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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트워크기술원 문인식 대표이사] 대한민국 게임 네트워크 분야의 스페셜리스트 문인식 대표이사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0.10.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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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무선 컨버전스로 네트워크 분야 선도할것 게임업계 고충 이해하는 전문성으로 시장 공략 강점


대한민국은 게임 콘텐츠 개발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주변 산업인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아직까지 크게 주목받고 있지 못하다.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게임 산업을 고려했을 때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게임업계는 네트워크 분야를 어쩔 수 없는 고정비로, 네트워크 분야는 게임을 수익원으로 인식하는 입장 차이가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한국네트워크기술원은 이 같은 입장 차이를 해소하고 게임업계와 네트워크 업계의 새로운 접목을 시사하고 나섰다. 네트워크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고객사인 게임업계의 고충을 먼저 이해하고 서비스 컨설팅에 나서면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 한국네트워크기술원 문인식 대표의 설명이다.


이미 레드오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네트워크 분야를 블루오션화 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한국네트워크기술원 문인식 대표를 만났다.



"게임 업계와 네트워크 업계의 상생,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전문성이 모두 갖춰진 기업만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한국네트워크기술원은 게임업계에서 다소 생소한 기업이다. 하지만,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빠르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유망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실제로 한국네트워크기술원은 국내 기업중 가장 많은 장비와 회선(약 380GB)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는 네이버를 능가하는 수치다.


한국네트워크기술원이 이미 레드오션화 되고 있는 게임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것도 이미 운용하고 있는 자원이 막대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네트워크기술원 문인식 대표이사


[직원 모두가 네트워크 베테랑 기술자]
“기업에게 경험만큼 중요한 자산은 없다. 한국네트워크기술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네트워크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자랑한다.”


한국네트워크기술원이 R-CDN이라는 게임 서비스 브랜드를 론칭, 업계에 진입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막대한 인프라와 자사가 보유한 네트워크 전문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문인식 대표가 가지고 있는 게임업계 경험이 주효했다. 문인식 대표는 게임 산업의 특성을 이해하는 인물로 게임업계와 기존 네트워크 업계를 조율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전문가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물론, 게임 부문의 경험이 전무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컨설팅이 가능하고, 해킹, 디도스, 바이러스 등의 예측하기 어려운 네트워크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네트워크기술원은 R-CDN을 통해서 게임 서비스 분야에 진출한 기업이다. 따라서, 게임 서비스 노하우 측면에서 의문을 갖는 기업들이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것이 강점이라는 것이 문인식 대표의 설명이다. 즉, 고정화된 시스템으로 수익 올리기에 급급한 일반적인 CDN 사업자에 비해서 합리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고, 다양한 상황에 노출되는 네트워크 산업의 특수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사는 게임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한다. 따라서, 급변하는 네트워크 이슈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가 절실하다. 한국네트워크기술원은 이 같은 게임사들의 니즈를 전문성으로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문대표는 말한다.


[R-CDN, 고객사 입장에서의 컨설팅]
R-CDN 사업 모델의 강점은 무료 서비스 기간이 길지만, 장기적인 계약을 요구하는 기존 CDN 사업자의 수익 모델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수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다소 불합리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문인식 대표는 상생이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업계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CDN 사업자와 게임사의 관계는 불합리했다. 게임사는 안정적인 서비스라는 이슈에 사로잡혀 CDN 사업자의 이해관계에 빠져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게임 론칭 초기 클라이언트 다운로드로 인한 트래픽 사용량이 정점에 달하지만, 이후에는 트래픽 사용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패턴을 그린다. 따라서, 장기적인 계약 보다는 단기적인 계약이 게임사에게 유리하다. 하지만, 기존 네트워크 사업자들은 자사에 유리한 단일 요금제 상품을 고수해 게임사들의 지출을 이끌어냈다. 즉, 지금까지 게임사들은 게임산업을 이해하지 못하는 CDN 파트너사들로 안정적인 서비스와는 무관한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했다는 것이 문 대표의 설명이다.



“R-CDN은 컨설팅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을 제시하고 눈으로 확인시켜 게임사에게 유리한 요금제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식의 과금제다. 다시 말해, 게임사와 네트워크 사업자가 WIN-WIN 할 수 있는 최초의 모델이다.”


한국네트워크기술원은 매월 다양한 요금제로 비용을 산출해 이를 게임사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게임사는 자사의 게임 서비스 안정성을 담보 하는 것은 물론, 게임 서비스 비용을 합리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문인식 대표는 이를 통해서 30% 이상의 비용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으로 도약]
“한국네트워크기술원에게도 게임분야 CDN 비즈니스는 성장을 위한 투자이자 도전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게임산업과 글로벌 시장에 도전,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한국네트워크기술원이 레드오션으로 경쟁이 치열한 게임 CDN 비즈니스에 뛰어든 이유는 블루오션이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보았기 때문이다. 국내 게임 콘텐츠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효자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 했다. 작년부터는 해외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비즈니스에서 발전된 글로벌서비스플랫폼(이하 GSP)을 통한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막대한 네트워크 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네트워크기술원은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과 GSP 서비스를 통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합리적인 GSP 서비스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파스타(Faster)는 이를 위한 첫 번째 성과물이다.”



한국네트워크기술원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서비스 시 가장 부족한 홍보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다운로드 속도와 상관없이 홍보 동영상 등을 서비스할 수 있는 파스타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서 R-CDN 고객사들은 고화질의 동영상을 트래픽 비용과 다운로드 속도 감소 현상 없이 서비스할 수 있어 자사의 GSP로의 유저 유입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의 이익에 주목하기 보다는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해서 양사가 WIN-WIN 할 수 있는 상생 모델로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문인식 대표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발전을 가속화 시키는 숨은 공신으로 한국네트워크기술원이 인정받는 것이 올해 이룰 가장 큰 목표라고 이야기한다.



문인식 대표이사의 추천 도서


●  사장으로 산다는 것 -  서광원 저


문인식 대표는 추천도서로 ‘사장으로 산다는 것’을 꼽았다. 이 책을 통해서 직원들은 사장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고, 사장은 또 다른 의미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다고 추천의 이유를 밝혔다.


이 책에는 기존의 경영학자들이나 경영학에서 말하는 성공하는 CEO가 되기 위한 직접적인 방법은 없다. 오로지 한 평도 안 되는 CEO와 리더의 마음 헤아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리더라는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어떤 가슴앓이를 하는지, 자리가 주는 무게가 얼마인지 마치 모자이크 조각 맞추듯 하나하나 맞춰 나가다보면 역설적이게도 리더로서의 희망과 도전의식이 자리잡히게 된다.



문인식 대표 프로필
● 2001년 (주)파라베스 대표이사
● 2005년 (주)네오소닉스 부사장
● 2006년 경향신문 자문위원
● 2007년 벅스(주) 컨텐츠 사업본부장
● 2008년 (주)레오모터스 마케팅 이사
● 그린카클린씨티(GCCC) 부대표
● 2010년 (주)한국네트워크기술원 대표이사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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