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사장은 지난 2001년 4월 자본금 9990만엔(한화 약 10억)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도쿄 도요시마구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인터랙티브 브레인 (http://www. ibrains.co.jp/index. html)은 휴대폰 게임 개발이 주요 사업이다.
그동안 i-mode 등 휴대폰용 Java, C, C++, PHP 등 프로그래밍 기술을 사용한 게임개발, 및 application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3D 그래픽(Graphics) 등을 포함한 고도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을 이용한 게임 개발과 application 개발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아직까지 일본에서는 2D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 3D 모바일 게임이 선을 보일 것입니다. 단말기가 3D를 지원하는데 별 무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희 회사는 일본에서 3D 모바일 게임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입니다.”
다케다 사장은 현재 4개의 3D 게임 개발을 진두 지휘하고 있다. 4개 다 올 7월부터 서비스 할 계획이다. 다케다 사장은 자신이 게임 개발자 출신이기 때문에 개발에 별 어려움은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케다 사장의 이력은 화려하다. 지난 86년 3월 도쿄대학 공학부를 졸업한 그는 그해 4월 남코(NAMCO)에 입사했다. 7년 정도 남코에서 개발자로 근무했던 그는 2001년 4월 퇴사를 했다. 그는 남코에서 게임 개발자로 근무하면서 아케이드(업소용)게임 내에 들어가는 보드 ‘SYSTEM 21’의 3D 연산부 기판설계, DSP ‘Programming’, ‘Original 3D Modeling Tool’ 개발(Sun3/60 사용) 등에 참여했다.
이후 그는 남코의 NTT 도코모 i-mode용 게임 사이트「LV Lovers!」시리즈 기획/프로그래밍(Per I, PHP)/운영자로 자리를 옮겼다. 다케다 사장이 모바일 게임과 연을 맺게 된 동기다. 그는 자리를 옮긴 후에도 프로그래밍 작업에 참여를 했다.
NTT 도코모 503i 시리즈의 NAMCO i 애플리용 사이트 버추얼 점포 ‘Appli Carrot’ 원안을 프로듀스, 기획, 프로그래밍(i-mode Java) 했다. 또 다케다 사장은 남코, 프로하우스(PROHOUSE)가 공동개발한 i 애플리용 사이트 ‘코이스루 타마고’ 등을 개발했다.
“이번 방문기간에 한국에 있는 모바일 게임 개발 회사를 직접 가봤습니다. 3D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도 있었지만 아직 3D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모바일 게임 서비스 운용 능력이라든지, 2D기반의 모바일 게임 개발에는 한국이 앞선 기술을 자랑하지만 3D는 아직 일본보다는 뒤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케다 사장이 한국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