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466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지원하고 돌아온 우종식 원장

  • 소성렬
  • 입력 2004.05.24 17:3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산업개발원) 우종식 원장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열린 2004 E3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들이 수출상담 건수 204건에 수출상담 실적 5640만달러, 수출계약 체결 466만달러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인 E3전시회에는 전세계 70여개국에서 400여개 게임업체가 참가했으며, 우리나라는 한국공동관 15개 업체(모바일 4개 업체, 비디오 2개 업체, 아케이드 2개 업체, 온라인 7개 업체)와 엔씨소프트, 웹젠, 시뮬라인, 아이티피아, 브룩소 등 5개 업체가 독립부스로 참여해 5% 정도의 전시 점유율을 보였다.

“한국공동관은 전반적인 전시회 규모의 축소 속에서도 국제경쟁력 있는 다양한 국내 게임업체들의 참여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영국, 캐나다, 태국, 홍콩, 스코틀랜드 등 국가공동관 가운데 최고의 실적을 올리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국내 게임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한게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실적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비디오게임에 도전하는 국내 게임업체들이 북미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탱고댄스를 비디오게임으로 만든 이진공작의 ‘X-TANGO`와 베스트소프트가 체감형 비디오게임 주변기기를 선보인 하나로드림의 ‘액션스틱` 등은 독특한 아이템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국산 게임 인기는 계약실적으로 이어졌다. “카마디지탈이 일본 TECMO 사와 400만달러 규모의 X박스용 전투게임인 ‘건그리폰`을 수출하기로 계약했습니다. 국산 비디오게임 해외 수출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독립부스로 전시회에 참여한 웹젠은 ‘뮤`를 계약금 30만달러에 로열티 25%를 받고 필리핀에 서비스하기로 했습니다. 해외 바이어들의 국내 게임에 대한 관심은 계약 실적으로 연결됐습니다.”

우종식 원장은 게임 관련 각국 기관과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한다는데 합의를 했다. 우선 유럽 비디오게임 유통사협회(ELSPA)와 한국과 유럽 간의 게임 정보교류, 콘퍼런스 공동 개최, 국내 게임사의 유럽 진출 시 현지 지원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 국산 게임의 유럽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점은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 업체들의 경쟁력과 해외 인지도가 매우 높아 앞으로 국산 게임의 미국 시장 수출 전망이 매우 밝게 나타난 점입니다. 그동안 전세계 시장이 비디오게임 위주의 시장이었다면 이제부터는 한국이 중심축이 된 온라인게임이 하나의 주류가 될 것을 예견하는 전시회였습니다. 개발원은 한국 게임이 세계속의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