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신설된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은 미디어학부, 컴퓨터공학부, 전자공학부의 3개 학부 6개 전공으로 구성됐다. 이중 미디어학과는 인터넷전공과 멀티미디어전공, 컴퓨터공학부는 컴퓨터시스템전공과 소프트웨어전공, 전자공학부는 전자공학전공과 정보통신공학전공 등으로 세분화해, 타 단과대학과 연계한 전문교육프로그램도 이어가고 있다.

각 과정을 아우르면서 게임과 관련된 수업은 프로젝트 형식으로 커리큘럼 안에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학과를 중심으로 게임과 애니메이션, 가상현실에 관한 과목이 다뤄지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데 이를 위해 국제공인 자격증을 학부과정 속에 고스란히 포함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시스코(Cisco), 오라클(Oracle) 등 정보통신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들에서 인증하고 관리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시스코의 CCNA, 마이크로소프트의 MCSD, 오라클의 DBA 등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고학년을 중심으로 상당수가 이 같은 국제 자격증을 따낸 상태다. 건대 정통대는 이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전용교육장을 설치하고 서버, 라우터, 각종 소프트웨어, 등 최첨단 실험 실습장비를 갖추고 있는 단계다.

||● 입시일정(정시)
- 원서접수 12월 22일~27일

● 특별전형
- 수시1학기 : 일반 우수자외 LST(Leader ship Special Talent)로 선발
- 수시2학기 : 일반우수자외 군경소방교도유공자녀, 실업계출신, 불교계추천 신입생을 선발
- 2005학년도 정시일반전형 : 농어촌출신 5명, 실업계고교출신 5명을 선발

1999년에 신설된 동국대 멀티미디어공학 전공은 본교의 IT 특성화 정책에 맞추어 컴퓨터와 통신 등의 공학과 그래픽, 이미지, 음악 등의 예술을 결합한 형태로 나날이 발전하는 멀티미디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개설됐다.

이 후 2001년 3월에 영상정보통신 전문대학원에 석박사 과정의 멀티미디어학과를 개설해 대학원과 연계한 학문적 체계를 이루어 오고 있다. 특히 2000년부터 4년간 정보통신부의 신설학과 지원 사업과 장비시설 지원 사업에 힘입어 비교적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게임학의 주요과목으로, 컴퓨터 그래픽스,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제작실습,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과 실습, 게임구성 및 캐릭터 디자인, 컴퓨터드로잉, 컴퓨터애니메이션, 컴퓨터음악입문, 음향효과입문, 작품기획 및 연출입문 등을 개설하고 있으며, 자료구조, 소프트웨어공학, 데이타베이스, 컴퓨터구성, 운영체제 등의 컴퓨터학 주요과목이 개설돼 있다. 또한 이외 수학, 물리, 창의적 공학설계, 기술보고서 작성 등의 공학인증 관련 교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 입시일정(나, 다군 분할모집)
- 원서접수 12월 22일~27일

98년도에 신설된 아주대 미디어학부는 전반적인 디지털 미디어(디지털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특히 게임, 애니메이션, 웹 콘텐츠 3분야를 기점으로 각 커리큘럼이 통합되고 있다. 2학년 과정까지는 기본과정으로 미디어 전반에 대해 학습하게 되며, 3학년부터는 전공을 선택해 좀더 심도있는 학습이 이뤄진다. 게임분야 전공은 게임 프로젝트와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로 나눠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2001년 ITRC에서 주도한 정부차원의 ‘우수 IT리서치 센터’로 지정돼 8년간 정부의 지원 받는 ‘게임·애니메이션 센터’ 교육과정은 학부와 대학원, 별도의 게임 애니메이션 센터가 연동해가며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과정에서 핵심이 되는 것이 실전 프로젝트. 학부 내에 생겨난 5개 정도의 관련 소학회와 동대학원, 센터의 프로젝트가 단계적으로 연동되며 거대한 게임·애니메이션 연구집단으로 커나가고 있다.

