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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규]「테크비지니스랜드」대표이사

  • 안희찬
  • 입력 2003.11.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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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비즈니스랜드는 이 사업을 통해서만도 회사 운영이 어렵지 않았지만 최근 전 사장은 새로운 사업 추진을 구상했으며 온라인게임인 ‘애쉬론즈 콜 2’를 서비스하며 온라인으로 사업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기업이 혁신을 시도하지 않으면 사장된다는 것이 전 사장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또한 늘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장 흐름에 대한 철저한 판단과 함께 부응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 사장은 강조했다.

전 사장은 “시장을 파악하고 흐름을 읽는 것은 CEO의 가장 큰 역할이며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책임이라고 생각해 항상 앞으로 어떤 일을 추진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사장의 이같은 지론으로 테크비즈니스랜드는 늘 변화하고 생동감있는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앞으로도 전 사장은 새롭고 뛰어난 기획력을 갖춘 사람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회사가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전 사장이 회사 직원이나 능력을 갖춘 사람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전 사장은 모든 사업의 중심에는 그것을 추진하는 사람이 있으며 그 사람의 능력을 얼마나 키워주느냐에 따라 사업의 승패가 결정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전 사장의 생각은 직원들의 회사생활에도 큰 영향을 끼쳐 직원들은 늘 새로운 아이디어 구상과 자신이 맡고 있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전 사장은 “지금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은 나에게 있어 가장 큰 보배들이다”며 “앞으로 온라인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이유도 믿는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부연했다.||전 사장이 지금까지 회사를 운영하면서 나름대로 고수했던 하나의 원칙은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다. 무슨일이든 최선을 다했을 때 최상의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런 그의 지론 때문에 그는 늘 전투적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을 처리한다. 그것은 전 사장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의 이러한 생각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게임의 중급 수준의 실력을 갖게 했다.

MS의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팔기 시작한 게임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다. 유저들 사이에서 다소 어려운 게임으로 알려진 이 게임을 접하면서 전 사장은 쇼핑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게임을 하기 시작, 현재는 중급 수준에 이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사장이 온라인사업을 진행하면서 나름대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사고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최선을 다하면 성사시키지 못할 일이 없다는 자신감이 있다.

따라서 온라인 시장 진출이 어렵고 마케팅 비용도 많이 소요되지만 전 사장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지금까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고 그만큼의 결실을 얻었다”며 “앞으로 진행할 온라인사업도 최선을 다하면 충분히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테크비즈니스랜드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테크비즈니스랜드는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비록 회사 규모가 크거나 다른 회사처럼 휴게실 공간이나 복지시설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테크비즈니스랜드 직원들에게 있어 테크비즈니스랜드라는 회사는 다른 어느 회사보다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다.

직원들이 이처럼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테크비즈니스가 갖고 있는 회사문화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국내 많은 업체들을 보면 대부분 수직적 구조를 갖고 있으며 실무자의 권한도 크지 않다.

또한 권한에 비해 책임은 커 부담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테크 비즈니스랜드는 이러한 일반적인 풍토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수평적인 구조를 통해 직원들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으며 책임 부분에 대해서도 전 사장이 전적으로 많은 부분을 짊어지고 있다.

전 사장은 “직원들에게 많은 권한을 이양해 빠른 일처리와 의사결정,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일의 결과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는 내가 많은 부분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사장이 마인드에 대해 처음 회사에 입사하는 직원들은 쉽게 납득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자신의 회사라는 주인의식이 강하다. 단순히 스톡옵션 등을 통해 주인의식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야 주인의식이 생긴다는 전 사장의 생각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전 사장은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지만 점차 이런 분위기가 정착되면서 회사 능률뿐 아니라 매출도 크게 신장됐다”며 “직원들이 테크비즈니스랜드를 자신의 회사로 생각하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전 사장이 현재 온라인 사업이외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프라인 사업이 있다. 이 사업 역시 전 사장이 다른 업체들에 비해 빠르게 결정한 것으로 내년 정도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사장은 이와관련 현재는 투자를 해야 할 때이며 내년도를 위해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시점이 지금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PC방을 대상으로 한 윈도우 XP 교체다.

현재 90%이상의 PC방에서는 윈도우98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 사장은 현재 윈도우 XP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컴퓨터를 활용하기 위해 주로 찾는 PC방에서 아직도 윈도우98을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에따라 PC방을 대상으로 윈도우 XP 판매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위해 전 사장은 MS와 협의를 통해 PC방 공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이다. 또한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도 조만간 이 문제와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 사장은 “PC방을 대상으로 한 윈도우 XP 교체 사업은 규모가 클 뿐 아니라 PC방 업주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PC방에서는 XP로 교체할 경우 안정적인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로 보안문제도 해결 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 사장은 앞으로 온라인게임 사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고려할 계획이다. 전 사장은 현재 ‘애쉬론즈 콜 2’를 서비스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저들에게 좀 더 친근한 게임을 서비스하고 싶어한다.

전 사장은 이에따라 국내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테크비즈니스랜드에서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기에는 다소 벅차지만 만들고 있는 게임에 대한 투자는 할 수 있다고 전 사장은 판단하고 있다.

또한 기회가 닿는 데로 온라인게임을 구입, ‘애쉬론즈 콜 2’처럼 직접 서비스도 생각하고 있다. 전 사장은 온라인게임 분야가 한 회사에서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모두 전담하는 형태는 바뀌어야한다며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같은 취지로 전 사장은 테크 비즈니스랜드에서 인원을 확충해 게임을 개발하기보다는 투자를 원하는 것이다.

전 사장은 앞으로 지금처럼 테크비즈니스랜드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때문에 현재 테크비즈니스랜드가 작은 회사이지만 내년도에는 지금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 사장은 “테크비즈니스랜드는 오프라인 시장을 기반으로 온라인 사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테크비즈니스랜드는 새롭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유영민기자|youmin20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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