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피오니아’ 개발사 휴레이 포지티브] 대한민국 게이머의 건강생활‘책임 진다’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0.10.26 18:0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대기업 출신 시니어와 신입사원 주니어들의 결합 … 금연, 자세 교정, 다이어트 등 ‘건강’ 소재로 눈길


아이디어가 샘솟는 어플리케이션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개발사가 있다. 생활개선게임 ‘피오니아’의 개발사 휴레이 포지티브가 그 주인공이다.



▲ ‘피오니아’ 개발사 휴레이 포지티브



▲ 휴레이 포지티브 이나무 감독


금연, 다이어트, 자세 교정 등 건강을 소재로 ‘피오니아’를 개발 중인 휴레이 포지티브는 신생 개발사임에 불구하고 대기업 경력진이 포진된 것이 특징이다.


휴레이 포지티브는 ‘피오니아’가 건강을 다루는 만큼 검증된 정보만을 전달하기 위해 유명 의학박사를 사외이사로 두는 정성으로 개발에 신중을 더하고 있다.




12월 ‘피오니아’ 론칭과 함께 건강과 행복을 발산할 그들을 만나봤다.


2010년 4월 법인이 설립된 ‘휴레이 포지티브’는 최두아 대표를 포함해 총 9명의 직원들이 한솥밥을 먹고 있다. NHN, 엔씨소프트, 다음커뮤니케이션즈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네 명의 펀딩 멤버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신입 개발자들의 조화가 두드러진다.




▲ 사내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담당자



▲ 12월 오픈에 맞춰,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한 프로그래머


[대기업출신 시니어와 주니어의 결합]
휴레이 포지티브의 최대 강점은 대기업 출신의 경력진과 독창성이 빛나는 신입개발자들이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점이다.


휴레이 포지티브의 개발진을 살펴보면 평균연령 36세의 경력진과 25세 내외의 신입 개발자들로 나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회사 현판을 손수 제작하고 있는 개발자



‘피오니아’를 총괄하는 이나무 감독은 “우리 회사에서 경력 개발자들은 ‘시니어’, 신입사원 들은 ‘주니어’로 불리고 있다”며 “경력이나 노하우는 우리가 충분히 가지고 있으니 충원되는 인원들은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신입사원으로 뽑자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나이로 따지면 확연히 두 부류로 구분되는 그들도, 회사 생활에 있어서는 하나로 단단히 뭉쳐졌다.




▲ 전 직원이 기획자 시스템으로 운영되다보니 생각 나는건 그때, 그때 게시판에 기록 한다고!


휴레이 포지티브는 직원간의 상하 수직 관계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의 호칭에는 직급이 뒤따르지 않는다. 직급 뿐만 아니라 ‘씨’, 혹은 ‘님’ 같은 호칭 없이 단지 이름으로만 서로를 부르면서 친분을 쌓고 있다.


이러한 회사 구조 때문인지 휴레이 포지티브가 개발 중인 게임은 상당히 독창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생활개선게임을 전면에 내세운 ‘피오니아’를 개발 중이다.




[‘건강’ 소재로 유저공략]
휴레이 포지티브는 ‘피오니아’를 건강을 소재로 한 생활개선게임이라고 소개했다. ‘피오니아’의 구체적인 게임성을 살펴보면 금연, 다이어트, 자세 교정 등 유저가 필요로 하는 개선사항을 게임을 통해 실현할 수 있도록 콘텐츠가 구성됐다.


이나무 감독은 “군것질하지 말아라, 구부정하게 앉지 말아라 같은 어머니의 잔소리는 결국  자식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한 잔소리였다”며 “1인 가족 시대가 되어버린 현대에는 ‘피오니아’가 어머니의 역할을 대신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피오니아’의 메인 타깃은 혼자 생활하는 싱글족이다. 휴레이 포지티브는 ‘피오니아’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혼자서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목표로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처럼 확실한 포지셔닝을 가진 휴레이 포지티브는 소재 선정에 있어 독창성을 발휘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렇다고 ‘아이디어’하나로 밀어붙일 계획은 없다.



▲ 다이어트를 위한 첫번째 단계는 칼로리를 계산하는 습관에 달려 있습니다!



▲ 다양한 과일을 가지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콘테스트를 진행했다고!


‘피오니아’가 유저들의 건강을 소재로 한 만큼 주먹구구식의 개발은 일체 삼간다는 것이 휴레이 포지티브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휴레이 포지티브는 자사의 사외이사를 정지훈 의학박사로 두고 수시로 자문을 구하는 등 정성을 보이고 있다. 개발진은 정지훈 박사를 통해 의료계 전문의들과의 네트워킹은 물론, 검증된 내용으로 유저들의 건강을 사수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 가능할 것]
사실 휴레이 포지티브가 그토록 중요시하는 ‘건강’은 게임업계는 물론, IT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는 아이콘이다. 휴레이 포지티브는 앞으로 기능성게임의 화두는 ‘건강’이 될 것으로 짐작하고 있으며, 이에 ‘피오니아’는 확실한 강점을 지닌 게임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실제로 ‘피오니아’가 활용될 수 있는 범위는 매우 클 것으로 업계는 짐작하고 있다. ‘피오니아’는 개발 단계임에 불구하고 주요 단말기 제조사는 물론, 메이저 게임사가 직접 회사에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 휴레이 포지티브 전 직원의 책상은 친환경 소재의 나무로 특수제작 됐다고 한다


휴레이 포지티브 개발팀은 “예전 같은 경우 병원에서는 약 처방만을 지시했지만, 앞으로는 어플리케이션으로 행동처방도 내릴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이에 “피오니아는 여러 방면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큰 게임이다”고 자부했다.


휴레이 포지티브는 오는 12월 ‘피오니아’의 파일럿 버전인 어플리케이션을 론칭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보다 큰 세계관을 지닌 확장판을 PC에서도 플레이 가능하도록 론칭할 예정이다.



▲ 피오니아 게임으로 바른 자세를 교정받아 보세요!



▲ 생활개선게임을 만드는 개발자답게, 일할때도 앉아서 운동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다보니 탄생된 운동 기구


휴레이 포지티브 개발팀들은 자사의 모토가 ‘해피 헬시 빔(Happy Health Beam)’인 만큼, ‘피오니아’ 유저들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빛을 마음껏 발산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건강한 에너지가 넘쳐나는 휴레이 포지티브의 귀추가 주목된다.                                   


[‘피오니아’는 어떤 게임] 유저 건강 책임지는 생활개선게임
휴레이 포지티브가 개발 중인 ‘피오니아’는 건강을 소재로 한 생활개선게임이다. 유저들은 금연, 다이어트, 자세 교정 등 각자의 고민을 안고 있는 캐릭터를 선택한 후, 미션 수행을 통해 그들의 고민을 풀어주면서 유저 스스로의 건강을 개선해주는 게임이다. 가령 다이어트를 꿈꾸는 캐릭터를 선택한 유저들은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행동지침을 통해 현실에서도 다이어트의 효과를 볼 수 있다.




12월 스마트폰에서 플레이 가능한 ‘파일럿’ 버전이 개발될 예정이며, 2011년 하반기에는 PC온라인에서도 플레이 가능한 버전이 론칭될 계획이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