또 2003년도에는 학부 내 2 개의 소학회가 ETRI의 ‘우수 게임 동아리’에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아주대 미디어학부는 학부의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되면 모든 분야 필수과목인 기초적인 과목을 이수한 뒤, 개인의 적성과 선호도에 따라 응용 분야 중 하나 또는 모든 분야를 선택해 자신의 전공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다. 마지막 학년인 4학년 중 한 학기는 IT집중교육을 실시해 해외나 산업체 전문가의 교수를 받게 된다.

||● 입시일정
- 인터넷접수 : 12월 21일~26일
- 교내접수 : 12월 22일~27일

● 특별전형 : 수시모집의 형식으로 일반 수시 전형과 문화활동 우수자 전형이 있다.
- 일반 전형 : 내신과 면접
- 문화 활동 우수자 전형 : 포트폴리오와 내신 면접(문화 활동 우수자의 경우 게임 산업체 관련 근무 및 수상 경력 인정)

2002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받기 시작한 성공회대 디지털컨텐츠학과는 미술에서부터 문학 등 순수예술을 디지털컨텐츠화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1학년 배정과목에는 원근화법, 화법, 색과 디자인, 아이디어 스케치, C언어, 신화와 서사 등이 포함돼 미술과 문학 등을 필두로 기획력에 무게를 싣고 있다.

무엇보다 예체능과 문과, 이공계 수업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커리큘럼이 강점이다. 이 다양한 과정들을 통해 미술과 컴퓨터 문학에 이르기까지 기초적 소양을 1학년 과정을 통해 기르게 된다. 일단 2학년까지의 과정동안 기초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3학년부터 본격적인 트랙과목을 이수케 된다. 이런 교육과정의 초점은 미대 입시 교육을 거치지 않은 학생들에게 과학적이고 보다 원리적인 조형원리를 전달하고 이를 디지털 그래픽 툴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게 한다는 독특한 원칙에 있다.

성공회대 디지털컨텐츠 학과는 ‘업계-학과’간의 일체형 교육’을 추구하며 기획력 양 분야의 접목 시도하고 있다. 단순하게 업체가 요구하는 인력 이상으로, 업계와 학계가 공동화되는 부분을 찾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듯 예술 수업과 이공계수업, 업계 일체형 교육의 삼박자를 조화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입시일정(나, 다군 분할모집)
- 원서접수 12월 22일~27일

2001년 신설된 산기대 게임공학과는 대학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학내에 ‘디지털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와 ‘엔지니어링 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최신 게임 관련 장비들을 갖춘 첨단 연구실 형태로, 학생들의 현장 프로젝트 실습 강화를 목적으로 세워졌다. 산기대 측은 스튜디오를 통해 학생들과 교수의 연속적인 게임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또 관련 업체들의 연구활동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산기대 게임공학과의 첫째 목표는‘게임 업체가 요구하는, 그리고 경력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게임 인력’양성이다. 이에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업계와 지속적인 연동을 해 나가고 있다.

산기대 게임공학과는 현재 교수진 10여명과 업체 유수 기업의 전임강사 10여명이 출강을 하며 현장 감각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통부가 선정한 ‘IT 교과과정 개편사업’ 중 ‘게임·멀티미디어 관련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게임공학과는 정부 지원 하에 실질적인 교과과목을 위해 학기마다 업체 설문을 돌리거나 직접적인 인턴쉽 관계를 유지하며 현장감 넘치는 교과과정을 새학기마다 보강해 나가고 있다. 이런 실제적 커리큘럼과 교내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 2년 연속 교내 수석을 게임공학과가 독차지해오기도 했다.

||● 입시일정(정시)
- 인터넷접수 : 12월 21일∼27일
- 방문 접수 : 12월 22일∼27일

● 특별전형 : 수시2차 모집
- 자격사항 :국제 또는 전국규모대회 및 시·군·구이상 규모의 게임 소프트웨어 또는 게임 시나리오 경진대회 입상자, 국제 또는 전국규모 및 시·군·구 이상 규모의 게임경진대회 입상자

호서대 게임공학전공은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97년에 신설돼 주목을 받아왔다. 호서대 게임공학전공은 1학년 컴퓨터공학부를 통해 학과 공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거친 후 2학년때부터 선택할 수 있다. 이때 게임공학전공을 선택한 학생은 컴퓨터공학부의 기본과목이라 할 수 있는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트프웨어 분야 과목들과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 음악, 게임 그래픽 디자인, 스토리, 연출 등에 관한 과목들을 학습하게 된다.

게임공학전공은 이론과 실습의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통한 정규 교육, 벤처동아리 및 학술동아리를 통한 게임 개발경험, 그리고 산업체 인턴제을 통한 현장실습 경험을 시키고 있다. 특히 우수한 벤처 게임동아리들은 게임공학전공의 가장 큰 자랑이다.

이들은 게임개발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방학 때마다 합숙훈련을 하고 국내 게임회사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공동으로 게임개발을 하고 있다. 또한 다수 학생들은 게임산업체의 특례보충역으로 입사해 인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게임공학전공의 교육특성화 모델은 그 실적이 우수해 국내 타 대학의 참고모델이 되었을 뿐 아니라 국가로부터 다양한 지원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