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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소프트 아이리스 온라인 스튜디오] 드라마 아이리스는 끝났지만 ‘아이리스 온라인’은 이제 시작

  • 황지영 기자 hjy@khan.kr
  • 입력 2010.02.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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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도 높이는데 ‘초점’ 두고 4년만에 론칭 … 스튜디오·파트간 모니터링으로 시너지 극대화


‘타이탄 온라인’, ‘루나 온라인’, ‘무림외전’, ‘엔젤러브 온라인’ 등 MMORPG 시장에서 활약해 온 이야소프트가 차기작 ‘아이리스 온라인’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2월 10일 오픈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이야소프트는 4년간 치밀하게 론칭을 준비해온 만큼 ‘아이리스 온라인’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완성도 높은 MMORPG를 내놓겠다는 일념으로 개발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 이야소프트 아이리스 온라인 스튜디오 단체컷


‘아이리스 온라인’을 개발하고 있는 곳은 ‘개발2팀’으로 31명의 개발진이 의기투합하고 있다.


팀원들은 “타로카드를 근간으로 설계한 ‘아이리스 온라인’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무기 삼아 MMORPG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이야소프트 이법석 프로그램 팀장


‘아이리스 온라인’ 개발팀은 2006년 11월 이법석 그래픽 팀장 외 3명의 핵심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스튜디오다. 그들은 이미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이리스 온라인’ 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야소프트는 게임의 퀄리티가 보장될 때 까지 시간과 자원을 보장한다는 정책으로 이들을 뒷받침 하며 사기를 진작시켰다.




[‘야심작’이라는 호칭으로 책임감 높아]
‘아이리스 온라인’ 개발팀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회사 측이 ‘아이리스 온라인’에 걸고 있는 기대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이야소프트에는 ‘아이리스 온라인’ 개발팀을 포함해 8개가 넘는 스튜디오가 포진되어 있다. 자사가 개발한 ‘타이탄 온라인’과 ‘루나 온라인’을 비롯해 ‘무림외전’, ‘엔젤러브 온라인’ 등을 서비스 중이며 공개되지 않은 프로젝트도 상당수다.



▲ 한달에 한 번 치러지는 문화행사로 영화를 관람하고 온 ‘아이리스 온라인’ 개발팀 직원들


포트폴리오로 따졌을 때 결코 적지 않은 수지만 이야소프트 경영진은 ‘아이리스 온라인’에 걸고 있는 기대가 막중하다.


4년이라는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최상의 퀄리티를 창출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 당당하고 패기 넘치는 기획팀


‘아이리스 온라인’의 이법석 프로그램 팀장은 “회사 측이 ‘아이리스 온라인’에 걸고 있는 기대가 대단하다”며 “팀원들은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전했다.


팀원들이 회사측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게임의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었다.



▲ 완성도 높은 ‘아이리스 온라인’을 만들겠다고 의기투합한 그래픽팀


2006년부터 현재까지 팀원들은 클로즈드베타 테스트, 포커스 테스트, 파이널 테스트 등 총 5번의 검증을 거쳤다. 또한 시중에 쏟아져 나오는 MMORPG 콘텐츠를 꼼꼼하게 비교 분석해 연구를 거듭했다.



팀원들은 그래픽에 있어서도 할 말이 많았다. 내부에서는 최초로 ‘게임브리오’ 엔진을 채택해 트렌드에 부합하는 그래픽을 구현해 낸 것이다.





[전사적 모니터링으로 ‘의기투합’]
‘아이리스 온라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경영진에 국한되지 않았다. 개발 1팀부터 8팀까지 각기 다른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개발팀들은 ‘아이리스 온라인’ 성장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 작은 것 하나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원화팀


회사에서는 ‘아이리스 온라인’에 빌드된 버전이 나올 때마다 전사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애정 어린 조언을 서슴지 않았다. 팀원들은 이들의 조언이 ‘아이리스 온라인’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 월요일 오전마다 다양한 동작 연구를 위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애니메이션팀


현재 이야소프트를 구성하고 있는 인력은 300여명에 달한다. 300명이라는 인원이 가진 아이디어가 ‘아이리스 온라인’에 적용됐다는 뜻이다.



이 팀장은 “경쟁자이자 식구이기도 한 그들의 조언은 ‘아이리스 온라인’의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라이브 팀을 비롯해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여러 스튜디오들이 만들어낸 시너지는 ‘아이리스 온라인’의 개발력을 강화할 수 있었던 요소다”라고 말했다.



철저한 모니터링은 스튜디오 내부에서도 이루어졌다. 프로그램 팀, 기획 팀, 그래픽 팀 등 파트별로 업무 영역은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지만 팀원들은 서로의 작업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고 있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수정사항에 있어서는 회피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유저와의 상호작용으로 최상의 서비스]
‘아이리스 온라인’ 개발팀은 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유저와도 손 잡았다.


대부분의 게임사들은 유저를 고객의 대상으로만 여겨 왔지만 팀원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유저들의 활동이 게임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야소프트는 지난 2월 3일, ‘아이리스 온라인’의 유저를 직원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내용인즉 게임을 즐긴 유저 가운데 한 명을 선발하고 홍보팀에 소속시킨다는 것이다. 이벤트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채용이지만 1억원이라는 적지 않은 연봉을 내건 까닭에 제법 화제를 모으고 있다.



▲ 타로 카드를 게임에 접목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개발자들


개발팀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도 유저들의 도움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리스 온라인’ 내부에서는 ‘개척자’라는 이름을 내건 50명의 유저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역할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개발진에게 피드백을 주는 것이다. 대신 개발진들은 그들에게 특별한 칭호와 아이템을 부여하는 등의 혜택을 주면서 보답하고 있다.



아이리스 온라인 개발팀은 유저와의 최대한 시너지로 성공적인 론칭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 팀장은 “야심차게 준비해온 ‘아이리스 온라인’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며 “정통 MMORPG가 가진 콘텐츠와 ‘타로’를 소재로한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유저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리스 온라인’은 어떤 게임?] ‘타로’중심으로 설계된 정통 MMORPG
‘아이리스 온라인’은 타로를 소재로한 MMORPG로 카드를 통한 점괘와 테마던전이 돋보이는 이야소프트의 신작이다.


카드에 그려진 그림을 활용해 미래를 점치는 점성술과 ‘타로’를 콘셉트로 한 게임내 스토리가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정통 MMORPG에서 볼 수 있는 PvP시스템과 전투시스템 등을 적용시켜 해비 유저들의 취향에 부합하도록 노력했으며 ‘점괘’라는 흥미로운 소재는 독창성을 더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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