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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웍스] 꾸미기 본능, ‘스타일업’에서 만끽하세요

  • 황지영 기자 hjy@khan.kr
  • 입력 2009.05.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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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인형 옷입히기 놀이 게임으로 구현 … 오픈마켓과 연동시켜 쇼핑 도우미 자청


최근 게임과 쇼핑을 접목시킨 웹게임 ‘스타일업’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일업’은 마네킹에 100여가지 패션아이템을 입혀 코디해 보는 패션게임이다. 꾸미기 본능을 가지고 있는 여성 유저는 물론, 외모에 관심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 남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단체컷

주목해야 할 것은 마네킹에 옷을 매치시키는 순간 오픈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같은 스타일의 상품이 수시로 검색된다는 것이다.




기발한 발상으로 게임이 유저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며 이를 개발한 휴먼웍스도 덩달아 떠오르고 있다. 휴먼웍스는 게임과 쇼핑을 접목시킨 ‘스타일업’으로 게임계 新트렌드를 주도한다는 포부를 보였다.

그들의 당찬 계획을 들어보기 위해 휴먼웍스를 전격 탐방했다.



▲ 휴먼웍스 박민규 대표


휴먼웍스는 2005년, 플래시게임을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것을 시작으로 포털 ‘게임엔젤’을 론칭했다. 다양하고 기발한 플래시게임으로 회원들을 꾸준히 모아온 결과 현재는 내로라하는 게임사와 활발한 채널링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웹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한 웹게임 개발에도 활로를 넓혔는데 특히 ‘스타일업’을 통해 놀라운 사업수완을 선보이고 있다.



[꾸미기 본능 자극]
‘스타일업’은 9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종이인형 옷 입히기’ 놀이에서 착안된 게임이다.



▲ 개발자를 마네킹 삼아 코디 작업중인 휴먼웍스 직원들

휴먼웍스는 문방구에서 판매되며 아이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던 추억의 그 놀이를 사이버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으로 제작했다.

휴먼웍스의 박민규 대표는 “‘스타일업’은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꾸미기 본능을 활용해 게임으로 적용시킨 것입니다”고 전하며 “실존하는 옷들을 사이버상에 그대로 구현해 현실감을 살리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 언제나 바쁘게 돌아가는 ‘게임엔젤’ 웹 서비스 관리팀

‘스타일업’은 유행하고 있는 100여 가지의 패션 아이템을 마네킹에 입히고 매치시켜 수백 가지의 가상 코디를 가능하게 한다.

옷 외에도 헤어와 메이크업, 액세서리와 패션소품까지 활용하면 코디 할 수 있는 범위는 더욱 넓어진다.



▲ 안녕하세요 ~ ‘휴먼웍스 미스 진’ 기획팀 인사 드립니다 ~

지금까지 패션장르의 게임은 여성을 주 타겟으로 두었지만 ‘스타일업은’ 남성들의 패션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유행하고 있는 옷들을 테마별로 수시로 업데이트 하며 유저들의 패션 감각을 끊임 없이 자극하고 있다.




게임의 콘텐츠가 마네킹과 장롱, 옷가지로 단순하게 구성돼 있지만 이를 우습게 봐서는 안된다.

이 단순한 게임이 내는 시너지 효과는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 ‘스타일업’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자료는 최신 패션 잡지를 활용한다고


[‘스타일 업’으로 쇼핑 제안]
휴먼웍스 식구들은 공들여 만든 게임을 활용할 방안을 구상하다가 무릎을 ‘탁’ 칠만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보세옷의 천국이라 불리는 오픈마켓과 연동한다는 전략이다.




유저들이 마음에 드는 옷을 마네킹에 입히면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같은 스타일의 상품이 자동으로 검색된다.

현재 디앤샵, 지마켓, 옥션 등 유명 오픈마켓과 제휴를 마친 상태다.



▲ 항상 스타일에 신경을 쓰고 있는 휴먼웍스 여직원들 휴게소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옷이 바로바로 보이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 대표는 “앞으로는 마네킹 대신 유저들의 이미지를 활용해 코디가 가능하도록 할것”이라고 말하며 “매칭과 자동 검색 뿐 만 아니라 적립금이라는 보너스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스타일업’이 패션계에서도 크게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앞으로는 게임 속 아이템들을 좀 더 현실적이고 다양하게 준비해 콘텐츠의 질을 더욱 높일 것이라는 계획이다.

현재 ‘스타일업’은 디앤샵과 연동되고 있으며 지마켓과 옥션은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DB작업이 끝나는 5월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아이디어가 독특한 만큼 이는 현재 특허를 출원중에 있다.



[‘뻥뻥’ 터질 아이디어로 뻗어나갈 것]
휴먼웍스 식구들은 앞으로 ‘스타일업’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현재는 키워드를 통해 비슷한 스타일을 검색해 주지만 앞으로는 컬러와 소재같이 미려한 부분까지 고려한 서비스를 준비하며 개발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스타일업’을 게임계 新트렌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포털 ‘게임엔젤’에 좀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포털의 인지도를 넓혀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박 대표는 “아직 준비 중이라 모두 전할 수는 없지만 현재 ‘스타일업’과 ‘게임엔젤’ 외에도 보여줄 것들이 너무도 많다”고 전하며 “지금도 사용자가 입을 ‘떡’하니 벌릴만한 기발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젊음으로 패기가 넘치는 박대표와 아이디어로 충만한 휴먼웍스 식구들이 함께 한다면 그들의 계획은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스타일 한 번 올려봐!  게임팀


[‘스타일업’은 어떤 게임?] 현대판 ‘인형 옷 입히기 놀이’
유행하고 있는 백 여가지 패션 아이템을 마네킹에 입혀 코디하는 게임으로 꾸미기 본능을 자극하는 재미가 일품이다.




기존 온라인게임 속 아바타나 코스튬과는 다르게 실존하고 있는 옷을 전문적으로 다루었다는 것이 특징이며 마네킹(캐릭터) 역시 8등신의 늘씬한 미남 미녀다.

특히 마네킹에 매칭 시킨 옷을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상품 가운데서 찾아주는 기능이 있어 활용성 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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