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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김건 씨드나인 엔터테인먼트 사장

  • 소성렬
  • 입력 2004.01.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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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머리를 화분에 넣어 키운다는 엽기적인 소재의 ‘토막’으로 시작, 200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PC/비디오 게임 본상을 수상한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의 김건 사장(26·사진).

독특한 분위기와 자유로운 사고, 그러나 뚜렷한 목표의식은 데뷔 초기 ‘고무 인간의 최후’같은 B급 공포영화로 매니아들의 지지를 받아오다가 ‘반지의 제왕’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 감독이 된 피터 잭슨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 늦었지만 축하한다. 부문상 수상 소감은.
≫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시상식 직전 ‘PC게임 부문’이 ‘PC/비디오게임 부문’으로 바뀐 것을 보고 혹시 하는 생각은 했었다. 시상식장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연락을 받고 너무 기뻤다. 국내 최초의 PS2용 게임으로 한일 동시 출시가 큰 점수를 받은 것 같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

■ 향후에도 비디오게임에 주력할 예정인가.
≫ 물론 비디오 게임에 주력할 생각이다. 그러나 ‘토막’의 후속작은 ‘범핑 히어로즈’라는 온라인 캐주얼 게임이다. 아직은 비디오 게임 시장의 벽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범핑 히어로즈’의 차기 게임은 PS2나 X박스용 비디오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서비스도 염두해 두고 있다.

■ 차기 게임은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인가.
≫ ‘BBG(부루 부루 그루브)’라는 차세대 음악 게임이다. 코나미에서 개발된 ‘비트 매니아’처럼 기존 음악에 단순히 리듬을 맞추는 음악 게임이 1세대였다면, 새로 개발될 BBG는 눈으로는 화려한 그래픽을 즐기고 귀로는 음악을 즐기며 동시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진정한 ‘체감형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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