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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들고 중국 정벌 나선 액토즈소프트 최웅 사장

  • 소성렬
  • 입력 2004.04.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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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거대한 시장만 생각하면 잠이 안옵니다. 반드시 중국 시장을 접수하겠습니다.” 성인용 온라인 게임 ‘A3’를 들고 중국 시장 상용화를 준비하는 액토즈소프트 최웅 사장의 말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3월 3일부터 중국 시장에서 ‘A3’에 대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픈 베타 서비스 시작일이었던 3일 오후 3시부터 중국 현지에서 실시한 온라인게임 ‘A3’ 오픈베타서비스는 최대 동시접속자수 15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된 어느 온라인 게임과 비교해도 감히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의 수치였습니다. ‘A3’가 성공 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오픈베타 서비스 시작 2개월이 못돼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16일 ‘A3’에 대한 중국 상용화를 전격 발표했다. 최웅 대표는 오는 4월 28일 오후 2시(중국 현지 시각)부터 온라인게임 A3의 중국 상용화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A3’는 현재 중국 13개 지역에서 66개 서버로 오픈 베타 서비스 중입니다. 오픈 베타 서비스 시작 후 2개월도 못돼 상용화에 들어가는 게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A3’의 중국 상용화는 액토즈소프트의 의지보다는 게임을 즐기는 중국 내 ‘A3’ 유저들의 요구에 의해 시간이 당겨졌습니다. 당초 5월 초쯤 생각했었는데 그 시기가 조금 당겨 진 것입니다.”

액토즈소프트측은 상용화 방식으로 월쟁액 보다는 450포인트(30위안), 150포인트(10위안)의 실물 카드 및 이세일즈(PC방용) 형태의 다양한 선불카드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카드 판매는 전국 24개 주요 성(省)의 유통대리상을 통해 17일부터 진행되며, 예약 가입 고객에 대한 게임 내 희귀 아이템 및 다양한 경품 행사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으로 매출 극대화 및 유료화에 따른 고객 이탈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중국내 ‘A3’의 인기 추세에 비춰보면 게임이용자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 같습니다. ‘A3’ 중국 서비스를 진행하는 북경동방호동과기발전유한공사(대표 이종현)는 추가적으로 서버를 증설해 나갈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A3’의 중국 상용화는 지난해 7월 대만에 이어 해외에서 두번째로 실시되는 것이다. 최 사장은 “중국 상용화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연내 일본과 태국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라 수익구조의 다각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인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A3’는 액토즈소프트(대표 최 웅)와 애니파크(대표 신오주)가 공동 개발한 3D 온라인게임이다. 액토즈소프트와 중국 해홍(대표 강 건)사가 설립한 합작법인 북경동방호동과기발전유한공사(대표 이종현)가 중국 현지 서비스를 총괄 지휘한다.

‘A3`는 지난 2월 19일부터 약 두달 동안 실시된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1주일만에 100만명의 회원수를 돌파, 200대1의 경쟁률로 중국 온라인 게임 사상 최고 접수현황을 기록한 바 있다. ‘A3`는 또 비공개시범서비스(클로즈 베타 서비스)에서 회원수 400만명을 돌파했고 현재 2000여개의 팬사이트가 운영되는 등 중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웅 사장은 “‘A3’의 이같은 중 국내 인기는 지난해 여름부터 브랜드 인지도를 키워왔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이다”며 “‘A3’를 ‘미르의 전설2’의 뒤를 이을 최고의 게임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측은 이번 상용화에 따라 니플가르, 그리타헤드, 셀바브 3층 등의 신규 사냥터가 추가될 예정이며 네비아계곡, 헤트렐, 욕망의 탑 등도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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