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네오위즈게임즈 워로드 개발팀] 유저들이 원하는 콘텐츠 업데이트로 즐거움 배가 시킬 터

  • 김상현 기자 AAA@kyunghyang.com
  • 입력 2008.04.21 09:2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커뮤니티 강화로 액션 전략의 새로운 재미 ‘UP’ … 경쟁작 분석을 통해 유저들의 니즈 파악 



“이제는 유저들의 협동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싶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 워로드 개발팀은 늘 정신없이 바쁘다. 작년 12월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고 4개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일당백의 호쾌한 액션’에 초점을 맞춰 업데이트했다면 이제는 유저들의 커뮤니티를 강화해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4월 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유저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수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워로드’는 지난 2005년 5월, 액션의 호쾌함을 유저들에게 선사하자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개발 초기 멤버들 모두 액션 게임에 심취해있었고 손끝에 전율이 느껴지는 게임 개발을 목표로 전진했다.
처음 4명으로 시작했던 개발원들이 3년이 지난 지금 30명으로 늘었다. 그 만큼 게임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런 변화 속에서도 워로드 개발팀은 초심을 잃지 않았다. 특히 ‘액션’에 대해서만큼은 끝까지 고집을 부리고 있다.


보상 다양화로 전투 재미 부여
‘워로드’ 개발팀의 고집 때문일까. 적지 않은 유저들로부터 최근 출시된 액션 MMORPG중에서 액션만큼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워로드’는 유저들의 컨트롤을 강조하는 어려운 액션은 아니다. 일당백 액션을 즐겨보지 않았던 유저들도 버튼 하나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때문에 초기 진입 장벽이 낮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액션의 호쾌함은 오래가지 못했다. 여기에 스테이지 개념의 콘텐츠는 유저들의 소모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난관에 봉착했다.
김 팀장은 “유저들의 콘텐츠 소모 속도가 매우 빨랐고 액션에 대한 감흥이 떨어져가고 있어서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며 “결국 온라인게임은 커뮤니티성이 뛰어나야 한다는 점을 상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런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나온 결론이 바로 전투의 목적을 유저들에게 고취시키자는 것이었다. 이에 목적성이라는 큰 그림을 잡고 세부 계획으로 ‘콘텐츠의 재생산’과 ‘팀플레이’를 기획하고 있다. 
스테이지 클리어 시 다양한 보상으로 유저들이 보상을 위해 반복적으로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콘텐츠의 재생산’의 기본 모토다. 좀 더 좋은 보상을 위한 목적성을 고취시켜 유저들이 반복적인 콘텐츠 플레이에도 재미를 잃지 않게 한다는 방침이다.
‘팀플레이’의 경우 커뮤니티성을 높이고 협동적인 전략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워로드’의 특성상 모두 전투 캐릭터 밖에 없어 파티 플레이가 큰 의미가 없었다. 이에 스킬 추사 혹은 새로운 캐릭터 추가로 MMORPG의 협동 플레이를 준비 중이다.


경쟁작 철저 분석 '특명'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이 레드오션이라고 말한다. 비슷한 게임성을 갖는 게임들이 동시에 출시되면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워로드’도 적지 않은 게임들과 경쟁중이다. 대표적으로 위메이드의 ‘창천 온라인’과 출시 임박을 앞두고 있는 CJ인터넷의 ‘진삼국무쌍’을 꼽을 수 있다. 워로드 개발팀원들은 경쟁작에 대한 분석을 한시도 늦추지 않는다.
경쟁작들의 분석을 통해 ‘워로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개발팀원들의 중론이다.



김 팀장은 “경쟁작들이 모두 잘돼서 액션 MMORPG 붐업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결국 시장을 이끄는 리더는 하나일 수밖에 없다”며 “경쟁작들의 장·단점을 분석해 ‘워로드’의 나갈 방향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로드 개발팀은 경쟁작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액션 MMORPG 유저들의 니즈를 파악해 게임 내에 콘텐츠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상용화는 밸런스를 최우선 고려
‘워로드’는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지 4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상용화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다.



워로드 개발팀원들은 상용화를 급하게 서두르지는 않는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측도 이런 개발팀원들을 신뢰하고 상용화 시기 및 방법에 대해서는 개발팀에 맡긴다는 입장이다.
워로드 개발팀은 일단 부분유료화로 가닥을 잡고 밸런스를 헤치지 않는 범위에서 상용화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 팀장은 “액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밸런스”라며 “상용화에서도 밸런스를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로드 4월 대규모 업데이트    


300여종 퀘스트 및 50 종의 신규무기 공개


‘챕터3’이라는 슬로건 아래 ‘워로드’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4월 말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유저들의 편의성 증대와 다양한 스테이지 및 콘텐츠 증가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개인상점은 게임 내 거래 시스템으로 플레이 중 획득한 무기 및 여러 아이템들을 게이머들끼리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유저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개인상점은 누구나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기본 시스템으로 서비스되며 형주성에서는 상품 판매에 대한 수수료도 면제된다.
또한, 개인상점을 개설한 캐릭터는 유저들이 함께 모이는 공간(마을)에서 앉아 있는 액션을 취해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모든 전장에서 경험치 및 골드에 대한 보상이 상향 조정되고 평소 많은 유저들의 불만이었던 죽은 상태로 전장에 남아 경험치만 획득하는 버그성 플레이를 수정했다.
4월 말에 예정된 3장 업데이트에서는 최고레벨을 60으로 확장하고, 300종의 신규 퀘스트와 클래스별 50종의 신규 무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