 곰팡이 같은 개발사 ‘펑거스’
  • 이현 기자
  • 승인 2005.07.11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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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에서 생활하지만 생명력과 영역확대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곰팡이. 이 같은 곰팡이처럼 다수의 게이머들이 즐기는 메이저게임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게임이 있었으면 하는’ 게이머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만한 특별한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자 탄생한 펑거스(대표 양종길). 그런 이유에서 개발사명도 곰팡이라는 뜻의 펑거스를 택했으며, 로고도 곰팡이가 피어나는 형상을 형상화했다는 펑거스를 찾았다.

펑거스의 시작은 게임 개발사가 아니라 디자인 스튜디오다. 지난 2001년 7원 디자인 스튜디오 개인사업자로 첫 걸음을 뗀 펑거스는 2002년 3월 법인 설립을 하면서 3D 웹 3D 작업을 주로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한 펑거스가 모바일게임 개발을 시작한 게 된 것은 2003년 여름부터다. 2002년 법인 설립 모바일 관련자들이 3D 작업을 함께 해보자며 펑거스에 투자를 하면서 모바일 3D 그래픽 작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 모바일게임 개발을 하게된 동기가 됐다.

마침 게임을 펑거스의 구성원들이 모두 게임을 좋아하며 자주 즐기는 게이머들인 만큼 직접 게임 개발을 하는 데 의견을 모으게 된 것. 이렇게 해서 펑거스는 모바일게임 개발을 시작으로 게임 개발사로 거듭나게 됐다. 그것도 다수의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난 게임을 개발하는 것만이 아닌 타 개발사들이 개발하지 않은 것은 시도해 유저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모토로 삼고 모바일게임 개발을 시작했다.

처음 3명의 인원으로 시작해 현재 총 7명으로 인원이 늘어난 펑거스는 대부분의 구성원이 친구 또는 선후배 사이라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물론 이중에는 게임 개발을 위해 특별히 기용한 외부(?)인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이전부터 알고 이들이고, 또한 같은 뜻을 위해 모인 만큼 손발이 척척, 업무 분위기도 최상이다. 이들의 일상에 있어 서로 대화를 나누는 이야기놀이가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라고.

이야기놀이는 단순히 일상적인 대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뭔가 개발에 진척이 있을 때에도 항시 모여 이에 대한 논의를 즐겁게 나누는 행위라고 한다. 남들이 보면 수다떨며 노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즐거운 회의 시간. 무슨 업무를 진행하던지 이렇게 즐거운 놀이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어 일하는 것이 즐겁기만 한 것이 펑거스의 최대 자랑이자 강점이다.

디자인 스튜디오로 시작해 모바일게임을 시작한 펑거스. 그러나 펑거스의 질주는 여기까지가 아니다. 얼마 전부터 온라인게임 개발도 시작한 것. 세가차이나를 통해 중국에서만 서비스를 할 계획으로 소프트스톤이라는 개발사와 협력해 개발을 하는 것이긴 하지만 곰팡이처럼 점차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렇듯 처음 게임 개발에 뜻을 모았을 때의 마음가짐대로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이라면 굳이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개발해 나가는 것을 기본 자세로 하고 있다. 그런 만큼 게임 하나를 개발하더라도 기획 단계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이번 달 처음 선보일 펑거스의 모바일게임 ‘메탈그레이브’와 ‘크레이지 해머’도 마찬가지. 이 두 게임을 통해 경제적인 이익보다 이런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펑거스의 첫 목표다.

[ Zoom In ]

▲ 펑거스의 구성원은 모두 남성. 그런만큼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시간에도 힘겨루는 '팔씨름'이 제격이라고


▲ 철제인형 강아지를 항시 옆에 두고 있는 펑거스의 괴짜. 그 안에 뭐가 있다고 저리 열심히 보는 것인지. ^^


▲ 이것이 새로나온 캐릭터 이미지랍니다!


▲ 모바일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는 펑거스 이렇게 모여 테스트를 하곤 한답니다.

펑거스의 출시 직전 게임 미리보기∼!
≫ 전략 시뮬레이션 RPG ‘메탈그레이브’
펑거스의 첫 야심작 ‘메탈그레이브’는 7월말에서 8월초 KTF를 통해 서비스
될 예정으로, 유저와의 첫 만남만을 기다리고 있는 쿼터뷰 형식의 전략 시뮬레이션 RPG 게임이다. 기존 RPG게임의 환타지풍에서 벗어난 기예와 마법이 공존하는 스팀펑크의 세계가 배경인 ‘메탈그레이브’는 메카닉 조합 시스템을 구현해 기존 RPG게임들과 달리 몸, 팔, 다리를 교체하면서 자신만의 세이비어로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직을 통한 총 30가지 스킬이 가능하며, 방대한 스토리와 중후한 그래픽이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더해 준다.

≫ 액션 슈팅게임 ‘크레이지 해머’
7월 초 모토로라 휴대폰에 인베이드 될 펑거스의 두 번째 작품 ‘크레이지 해머’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액션 슈팅게임이다. 닭을 해머로 쓰는 일꾼이라는 소재로 시종일관 개그가 넘치는 유쾌한 분위기에서 게임을 즐길 수 제작된 ‘크레이지 해머’는 새로운소재와 색다른 플레이 방식으로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게 해 준다. 여러 가지 복합 요소가 혼합된 비행 액션 슈팅 게임으로 이제까지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해 줄 ‘크레이지 해머’. 한방에 건물 등을 날려버리는 통쾌함과 아슬아슬하게 장애물을 피하는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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