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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뉴칠드런 ‘요리조리 1호점’ 개발팀] 명품 타이쿤 요리조리 1호점으로 ‘경영의 참맛’ 선사할 터

  • 황지영 기자 hjy@khan.kr
  • 입력 2009.07.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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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티션 없는 공간에서 ‘찰떡 팀워크’ 자랑 … 퍼블리셔 NHN과 시너지 극대화


“제대로 만든 타이쿤으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습니다”
온라인 경영 시뮬레이션 ‘요리조리 1호점’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마이뉴칠드런 개발팀이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NHN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마이뉴칠드런은 7월 말 자사가 개발한 ‘요리조리 1호점’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단체컷

현재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파괴력 있는 타이쿤이 없는 상황이다. 이 회사는 ‘요리조리 1호점’을 통해 유저들에게 경영시뮬레이션의 참맛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개발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이고 있는 마이뉴칠드런 ‘요리조리 1호점’ 개발팀 사무실을 급습했다.



▲ 마이뉴칠드런 박재영 이사


도곡동에 위치한 마이뉴칠드런은 총 30명이 모여 한 가족을 이루고 있다. 그 중 ‘요리조리 1호점’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오렌지 팀으로 8명이다. 작년 12월부터 개발에 돌입했으며 현재 90퍼센트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명품 ‘타이쿤’으로 타게임 견제]
현재 경영시뮬레이션 장르인 타이쿤은 모바일, PC, 온라인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중에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 새롭게 추가 될 ‘신메뉴’를 위해 밤·낮으로 고민중인 개발자들

이에 오렌지 팀은 ‘요리조리 1호점’을 온라인에 특화시킨 게임으로, 다양한 대전모드와 퀄리티 높은 그래픽으로 차별화 시켰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타이쿤 대부분은 혼자서 플레이 하면서 가게를 성장시켜 나가는 방식다. 이와 달리 ‘요리조리 1호점’은 멀티플레이를 통해 상대 유저와 겨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 7월말 오픈 될 ‘요리조리 1호점’ 홈페이지 작업중

오렌지 팀은 단순히 타이쿤 게임에 대전모드를 삽입한 것이 아니라, 대전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콘텐츠를 특화시켰다. 타유저와 역할 분담으로 경영을 함께할 수 있도록 파트너모드를 준비하고 상대방을 방어하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아이템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렌지 팀은 ‘요리조리 1호점’을 생동감 있게 연출해줄 그래픽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캐릭터의 움직임이다.



▲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커피 한잔도 공짜로 타 주는 법이 없다는 마이뉴칠드런 개발팀

팀원들은 캐릭터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먼저 애니메이션 처리를 한 후, 2D로 변환시키는 기술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마이뉴칠드런의 박재영 이사는 대전의 재미를 극대화 시킨 ‘요리조리 1호점’이 유저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퍼블리셔와의 시너지 극대화]
오렌지 팀은 ‘요리조리 1호점’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쳐있다. 지난 5월부터 NHN 사옥 근처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그곳에서 개발에 몰두 하고 있다.



▲ ’뭐든 일한 만큼 얻는다’는 철저한 경제 관념을 지닌 요리조리 1호점 개발팀

박 이사는 “NHN과 일주일에 3번 이상 회의를 가진다”며 “이 과정에서 서로 간에 소비되는 시간이 너무 많아 자진해서 근처로 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오렌지 팀의 이 같은 적극성으로 현재 ‘요리조리 1호점은’ NHN와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발휘하고 있다.




우선 빠른 피드백이 가능해져 개발 속도가 빨라졌다. 또한 게임성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해 졌다. 이를 통해 ‘요리조리 1호점’이 유저 취향에 부합되는 게임으로 탄생했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기획파트의 유상돈 과장은 “‘요리조리 1호점’의 타깃 유저가 18세에서 24세까지의 여성층인데 반해 오렌지 팀은 8명 전원이 남성이다”며 “게임을 유저들이 선호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데 NHN의 객관적인 평가와 조언은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 손님을 기다리듯 설레이는 마음으로 유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기획팀!

일반적으로 개발사와 퍼블리셔 사에는 서로간의 입장 차이로 마찰을 빚기 마련이다. 이와 달리 오렌지 팀이 퍼블리셔인 NHN과 원만한 호흡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서로가 게임에 쏟은 애정 때문이라고 개발진들은 입을 모았다.



▲ ‘요리조리 1호점’ 음식맛 보러 오세요!


[환상의 호흡으로 개발에 총력]
오렌지 팀은 찰떡궁합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파티션은 배제한 채 뒤돌아보면 서로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에서 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오렌지 팀만의 특별한 문화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팀원들은 식사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답했다. 그들 중에서도 박 이사는 ‘많이 먹는 만큼 일도 열심히 한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거리낌 없이 농담을 주고받는 그들의 모습에 화기애애함이 묻어났다.




마이뉴칠드런을 이끌고 있는 변종섭 대표 역시 팀원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두 손 한가득 간식을 들고 찾아와 팀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요리조리 1호점’에 대한 애정으로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오렌지 팀에게 애틋한 마음을 표하는 것이다.




오렌지 팀은 이러한 호흡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마지막까지 개발에 총력을 다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박 이사는 “오렌지 팀의 열정이 담겨 있는 ‘요리조리 1호점’을 유저들에게 선사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유저들이 경영의 시뮬레이션의 재미를 만끽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요리조리 1호점은 어떤 게임?]
유저들이 직접 카페의 경영자가 되어 자신만의 가게를 만들어나가는 경영 시뮬레이션이다.
모바일이나 콘솔, 다운로드 게임으로 인기 끌고 있는 타이쿤을 온라인게임으로  특화시켰다. 싱글모드, 대전모드, 파트너모드 등으로 대전의 재미를 더하고 다양한 아이템으로 상대 유저의 게임에 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유저는 데일리 뉴스를 통해 오늘의 메뉴, 재료 시세, 손님 성향, 예상 손님 수 등을 예측해, 이에 따라 재료를 구매하고, 수익금으로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거나 인테리어를 변경하는 등 자신만의 경영전략을 구사 할 수 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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