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인글로브]화제의 ‘플랜비’ 글로벌 시장서 ‘이미 유명세’
[스케인글로브]화제의 ‘플랜비’ 글로벌 시장서 ‘이미 유명세’
  • 황지영 기자
  • 승인 2011.01.13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넥슨 출신 개발자 뭉쳐 TPA<3인칭 액션게임> 개발 … 글로벌 유저 호응으로 사기 고조


“국가와 인종을 뛰어넘어 전 세계를 하나의 실타래로 연결하는 것이 우리의 포부입니다” 스케인글로브는 3인칭 액션 신작 ‘플랜비’(가칭)로 2011년 글로벌 시장에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게임사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매출을 확대하고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점에서 당연 지사로 받아 들여지는 일이지만, 스케인글로브의 행적을 살펴보면 뭔가 남달라 보인다.



스케인글로브는 신생 개발사임에 불구, 개발을 시작하기 전부터 세계인들의 구미에 당기는 게임을 탄생시키기 위해 고심해왔다.



이러한 그들의 노력으로 공개된 ‘플랜비’는 조금씩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국내와 북미, 러시아, 태국 등에 팬사이트가 생기면서 그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는 스케인글로브를 방문, 그들의 강점을 살펴봤다.



스케인글로브는 2010년 5월 설립된 개발사로 현재 이슬기 대표를 포함해, 16명의 개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회사가 공식적으로 설립된지는 1년이 채지나지 않았으나, 2007년부터 글로벌 프로젝트 ‘플랜비’개발을 시작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탄생시켰다.



▲ 스케인글로브 이슬기 대표


[검증된 인력으로 ‘실력 발휘’]
스케인글로브는 넥슨 출신의 개발자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스케인글로브 개발진은 평균 6~7년가량의 경력을 갖췄으며, 4~5년 이상 손발을 맞춰온 만큼, 최상의 팀워크를 자랑한다.


그들이 개발한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MMORPG ‘제라’와 ‘마비노기’, FPS인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TPS인 ‘버블파이터’등이 주요한 전작이다. 이 같은 스케인글로브의 이력에서 짐작할 수 있듯 그들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검증된 인력이다.



▲캐릭터들의 새로운 의상 추가 작업중인 그래픽 디자이너


스케인글로브의 이슬기 대표는 “우리 회사의 가장 큰 강점은 신생 개발사임에 불구, 검증된 인력으로만 구성됐다는 점”이라며 “그 만큼 척척 맞는 호흡으로 최상의 팀워크가 유지되고 있으며, 개발 프로세스도 최적화돼 개발과정에서 이뤄지는 범실이 전무하다”고 말했다.


스케인글로브가 최상의 인력으로 보장하는 또 다른 강점은 완성도 높은 게임성이다. 스케인글로브는 신생개발사임에 불구하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내놓는다는 목표로 자신들의 처녀작을 준비해왔다.



▲ 플랜비 개발 일정으로 벽면 한쪽이 도배 될 만큼 꼼꼼한 스케인글로브 개발자들


물론, 국산게임 상당수는 국내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 글로벌 시장에 추가로 진출, 매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스케인글로브는 개발 시작부터 해외 유저들의 안목을 중시했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이렇게 탄생된 스케인글로브의 처녀작은 3인칭 액션게임(TPA) '플랜비'다.



▲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불철주야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기획팀


[글로벌 유저 안목에 집중]
‘플랜비’는 그래픽을 담당하는 이슬기 대표를 비롯해, 김준선 프로그램팀 팀장, 강영준 기획 팀장의 치밀한 계획 하에 개발이 시작됐다.


그들이 공개한 ‘플랜비’를 살펴보면 일단 그래픽 스타일부터 기존의 게임과는 확실히 달라 보인다.



▲ 내부에 QA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상 버그를 체크한다고


국산 온라인게임 대부분은 8등신 기반의 미형의 캐릭터를 채택, 천편 일률적인 외형을 만들어낸데 반해,‘ 플랜비’는 캐릭터마다 개성 넘치는 외형을 갖추고 있다.



▲ 회사에서 원두를 직접 갈아서 내려 마실 정도로 자칭 ‘원두커피 매니아’ 집단


이 대표는 “글로벌 유저들에게 이질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탄생시키기 위해 고민했다”며 “특히 그 방안 중 하나로 세계인들에게 대중화된 애니메이션을 그래픽 작업에 참고하면서 게임을 완성시켰다”고 말했다.


디즈니 같은 거대 제작사가 배출한 애니메이션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플랜비’역시 이러한 그래픽 스타일로 게임을 완성해 대중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 올 상반기를 목표로 긴장감 속에서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스케인글로브 개발실 전경


차별화된 그래픽과 함께 스케인글로브는 ‘질리지 않는 게임성’도 플랜비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유저들이 하나의 게임을 오랜 기간 플레이 했을 때 느끼는 지루함을 보완하기 위해 독창적 환경요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아이템, 다채로운 클래스, 다양한 변수를 게임 내 녹여낸 것이다.



▲ 현재는 ‘플랜비’라는 가칭으로 게임을 제작중에 있지만, 정식 오픈시기에 맞춰 게임명이 변경된다고 한다


이와 함께 스케인글로브는 ‘플랜비’의 접근성을 높이는데에도 고심했다. 글로벌 시장의 열악한 PC사양과 인터넷 인프라를 고려해, 500에서 600MB 사이의 라이트한 클라이언트 용량으로 ‘플랜비’를 내놓았다.



[2011년 상반기 론칭 계획]
스케인글로브의 이러한 노력은 글로벌 유저들의 니즈에 적중한 듯 보인다. 스케인글로브가 지난해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많은 유저들이‘플랜비’의 게임성에 후한 점수를 매겼다.


특별한 홍보나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은 채 유튜브 영상으로만 게임을 알리고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테스트 이후 국내와 북미, 러시아, 태국에 팬사이트가 개설될 수준으로 선전했다.



스케인글로브는 이러한 유저들의 사랑에 힘입어 2011년‘플랜비’를 전격 론칭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국내는 퍼블리셔와의 조율로 상반기 이내 ‘플랜비’를 공개서비스한다는 계획이며, 금년 내로 중국과 북미에서도 수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플랜비는 개발 막바지 작업에 한창으로 개발의 80%가 완료된 상황”이라며 “신생개발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처녀작인 만큼,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케인글로브는 3년간의 노력이 결집된‘플랜비’와 함께 하반기부터는 그들의 차기작 개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생개발사로 명함을 내민 스케인글로브가 2011년 파워 개발사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플랜비’는 어떤게임?]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글로벌 프로젝트


‘플랜비’는 스케인글로브가 개발한 3인칭 액션게임(TPA)으로 개성 넘치는 그래픽스타일을 채택해 야구선수, 소방수, 록커, 권투, 풋볼선수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대전액션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이들 캐릭터는 각 직업에 특화된 스킬을 지니고 있는데, 가령 야구선수는 야구공, 록커는 기타, 권투선수는 주먹 등을 활용한 공격을 구현해 유저들이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플랜비’는 당양한 지형지물과 아이템 변수로 시시각각 긴장감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가스통의 경우, 적이 근접 공격하면 폭발해 근처에 데미지를 입히는 반면, 환풍구나 소화전은 밟으면 높이 점프하는 등의 이벤트가 발생하도록 설계됐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