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호] CCR 사장 - "게임은 레저산업의 핵심이 될 것"...
[윤석호] CCR 사장 - "게임은 레저산업의 핵심이 될 것"...
  • 안희찬
  • 승인 2002.04.27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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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윤석호(尹 碩 晧)
생년월일 : 1974년 1월 2일생
양 력
1992년 : 한양대 전산과
(Computer Science and Engineering) 입학
1993년 : Hanyang UNIV. Computer Club 'HY-CoRA' 14대 회장
SamSung Electronics Membership Lab. 4th
1994년 : Hitel Windows Sig. 3대 대표 시삽
Hitel, Nowcom, Unitel 1대 통합 대표 시삽
전국 삼성 멤버쉽 S/W경진대회에서 동상 수상
1995년 3월10일 : 인터넷 벤처기업 CCR주식회사 설립
1998년~2001년11월 : CCR 기술고문 역임
2001년 12월 : CCR 대표이사로 재 취임

윤 사장은 1998년부터 '포트리스1'을 '포트리스2'로 업그레이드 한 후 정식 서비스를 시작, 본격적인 게임사업에 진출했다.
윤 사장이 처음 '포트리스'를 개발했을 때 그가 가장 먼저 고려했던 점은 비폭력적이면서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의 이런 의도는 게임내에 그대로 흡수됐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쉽게 만들어졌다.
'포트리스2'는 깜찍한 캐릭터와 폭력성이 없어 초등학생을 비롯, 중·고등학생을 망라할 수 있는 유일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게임의 폭력성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부각되면서 '포트리스'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윤 사장은 "게임이 폭력의 원인을 제공해서는 안되며 이런 이유로 어린이들을 대상을 하는 게임에 폭력성이 부각돼서는 절대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트리스'를 시장에 선보이면서 CCR은 국내 게임업계에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특히 윤사장이 갖고 있는 캐주얼 게임에 대한 사고는 국내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치며 '포트리스'와 유사한 게임들을 태동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로인해 국내 게이머들은 그동안 폭력적인 게임에 몰두할 수밖에 없었던 환경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와함께 윤 사장은 게임의 대중화에도 주력, '포트리스'를 국민게임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기존에 서비스되던 게임들이 중·장년층이 하기에는 게임의 진행이 어렵다는 점을 과감히 혁신시켜 단순한 조작만으로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쉽게 꾸몄다.
윤 사장이 대중성에 초점을 맞춰 게임을 개발한 결과 '포트리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됐다.
현재 '포트리스'내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층이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윤 사장은 '포트리스'의 인기를 지속시키기 위해 '포트리스3'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트리스3'역시 '포트리스'와 마찬가지로 비폭력적이며 대중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에 치중하고 있다.||그러나 '포트리스 3'에는 '포트리스'에는 없는 새로운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RPG요소를 가미시켜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턴제 방식을 어느정도 극복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또한 길드전과 리그전도 도입해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커뮤니티에도 더욱 신경을 쓸 예정이다.
윤 사장은 이와함께 '포트리스3'를 활용, 그동안 해외시장 공략에 실패한 국내 온라인게임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 맥락에서 개발하고 있는 게임이 '포트리스3'다.
'포트리스3'에는 일본배경뿐 아니라 각 나라의 특징을 화면에 등장시켜 친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 나라의 유명 캐릭터를 게임내에 카메오로 등장시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윤 사장은 우선 일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후 게임의 종주국으로 불리는 미국시장 진출을 고려, 단계를 밟고 해외시장 공략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포트리스3'의 리그전을 방영한는 것도 이런 이유때문이다.
윤 사장은 "철저한 준비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독특한 마케팅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트리스3' 이외에 캐주얼 시장을 노린 또 다른 작품도 조만간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일본 반다이사와 이를 위해 게임 출시와 관련된 협의를 마쳤다.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디지몽을 게임화한 것으로 '디지몽 온라인(가칭)'이다.||윤 사장은 '포트리스'게임외에도 성인만을 대상으로 한 게임개발도 하고 있다.
철저히 성인만을 대상으로 할 '라이징포스'이 그것.
'라이징포스'는 철저히 하드코어를 지향, 18세 이상이 게임의 주 마케팅 층이 된다.
이 게임에서는 때문에 과격한 전쟁장면이 연출될 것이라고 윤 사장은 덧붙였다.
윤 사장의 생각은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이 더욱 커지기 위해서는 계층별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존재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또한 이것이 현재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게임의 단점인 폭력으로 인한 여러 폐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미 폭력에 대한 나름대로의 가치관이 정립된 성인들의 경우 게임으로 인한 사회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윤 사장이 이처럼 게임 개발에 열중이지만 그가 갖고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생각은 게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게임의 피해는 게임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더욱 많은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윤 사장은 내다보고 있다.
그는 이 때문에 게임이 정도를 걷지 않는다면 많은 소비자들의 외면을 당할 것이며 철저한 심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우선 CCR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게임 운용을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사회단체로부터 감사를 받고 어린아이들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단체와 함께 게임을 운용, 게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시킨다는 것이다.
윤 사장은 "문화관광부에서 게임심사 기준을 강화한다는 발표가 얼마전에 있었다"며 "국내 게임에 대한 심사기준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 회사인 반다이의 예를 들며 "아이들에게 퍼펙트한 장난감이 아니면 반다이에서는 만들지 않는다"며 "우리나라 게임업계에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까지 신경써 게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린이들이 즐기는 게임의 경우 더 심사가 강화돼 게임으로 인해 잘못된 사고를 키우지 않도록 게임업계와 정부에서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게임의 심사를 강화해야 게임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최소화시킬 수 있으며 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윤 사장은 올해가 국내 게임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해로 판단, 게임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1백억 규모의 GV펀드를 4월내에 설립, 국내 게임에 대한 퍼블리셔를 강화한다.
이미 물밑작업을 진행중인 상태로 상품성과 팀의 마인드가 올곧은 업체가 주요 투자 대상업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성에 치중하기보다는 게임사업을 통해 '돈을 버는 것'에 중점을 둔 회사의 게임은 이미 유저들을 고려한 개발이 안됐다고 판단, 투자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있다.
최근 GV와의 합병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만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윤 사장은 합병으로 인해 세계적인 게임개발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윤 사장은 "게임을 개발,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유저들과 함께 호흡하고 생각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게임은 훌륭한 레저로써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게 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사진 : 홍상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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