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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아 세븐코어 개발팀]세계 최초 라이딩 MMORPG로 글로벌 평정 목표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1.09.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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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라이딩 액션 ‘세븐코어’ CBT 실시…탄탄한 시나리오와 안정된 서비스로 호평


퓨전판타지 MMORPG ‘세븐코어’가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이하 CBT)를 통해 유저들에게 공개됐다. 이번 CBT에서 ‘세븐코어’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안정된 서비스를 통해 테스트에 참여한 많은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야심차게 준비한 콘텐츠인 탑승물 ‘마운트’는 단순한 탈 것을 넘어 새로운 전쟁병기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이며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세븐코어’를 개발한 노리아는 이번 CBT를 통해 얻은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내 2차 CBT를 실시할 예정이며 유저들의 반응에 따라 연내 정식서비스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본격 라이딩 액션을 추구하는 그들을 만나 노리아와 ‘세븐코어’가 추구하는 방향을 들어봤다.


노리아는 지난 2008년에 설립된 신생 개발사다. 하지만 평균 13년차 이상의 베테랑 개발자들이 다수 포진해 업력에 비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김정주 노리아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다른 개발사에서는 팀장급 이상의 대접을 받을 개발자들이 평범한 직원으로 오직 게임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노리아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개발사를 만들고 싶다는 김 대표의 노력과 의지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처럼 보였다.




[사람 냄새 풍기는 노리아]
만나는 노리아의 직원들마다 성공적인 CBT를 치룬 덕에 회사 분위기가 무척 고무되어 있다고 귀띔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게임 운영과 ‘마운트’의 등장이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는 것이 담당자들의 전언이다. 김 대표는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노리아는 신생 개발사지만 내공만큼은 그 어떤 개발사에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당한 경력을 자랑하는 직원들이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게임 개발에 열중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개발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설립한 회사입니다. 압도적인 실력보다는 긍정적인 인간관계가 결국에는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밑바탕이라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노리아의 가장 큰 장점은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김 대표는 밝혔다. 기획 따로, 제작 따로가 아닌 모든 직원이 각자의 의견을 스스럼없이 나눌 수 있는 환경이 지금의 노리아를 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라는 설명이다. 비전과 자기발전, 그리고 인간관계가 어우러진 개발사를 만드는 것이 김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다.



“게임은 영화 등의 다른 문화콘텐츠와는 달리 성공작의 후속편을 제작할 때 기존의 관계자가 많이 이탈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개발자가 아닌 게임에 집중하는 환경 때문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 같이 노력하고 고생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발사가 진정한 가족 같은 회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판단이었다. 그는 함께 하고 싶은 회사, 개발자 개개인이 존중받는 환경을 위해 지금도,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주 노리아 대표이사


[전략적 전쟁병기 ‘마운트’]
‘세븐코어’의 가장 큰 핵심으로 평가받는 것이 고유의 탑승물인‘마운트’다. 특히 ‘마운트’는 이동에 특화된 기존의 탈 것과는 달리 전략적 전쟁병기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김 대표는 캐릭터를 보조하는 설정이 아닌 캐릭터 중심의 플레이를 극복할 수 있는 복합적인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사실 ‘세븐코어’ 이전에도 탑승물에 초점을 맞춘 게임은 여럿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운트’처럼 다양한 기능과 가능성을 가졌던 탑승물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운트’는 고유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캐릭터와 함께 성장도 가능합니다. 또한 무한대로 보유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인벤토리에 ‘마운트’만을 가득 채운 유저들도 등장하리라 예상할 만큼 그 활용도와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기획 팀장님의 특별한 만화책 사랑’ 집에는 더이상 쌓을곳이 없어서 사무실에 기증하고 있다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마운트’의 등장이 캐릭터를 향한 집중도를 분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마운트’로 인해 아이템의 가치가 낮아질 것이라는 유저들의 의견이 많았다.


