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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스튜디오] ‘로드 워’로 웹게임 시장에 新트렌드 제시할 것

  • 황지영 기자 hjy@khan.kr
  • 입력 2009.05.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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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과 웹게임 시너지 극대화 노력 … 개발 노하우 공개로 웹게임 저변확대 기여할 것


FM스튜디오가 웹게임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자사가 개발한 유무선 연동 콘텐츠인 ‘로드오브디’를 바탕으로 웹게임을 개발함은 물론 이를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시켜 웹게임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 단체컷

이 같은 계획은 이미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차세대융합콘텐츠 10대 과제’를 수행할 기업 중 ‘웹기반 유무선 연동 솔루션 개발’ 부문에 선정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 FM스튜디오 양승용 대표

웹게임은 웹브라우저를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으로 인터넷 디바이스를 탑재한 모바일 폰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모바일 폰 서비스에 있어서 U·I(유저 인터페이스)의 한계에 부딪치면서 소수의 마니아 유저들만이 모바일 폰을 통해 웹게임을 즐기고 있는 상황이다. 웹게임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모바일 폰 전용 툴이 필요했고 이를 캐치한 FM스튜디오는 그 동안 쌓아왔던 자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웹게임과 모바일 폰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로드 오브 디’의 웹게임 버전인 ‘로드 워’를 개발하고 있다.



▲ 웹게임 개발 준비에 열중하고 있는 기획자


FM스튜디오는 2006년 설립을 시작으로 모바일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온 개발사다. 그러다 최근 모바일게임을 만들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웹게임까지 활로를 넓히고 있다.



▲ 웹게임 ‘로드 워’ 기획 회의중

회사가 설립되던 해에 개발돼 현재까지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로드오브디’가 ‘웹기반 유무선 연동 솔루션 개발’ 부문에 선정돼 웹게임으로 재탄생할 여건이 충족됐기 때문이다.



▲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한 비법을 전수중인 ‘프로그램 팀’



[‘로드 워’로 비상]
FM스튜디오는 지난 2월부터 ‘로드오브디’를 웹게임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었다.

개발 당시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동시에 구동될 수 있도록 기획됐지만 현재는 모바일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어 기획성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이다.



▲ 모바일 게임에서 버그체크는 기본중에 기본!

그러던 중 그들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 ‘차세대융합콘텐츠 10대 과제’의 ‘웹기반 유무선 연동 솔루션 개발’ 부문에 이를 수행할 기업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FM스튜디오의 양승용 대표는 “우리 스튜디오와 끝까지 경쟁한 기업도 쟁쟁한 회사다”고 전하며 “하지만 로드오브디의 게임성이 뛰어났기 때문에 선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 게임 개발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

스튜디오 식구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 역시 FM스튜디오가 인정받는데 한 몫 했다. 인기 모바일게임 ‘히어로즈’를 개발한 인력들을 중심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다년간 활동한 경력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번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들의 목표는 더욱 뚜렷해 졌다.



▲ 자나 깨나 모바일 생각 뿐이라는 ‘기획 팀’

국내 시장에 이렇다 할 국산 웹게임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플랫폼에서 최적화 된 웹게임의 정석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작은 ‘로드오브디’의 웹게임 버전인 ‘로드워’로 비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11월 서비스 될 로드오브디2 대표 캐릭터 본지 최초 공개


[정부 지원으로 ‘천군만마’]
앞으로 FM스튜디오는 한국게임산업진흥원으로부터 올해와 내년까지 각 3억씩, 총 6억원을 지원받으면서 ‘로드 워’ 개발에 매진하게 된다.

‘로드 워’ 는 기존의 웹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스템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웹게임 시장에서 주류를 이루는 전략 시뮬레이션은 명령을 시간 단위로 수행했지만 ‘로드 워’에서는 실시간으로 유저가 유닛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만들어진다.

또한 웹게임이 커뮤니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차별화된 연합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유저의 선택을 통한 PvP 등 풍부한 콘텐츠가 선보이게 된다.

현재 이 같이 탄탄한 기획이 완성된 만큼 스튜디오에 개발인력이 더욱 보충되어야 하는 것은 필수다.




스튜디오 내 분위기도 벌써부터 실력 있는 새 식구를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양 대표는 “FM스튜디오의 목표에 부합할 만한 인재를 찾아내고 그들과 함께 웹게임 시장에서 무언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회사의 보물1호-원두커피 자판기

현재 스튜디오 식구들은 13명이 한솥밥을 먹고 있지만 앞으로는 17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에 있을 스튜디오 이전 준비에도 한창이다. 10대 과제를 수행할 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글로벌허브센터에 입주할 자격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플랫폼 다각화 꿈꿔]
FM스튜디오는 내년까지 ‘로드 워’ 제작을 마치고 그 소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웹게임과 모바일폰 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표준을 제시 할 전망이다.


▲ FM스튜디오 아이디어 뱅크 창고

특히 이번 웹게임 개발에 있어서 모바일 폰을 활용하는 유저들이 인터페이스의 한계로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보완한다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토대로 웹게임과 모바일 폰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 회사입구 현판

양 대표는 “로드오브디를 시작으로 앞으로 우리가 만든 모바일 게임들을 PSP나 다른 플랫폼으로도 서비스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 모바일 게임의 최적화를 위해 다양한 테스트중

스튜디오 식구들의 열정이 이를 뒷받침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를 만들더라도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말 하는 그들은 어설프게 만든 게임이 아니라 장르가 가진 재미를 제대로 살려낸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재미를 주겠다고 전했다.


▲ 여성 프로그래머

그들이 가진 기술력과 열정이 함께 한다면 앞으로 FM스튜디오의 이름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 마법의 손 ‘그래픽 팀’


[로드오브디는 어떤게임?]
RPG와 전략이 적절히 녹아있는 작품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접속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유·무선 연동 게임이다.

모바일에서는 전략 RPG로 캐릭터를 키우고 퀘스트를 풀어나가는 재미가 일품이며 온라인에서는 플레이어 간의 PvP를 지원해 통쾌한 대전액션을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로드오브디’를 웹게임으로 만들게 될 ‘로드 워’는 현재 개발에 착수했으며 스마트폰,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최적화된 게임을 선보이게 된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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