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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버스터] “그 동안 뻔~한 캐주얼 MMORPG 하느라 힘드셨죠?”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9.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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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테랑’ 개발자로 구성된 탄탄한 기술력 ‘눈길’…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시장 인지도 향상 ‘자신’


캐주얼 MMORPG의 새로운 강자가 올 하반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 단체컷


윈디소프트가 서비스하고 신생 게임개발사인 플레이버스터가 개발한 ‘헤바 온라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기존 캐주얼 게임의 단순한 재미를 추구하면서 플레이 방식의 차별화를 통해 신선함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헤바 온라인’의 장점이다.



▲ 5등신의 캐릭터가 특징인 ‘헤바 온라인’처럼 플레이버스터 개발실에는 유난히 아담한 체형의 여성 개발자들이 많다


특히 개발사인 플레이버스터는 지난 3년 간 두문불출하며 ‘헤바 온라인’을 개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탄탄한 기술력과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유망 기업이다.


플레이버스터는 ‘헤바 온라인’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시작으로 온라인게임 개발 명가로 우뚝 올라서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 민첩성을 발휘하는 헌터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는 캐릭터팀


플레이버스터는 과거 ‘충무공전’, ‘퇴마전설’ 등 패키지게임을 개발한 트리거소프트 멤버들이 뭉친 게임개발사다.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태동기를 몸소 겪은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인 만큼 플레이버스터가 개발한 ‘헤바 온라인’은 결코 가벼운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




[10년 경력 ‘베테랑’ 개발자 보유]
2006년 9월 설립된 플레이버스터는 ‘헤바온라인’이 첫 출시작이다.
플레이버스터를 창업한 조욱상 사장은 트리거소프트에 몸 담았던 시절부터 프로그래머로 활약하며 직접 패키지 게임을 개발한 바 있다.



▲ 밝고 따뜻한 게임 이미지처럼 사무실 내부가 온화한 플레이버스터 개발실 전경


이 때문에 플레이버스터의 주요 개발 인력들은 조 사장을 필두로 경력 5~10년을 가진 전문 개발자들로 이뤄져 있다.



▲  ‘아기자기한 게임 배경도 우리 팀이 화목하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그간 PC용 패키지 게임 및 온라인게임을 다수 개발한 기술력과 이를 상용화시키기까지 필요한 노하우가 집약된 만큼 신생 개발사가 가질 수 있는 약점을 플레이버스터는 최소화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 어마어마한 크기의 일정표


이는 트리거소프트의 ‘로즈 온라인’이 증명한다. 2005년 오픈할 당시 캐주얼 MMORPG로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던 ‘로즈온라인’의 경우 현 플레이버스터 개발자들의 손으로 탄생시킨 게임이다.



▲  ‘상상 이상을 보여주자’ 강력한 팀 워크를 자랑하는 기획팀


‘로즈온라인’의 독특한 게임성과 차별화된 콘텐츠가 ‘헤바 온라인’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 ‘우리는 천재!’ 평균 IQ 130이 넘는다고 자부하는 ‘똑똑한’ 프로그램팀


이와 관련해 플레이버스터는 설립 초기부터 ‘쉽지만 깊이 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모토를 지향하고 있어 향후 ‘헤바 온라인’의 유저 평가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헤바 온라인’으로 독창적인 기술력 과시] 
현재 ‘헤바 온라인’은 지난 8월 초 1차 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첫 테스트에서 나온 유저들의 평가는 대략 ‘신선하다’는 것이다. 플레이버스터 측도 이같은 반응에 고무적으로 콘텐츠 보완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 플레이버스터 개발실 내부 전경


‘헤바 온라인’의 경우 초기 콘셉트는 3D 그래픽을 통해 유저 선호도를 높이고 플레이 방식을 차별화시킴으로써 기존 MMORPG와 확연히 구분되는 깊이를 갖자는 것이었다. 



▲ 2차 테스트에 추가될 귀여운 분홍곰 몬스터 작업중인 원화팀


플레이 방식의 경우 무빙 어택이나 콤보 스킬 등 액션성이 살아날 수 있도록 구현함으로써 독창적인 재미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했다.



▲ 회의실 벽을 가득 메울 정도로의 원화 이미지들


개발기간이 적잖이 소요된 것도 기술 구현의 어려운 점을 극복해내기 위해 수차례 개발 연구를 거친 까닭이라고 전했다.


특히 플레이버스터는 개발기간 동안 기술이나 정보 유출을 염려해 ‘헤바 온라인’을 철저하게 업계 비밀에 부쳤다.



▲ 플레이버스터 '헤바걸' 인사드립니다


이로 인해 1차 테스트부터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1차 테스트에서 플레이버스터가 예상했던 유저 타깃층보다 연령대가 훨씬 넓어져 시장 안착의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외 인정하는 전문 개발사로 성장하고파]
플레이버스터의 연내 목표는 ‘헤바 온라인’의 안정적인 서비스다.



▲ 동.식물을 소재로 삼은 개발실 답게 개발실 곳곳에 열대어 및 화분들이 놓여있다


조욱상 사장은 이같은 전략을 가장 최적화시켜줄 수 있는 회사가 윈디소프트라고 주저 없이 말했다. 게임포털 ‘윈디존’이 확보하고 있는 유저 수와 이용 연령층 등을 고려할 때 ‘헤바 온라인’의 성장가능성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 헤바온라인에서 안내인 역활을 하는 '카이'를 닮았다는 그래픽 개발자


또한 플레이버스터 측은 ‘헤바온라인’의 경우 콘솔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조작 방식의 특장점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 헤바온라인에 들어가는 모든 사운드를 감당하고 있는 개발자


이 때문에 파트너사인 윈디소프트의 서비스 노하우까지 더해지면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플레이버스터 개발사를 대표하는 헤바온라인 포스터


아직 구상 단계에 불과하지만 플레이버스터 측은 차기작도 ‘헤바 온라인’의 계보를 이어 커뮤니티를 강조하되 획기적인 게임성을 지닌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플레이버스터 입구


이를 통해 독창적인 전문개발사로서 플레이버스터의 이미지를 업계에 각인시키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겠다는 목표다.


‘헤바 온라인’의 성공 예감을 현실에서 실현시킬 플레이버스터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헤바 온라인’은 어떤 게임]
‘헤바 온라인’은 3D 캐주얼 MMORPG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청춘과 봄의 여신 ‘헤바’를 모티브로 한 게임이다.


게임은 정형화 된 RPG의 기본 시스템을 좀더 쉽게 발전시켜 유저들로 하여금 게임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게임은 어드벤처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구성된 입체적인 맵과 변화되는 지형에 따른 다양한 플레이 패턴 등 차별화된 게임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이외에도 ‘헤바온라인’은 귀엽고 깜찍한 파스텔톤의 그래픽을 자랑하며, 6개로 나뉘는 다양한 캐릭터, 몬스터를 클론(펫)으로 기를 수 있는 ‘클론시스템’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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