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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인터랙티브 ‘공작왕 리턴즈’ 개발팀] 8년만에 돌아온 ‘공작왕’, MMORPG 참맛 보여준다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0.09.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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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의 재미, PvP 콘텐츠 추가해 재미 UP … 아날로그적 재미와 타격감이 생명


빠른 공격 속도와 뛰어난 몰입도로 유저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1세대 MMORPG ‘공작왕’이 8년이 지난 현재 ‘공작왕 리턴즈’로 돌아왔다. ‘공작왕 리턴즈’를 개발하고 있는 곳은 위버인터랙티브로, ‘온라인삼국지’로 잘 알려진 개발사다. 위버인터랙티브는 ‘온라인삼국지’의 차기작을 ‘공작왕 리턴즈’로 낙점하고, 지난해부터 개발을 진행해왔다.



▲ 위버인터랙티브 ‘공작왕 리턴즈’ 개발팀


최근 ‘공작왕 리턴즈’의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한 위버인터랙티브는 원작을 기억하는 유저들과 신규 유저들의 피드백을 모두 수렴, 게임을 최적화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오는 10월 예정된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개발에 한창인 위버인터랙티브를 찾아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위버인터랙티브 기획2팀 최민호 팀장



▲  새롭게 오픈되는 ‘공작왕 리턴즈’ 기대해 주세요!


2002년 이준한 대표가 설립한 위버인터랙티브는 MMORPG ‘온라인삼국지’로 관련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현재 50여명의 직원이 한솥밥을 먹고 있으며, 가족적 분위기를 통해 팀워크를 쌓고 있다.


위버인터랙티브 내부에서도 ‘공작왕 리턴즈’를 개발하는 이들은 총 10명의 개발진으로, 원작에 참여했던 최민호 기획팀장의 총괄 아래 ‘공작왕 리턴즈’를 개발 중이다.



[원작의 게임성 인정해 재개발]
위버인터랙티브가 ‘공작왕 리턴즈’를 차기작으로 점찍은 이유는 원작이 탁월한 게임성을 지녔음에 불구하고, 서버 불안 등의 부가적인 문제로 서비스가 종료된 게임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위버인터랙티브의 이준한 대표는 ‘공작왕’을 재탄생시키기로 마음먹고, 원작사인 유리텍으로부터 판권을 사들였다.



이후 이 대표는 원작을 개발했던 최민호 기획 팀장을 영입, 프로젝트를 총괄하도록 지시했다.


‘공작왕 리턴즈’의 최민호 기획 팀장은 “공작왕 리턴즈는 단순한 플레이 방식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몰입도를 지닌 게임”이라며 “그 몰입도는 만 명의 회원 중 동시접속자수가 3천명에 달할 정도의 수준”이라고 말했다.



▲  ‘공작왕 리턴즈’운영팀에서는 유저들에게 최대한 친절한 응대를 목표로 근무하고 있다고… 



▲ ‘퇴마사’의 기를 받아 그래픽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그래픽 팀!


그의 말처럼 2002년 공개된 ‘공작왕’은 유저들로부터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한 바 있다.


‘공작왕’은 네 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 악귀와 악령을 퇴치하면서 퇴마사가 된다는 콘셉트의 2D MMORPG다. 당시 이 게임을 즐겨본 유저들은 스텟 수치가 올라감에 따라 빨라지는 공격속도, 스킬의 파괴력 등을 강점으로 꼽으며 추켜세웠다.



▲  위버인터랙티브 직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회사 티셔츠



▲  사무실 안에 숙소가 마련돼 있는 개발자들만의 휴식 공간


이 때문인지, ‘공작왕 리턴즈’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과거에 게임을 즐겨본 유저들은 위버인터랙티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28일 ‘공작왕 리턴즈’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약 50%의 유저들이 모두 원작을 즐겨본 유저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올드&뉴’ 유저 모두 만족 시킬 것]
그렇다고해서 신규 유저들을 외면할 생각은 없다. ‘공작왕 리턴즈’ 개발진들은 원작을 즐겨본 유저와 신규 유저들의 니즈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개발진은 ‘공작왕’에서 유저들이 선호하던 기본 콘셉트와 재미 요소는 그대로 유지하고, 최신 게임 트렌드에 맞는 시스템 및 콘텐츠를 강화했다.



▲  ‘공작왕 리턴즈’의 원화 작업 장면



먼저 개발진이 원작에서 그대로 유지하는 콘텐츠는 2D 형식의 단조로운 콘텐츠다. 요즘 출시되는 3D 기반의  방대한 콘텐츠를 선택했을 경우에는, 간편한 조작으로 캐릭터를 성장시켰던 아날로그적 향수가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는 신규 유저들이 선호하는 PvP가 중심이 됐다.
추가된 PvP를 살펴보면 전장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됐다. 게임 내 전장 시스템은  PvP 신청자들을 청팀, 홍팀으로 나누어 서로 깃발을 차지해 승리하는 팀에게 경험치, 또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지급하는 형식이다.




전장시스템과 함께 공성전도 추가됐다. 기존 MMORPG가 문파에 가입한 유저들만이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었다면, ‘공작왕 리턴즈’는 모든 유저가 공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게임을 디자인했다.


유저들이 만족해하던 화려한 스킬은 보다 진화시키는데 신경썼다. 네 종의 클래스가 사용하는 스킬은 보다 화려하고 다양해졌으며, 유저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패시브 스킬을 도입해, 다양성을 강조했다.




 


[최적화 작업에 한창]
‘공작왕 리턴즈’ 개발진은 10월에 예정된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유저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작왕 리턴즈’를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에 한창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비공개 테스트 이후, 유저들에게 얻은 피드백을 반영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비공개 테스트에서 유저들이 가장 지적했던 부분은 유저인터페이스(U·I)나 편의성 부분의 개선이었다.




최민호 팀장은 “과거 원작을 즐긴 유저들에게는 향수를 전해주고, 신규 유저들에게는 우리 게임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에 한창”이라며 “양측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작왕 리턴즈’ 개발진은 아직까지 개선해야할 부분도 많지만, 유저들이 최대한의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이러한 생각을 실천에 옮겨, 공개서비스 전부터 ‘그리운 문파 찾기’ 등을 통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공작왕 리턴즈는 어떤 게임?]
‘공작왕 리턴즈’는 인도신화를 바탕으로한 퇴마사들을 이야기를 다룬 MMORPG다. 공작, 아수라, 가루다, 시바 등 네 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악령을 물리치며 모험을 떠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원작인 ‘공작왕’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게임은 특히 문파대전, 전장결투, 공성시스템 등의 PvP가 한차원 강화됐으며, 3D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짜릿한 손맛과 타격감으로 유저들에게 향수와 추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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