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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게임스> 선정 금주의 인물

  • 윤영진
  • 입력 2004.08.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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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문제는 이 같은 중국의 ‘허구 소설’에 일부 해외 유수의 언론이 한국을 중국의 속국으로 보도하고 있는 사태가 발생한 것. 게임 업계라고 해서 이를 간과할 수만은 없는 일.

넥슨은 자사의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에 역사바로잡기 이벤트를 연속 개최했다. 지난 6월 고구려의 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한 ‘역사 수호 이벤트’에 이어 이번에는 ‘주몽 호위전’ 퀘스트를 추가했다.

고구려 설화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번 이벤트는 비록 게임 내에서 진행되는 미니 이벤트지만 유저들로 하여금 민족의 자긍심을 깨우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점에서는 칭찬 받을 만한 일임에 분명하다.

||온라인게임은 그 특성상 패치의 내용이나 구성이 게임성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완성도와 안정성.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의 2번째 초대형 패치인 ‘크리니클2:풍요의 시대’의 정규 서버 업데이트를 단행, 큰 문제없이 고비를 넘겼다.

이는 ‘크로니클1:전란을 부르는 자들’의 패치 당시, 업데이트 당일 계속된 서버 다운과 하루 종일 접속이 되지 않던 문제점들이 드러나며 유저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이번 패치를 위해 미리 자동으로 조금씩 다운로드받는 분할 패치 방식 등 기존의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장치를 준비, 유저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노력해왔다.

||게임 산업을 살리기 위해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하 게산원)이 나섰다. 지난 8월 13일 게산원은 대구전기컴벤션센터에서 ‘건전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게산원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것으로 강의와 게임 시연 등 체험 위주의 실질적인 세미나로 진행됐다. 특히 단순히 게임 유저층의 선도에서 벗어나 학부모와 교사, 자녀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최근 게임계는 광복절이나 제헌절, 3.1운동과 같은 민족 기념일을 활용한 이벤트 진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이벤트는 단순히 ‘돈 적게 들이는 이벤트’라는 비아냥거림보다는 민족 기념일을 되새긴다는 점에서 유저들로부터도, 업계로부터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 사실.

그리곤 엔터테인먼트도 광복절을 맞아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 8월 13일 자사가 개발, 서비스중인 ‘씰 온라인’의 제재 계정 고객에 대한 대사면 조치를 취한 것. 이번 사면 조치는 유저의 의도와는 달리 우발적으로 혹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실수를 저질렀던 유저들로 하여금 중지된 계정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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