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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태울」 조현태 사장

  • 소성렬
  • 입력 2004.03.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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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울엔터테인먼트(대표 조현태)는 중국 씨웨이사와 제휴를 맺고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무협 온라인게임 ‘시아(www.xiah.co.kr)’의 중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지난 20일 ‘시아’의 중국 수출 건을 발표했는데 구체적인 계약 조건 및 중국 현지에서의 서비스 일정은? 이와 관련해 태울은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는지?
》계약금 150만불에 차등 로열티로 35%∼42%를 받도록 되어있다. 3월 중순 경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5월 초쯤에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미 중국에서 서비스를 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테스트 중이다.

■ 국내에서 ‘시아’의 반응은 어떠한가? 테이밍 관련 유저들의 불만이 높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은?
》무협 게임의 특성상 많은 유저들이 모일 거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픈과 함께 유저들이 폭주해 하루 세 차례에 걸친 서버 증설을 해야 했다. 이는 클로즈 베타 기간 동안 ‘시아’의 재미를 만끽했던 유저들의 입 소문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 무협게임이면서도 어렵지 않은 인터페이스와 게임 시스템은 유저들이 게임에 다가가기 쉽게 할뿐더러 기연 등의 시스템으로 게임의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도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시아’ 개발에 직접 참여했으며 몇 달 전부터 클로즈 베타 서비스 중인 》‘키린 온라인’ 개발에도 참여 중인 걸로 아는데 뒤늦게 개발에 참여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태울은 각 개발 스튜디오 별로 독립적인 개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키린’을 개발하고 있는 텐샤 스튜디오 또한 태울의 또 하나의 게임 스튜디오다. 태울은 지금껏 무협 게임만을 고집해 왔고, 앞으로도 다양한 무협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키린은 또 다른 형태의 무협세계를 보여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올 한해는 태울 탄생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감회가 어떠한지? 또한 올해 포부에 대해 한마디?
》올해의 사업 목표는 도약과 감동이다.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만큼, 후발 주자들에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게임과 수익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는 사명의식 또한 강하게 가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고생하며 한 길을 달려 온 직원들과 태울을 믿고 투자한 주주들에게 이익을 돌려줄 뿐 아니라, 유저들에게도 만족을 줄 수 있는 감동의 한 해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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