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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루토 프로젝트 AD 개발팀] 액션과 전략이 살아 숨 쉬는 온라인 RTS 자신

  • 김상현 기자 AAA@kyunghyang.com
  • 입력 2008.09.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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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새로운 장르 개척 … 개발자가 인정받는 개발사로 자리매김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온라인게임으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습니다.”
엔플루토가 지난 8월 26일 신작 타이틀 ‘프로젝트 AD’와 ‘CC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캐주얼게임 개발명가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2007년 NHN에서 분사 이후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엔플루토는 이번 신작 발표를 시작으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특히 ‘프로젝트 AD’ 경우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와 액션의 새로운 만남으로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는 계획이다. 명가 도약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AD’ 개발팀을 찾았다.
 



엔플루토는 NHN 내에 게임 개발부서가 독립한 회사다. 주요 작품으로는 ‘스키드러쉬’와 ‘당신은 골프왕’ 등이 있다. 
개발자들이 정말 인정받는 토양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엔플루토 황성순 대표의 지론이다. 이에 엔플루토는 모두가 주인이라는 마인드로 자신이 원하는 게임 개발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특히 도전정신이 강한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프로젝트 AD’는 이런 엔플루토의 도전정신에 산물이다.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가기 보다는 시장에서 자신들만의 트렌드를 구축해 엔플루토를 알리겠다는 것이다.



R&D와 VG 팀의 힘
엔플루토의 가장 큰 장점은 기술 개발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다. 물리엔진을 개발하는 R&D팀이 따로 있을 정도다. 여기에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비주얼 그래픽팀(VG)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분사 한 이후 6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R&D와 VG 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30여명으로 이뤄진 VG팀의 경우 게임개발의 진척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서 개발 진행을 단축시키고 퀼리티를 극대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엔플루토는 그 동안 온라인게임 ‘골드윙’, ‘당신은 골프왕’, ‘스키드러쉬’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연구 및 개발(R&D)로 온라인게임 제작에 최적화된 게임엔진 ‘그란(GRAN) 3D’을 개발 및 발전시켰다. ‘프로젝트 AD’에도 자체 개발엔진을 채택했다.



가장 먼저 첫 선을 보인 ‘프로젝트 AD’는 RTS와 액션의 만남으로 라이트한 유저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전략과 손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시장에서도 좋은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 AD’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기억 팀장은 “액션을 즐기는 유저와 RTS를 즐기는 유저 두 분류의 유저들을 불러서 테스트 했을 때 두 유저 층 모두 만족했다”며 “시장 진입에 있어서 많은 유저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TS의 전략적인 요소와 대전 게임의 액션성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김 팀장은 액션과 RTS의 장점을 흡수했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을 자신했다. 


끊임없는 도전
‘프로젝트 AD’ 개발팀은 절대 포기를 모른다. RTS라는 장르를 온라인으로 구현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지만 그들은 여기에 액션까지 추가했다.
처음부터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개발팀원들의 중론이다. 특히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기획 파트에서 무리한 요구사항을 전달한 적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프로그램 파트에서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 김 팀장의 설명이다.



‘프로젝트 AD’ 개발팀원들이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남들과 다른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했기에 가능했다.



김 팀장은 “게임 개발에 있어서 한 치의 양보도 없다”며 “게임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매번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개발진행은 원활한 편이다.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알파 버전까지 완성됐다. 점심  시간엔 엔플루토 내부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서 게임을 플레이를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게임 플레이 후 많은 의견을 서로 공유한다는 것이 김 팀장의 설명이다.


국산 RTS로 e스포츠 제패
국내 e스포츠 리그 중 가장 활성화되고 인기 있는 게임은 단연 ‘스타크래프’다. ‘스타크래프트’의 인기 요인은 스타급 플레이어들이 펼치는 플레이를 유저들이 직접 따라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대중성과 전략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프로젝트 AD’는 대중성을 바탕으로 e스포츠 리그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대중성 확보를 위해서 RTS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반향으로 기획하고 있다. 테크트리를 통한 유닛생산을 간편화하고 자원 수급도 매우 쉽게 했다.



유저들이 한번 플레이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0분 정도로 세팅하고 있다는 것이 김 팀장의 설명이다.
김 팀장은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면 얼마나 쉬운지 느끼게 될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유저들에게 좋은 반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AD’에서는 RTS의 전략성 이외에도 화끈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유저들의 액션 실력에 따라서 게임의 승패를 뒤집을 수 있다.
쉽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지만 실력에 따라서 멋진 승부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e스포츠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김 팀장은 “RTS와 액션 두 마리 토끼를 유저들에게 선사할 것”이라며 “다이나믹한 속도감과 액션, 전략성을 ‘프로젝트 AD’를 통해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AD’는 어떤 게임? 


박진감 넘치는 액션 RTS 장르 개척


‘쉽고 빠른 RTS 게임’을 지향하는 ‘프로젝트 AD’는 판타지 세계관과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Active RTS Game) 장르로, 플레이어가 직접 영웅 캐릭터로 전투를 벌이며 유닛을 뽑아 상대의 적진을 공격하는 전략성과 다이나믹한 액션성이 단연 돋보이는 게임이다.
또한 간편한 조작으로 초보 유저들도 손쉽게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캐릭터 콤보’, ‘다채로운 스킬’과 ‘유닛간의 끈끈한 상호 작용(Interaction)’으로 최대 3:3까지 흥미 진진한 전략과 전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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