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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린] 꿈과 희망, 즐거움으로 이끄는 개발사 ‘ 하멜린 ’

  • 이현 기자 shine@kyunghyang.com
  • 입력 2005.08.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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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의 어린이들이 피리 부는 사나이를 뒤따라가 모두 사라졌다는 내용의 독일 전설을 바탕으로 한 소설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이 소설의 내용을 보면 피리 부는 사나이가 아이들을 이끌고 간 곳은 다름 아닌 꿈과 희망과 즐거움이 가득한 마을 ‘하멜른’이다. 바로 이 소설 속의 마을의 이름을 딴 게임 개발사 ‘하멜린(대표 강대성)’은 그 이름처럼, 꿈과 희망과 즐거움이 가득한 곳으로 이끌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자 탄생한 개발사다.

꿈과 희망과 즐거움이 가득한 곳으로 이끌 수 있는 게임이라 하면, 조금은 추상적이고,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개발사 하멜린의 회사 로고까지도 피리 부는 사람인 것을 보면 이들의 목표가 결코 막연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그들의 이제까지의 행보만으로도 조금은 알 수 있다. 지난 2002년 12월 뜻을 모은 이들은 이듬해 8월 개인사업자로 ‘하멜린’을 설립, 이후 작년 12월 법인 설립한 이들이 이제까지 개발한 게임 ‘수구리’와 ‘윈드 슬레이어’, 그리고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3(가칭)’는 모두 캐주얼 액션 게임이다.

하멜린 이전 아담소프트에서 ‘강진축구’를 개발했던 메인 개발자들이 주를 이룬 만큼 캐주얼 액션 장르에 강점을 지녔기 때문에 이 장르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초·중등 연령층의 아이들이 쉽고 즐겁고 밝게 즐길 수 있는 게임, 개발사명의 뜻처럼 꿈과 희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자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대중적인 게임으로, 누구나 쉽게 즐기는, 그러나 새로운 재미와 설레임을 줄 수 있는 게임, 특히 아이들이 폭력성이나, 사행성의 고민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다는 강대성 대표는 “항시 내 아이에게 떳떳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게임, 내 아이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염두하고 개발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멜린의 총 5명의 개발자 중 신입 한 명을 제외하고 4명 모두가 6∼7년이라는 시간동안 액션 게임을 개발해 왔던 경력자들이다. 그런 만큼 하멜린은 빠르고 순발력 넘치는 액션 게임을 개발하는 전문 스튜디오다. 이렇듯 하나의 장르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만큼 액션 게임, 특히 캐주얼 액션 게임의 노하우는 자부할 만 하다고. 또한 하멜린은 총 인원이 5명밖에 안 되지만, 인원의 부족함을 느낄 적이 없다고 한다.

모두가 같은 뜻을 가지고 한마음을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 특히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었던 그래픽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던 프로그래머, 프로그램을 전공한 그래픽 디자이너 등 특이한 이력을 지닌 이들이 모인 만큼 각 분야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남달라 게임 개발이 순조로이 진행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이는 게임 초기 기획단계에서 게임 컨셉을 정할 때에도 더없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하멜린은 이러한 특이한 장점을 지닌 만큼, 넉넉지 않게 시작해 이제까지 함께 어려움을 겪으며 지내온 만큼, 팀웍은 최상. 비록 이런 이유로 자신과 서로의 역량 또한 잘 알고 있어 파격적인 시도를 하기는 힘들지만, 인원은 적더라도 여느 개발사 못지 않은, 아니 그 이상의 액션 게임을 개발해 내고 있다.

[ Zoom in ]

▲ 뒤에 있는 캐릭터들이 보이나요? 이것들이 우리의 사기같은 작품이랍니다.


▲ 게임 개발하느라 햇빛 본 지가 언제인지. 틈틈히 아령으로 체격을 지킨답니다.


▲ 잠깐의 여유가 생기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레이싱 게임기. 스트레스가 사라져요~^^


▲ 변태라고요? ㅎㅎ.. 남자 다섯이서 생활해 봐요!

하멜린의 신작 ‘윈드 슬레이어’ 맛 보기!
현재 야후 코리아가 서비스하고 있는 ‘윈드 슬레이어’는 하멜린의 신작이다. 현재 클로즈베타테스트 중인 ‘윈드 슬레이어(www.windslayer.co.kr)’는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와 빠른 움직임 검과 마법의 절묘한 타이밍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캐주얼 MMOA 횡스크롤 액션 게임. 모험을 통해 얻어지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나만의 특별한 장비들은 제작 할 수 있으며, 경험치를 이용해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 격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타이밍 승부와 상대의 공격전술, 거리를 재서 순간의 승부를 결정하는 기술, 게이머의 컨트롤 등 캐주얼과 액션게임의 재미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어 더욱 즐거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사진=유영민 기자|youmin20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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