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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게임스> 선정 금주의 인물

  • 윤영진
  • 입력 2004.08.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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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견을 들어줘! 이것 고쳐주세요!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온라인게임. 그렇지만 단방향적인 흐름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그 대표적인 것이 기획자와 유저들간의 교류 창구. 하지만 이것도 이젠 옛말이 될 전망이다. 씨알스페이스가 유저와 개발사간의 벽 허물기에 나섰기 때문.

씨알스페이스는 온라인게임 ‘디오’에 개발자 게시판을 신설했다. 개발자 게시판은 게임 기획자가 직접 게시판을 관리하며 실제 개발중인 내용을 알리고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유저와 개발사의 관계를 허물없이 만들었다는 평을 뒤로하더라도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 개발사의 기본이 아닐까.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두 돌을 맞았다. 일본을 시작으로 총 21개국에 수출해 전세계 80만명의 동시접속자에, 2700만 가입자수를 보유한 만큼 글로벌 온라인 게임으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올해 내에 30여개국에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니 국위선양 차원에서도, 국내 온라인게임의 입지면에서도, 자사의 수익면에서도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또한 2주년 맞이 온,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 유저 보답에 열을 올리는 모습도 글로벌 온라인 게임 제작사다운 모습이었다.

||엔씨소프트의 사회환원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달 10일에 한국 국제기아대책본부를 통해 결손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사랑의 쌀 10톤을 전달한 데 이어 지난 6월 25일 포항 호미곶에서 출발해 7월 30일 서울에 도착한 ‘2004 대한민국 문화원정대’를 주최했다.

이날 완주식에 참가한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는 완주에 성공한 146명의 이름으로 총 1,460만원을 유니세프에 북한 어린이 및 탈북자 돕기 성금으로 또다시 기부, 사회의 부정적 이미지 일소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방 유저를 황제로 모셔라! 태울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무협 온라인게임 ‘시아’의 첫 오프라인 모임을 부산에서 가졌다.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이벤트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몰리는 경우가 다반사.

특히 단순한 지방 공략이 아닌 유저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진행됐다는 점은 고객을 먼저 생각한다는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일임에 분명하다. 금주의 인물로 태울엔터테인먼트의 조현태 대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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