“ ‘마운트’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캐릭터의 중요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위험성은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마운트’는 개발 초기부터 고려된 핵심 콘텐츠입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예상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을 이미 구비하고 있습니다. 게임 초기에 겪게되는 적응의 어려움만 극복한다면, ‘마운트’가 다른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세븐코어’만의 차별성으로 자리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세븐코어만의 특징을 살린 그래픽 디자인은 섬세한 우리의 손끝에서 탄생했습니다. -그래픽팀-



▲ ‘다산의 기업 노리아’ 새내기 아빠들의 모임에는 회원수만 무려 13명이라고.


[준비된 글로벌 게임, 세계화에 자신]
성공적인 국내 CBT처럼, 김 대표는 ‘세븐코어’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에 대해서도 큰 자신감을 내보였다. 무엇보다도 개발 초기부터 국내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와는 별도로 해외 유저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콘텐츠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세븐코어’의 스토리 설정을 가장 대표적인 예로 손꼽았다.


“사실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스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습니다. 국내에서는 설정과 기획이 없어도 게임은 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명작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븐코어’의 설정은 입체적인 기획을 통해 완성된 부분입니다. 실제로 각 종족의 명칭을 정하는 과정만 하더라도 해당 고유명사의 뜻, 어원, 뉘앙스는 물론, 문화적인 이미지까지 고려해 세심하게 진행됐습니다.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해외 유저들의 니즈를 염두에 둔 부분들 입니다.”



▲ 강인한 정신력을 자랑하는 기획팀




▲ 날렵하고 똑똑함을 자랑하는 캐릭터 시온과 성향과 비슷하다는 프로그램팀





▲ 노리아는 R&D팀을 구성, 웹게임 개발과 아이폰용 어플도 개발중이다


노리아는 이미 북미·남미·유럽·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국내 시장 공략과는 별도로 능력 있는 퍼블리셔들과의 연계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조건으로 게임의 유기적인 완성을 손꼽았다.


“기획과 프로그램, 서버, 그래픽 등 게임을 구성하는 모든 부분들이 유기적으로 완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특정 부분의 슈퍼 에이스가 살아남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마운트’ 역시 기획팀만의 작품이 아닌 기획팀과 서버팀의 합작품입니다. 게임이 모든 부분에서 재미있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유기적 연동을 기반으로 한 한 개의 핵심 재미가 게임의 성공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오는 10월에 있을 2차 클로즈드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막바지 배경과 캐릭터 수정 작업중



▲ ‘이제는 휴가 가겠습니다’ 얼마전 종료한 1차 클로즈드베타 테스트를 위해서 여름 휴가도 자진 반납하고 개발에 몰두 했다는 직원들


‘세븐코어’는 노리아의 첫 번째 작품이지만 10년 동안 서비스를 한다는 계획으로 개발된 게임이라는 것이 개발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눈앞의 작은 것들에 몰두하기보다는 일관성 있는 운영과 장기적인 전략으로 게임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이 노리아의 전략인듯 보였다. ‘세븐코어’의 성공적인 서비스로 노리아가 사람 중심의 명문 개발사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리아 대표 몸짱! ’ 직원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대표님의 따듯한 배려로 미나리즙 및 보약, 비타민 등은 물론, 매달 운동비를 지원받고 있다



▲‘지금은 재충전 시간’ 사무실 앞 확 트인 야외 공간에서 동료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개발자들



[세븐코어는 어떤 게임]



세계 최고의 본격 라이딩 액션 게임을 추구하는 게임으로 ‘마운트’라는 이동수단 이상의 가치를 내세우는 탑승물이 특징이다. 혼란에 빠진 세계를 구하기 위해 천하 통일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비밀 연합 단체인 세븐코어의 존재를 만나게 된다는 거대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육·해·공 전 지역에서의 라이딩 액션과 광활한 전장에서의 대규모 영토 점령전을 경험할 수 있다. 11월 중 2차 CBT를 거쳐 연내 OBT를 계획 중이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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