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게임대회와 게임스쿨, 게임컨텐츠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는 보다 높은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될 이번 게임엑스포를 진두지휘 하고 있는 송기태 위원장을 금주의 인물로 선정한다.
||지난 10월 4일 문화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참여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윤원호 의원의 날카로운 비판이 주목된다. 윤의원은 이날 일부 해외 게임들이 우리나라 역사를 왜곡함으로써 국가 이미지 실추와 더불어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전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국가로는 일본 개발사가 가장 많았으며 대만과 중국 개발사도 이에 포함돼 있었다. 옳지 못한 것에 대한 강력한 질책과 변화의 촉구. 밥그릇 싸움이 유독 심한 게임관련 정부단체가 있기에 이 같은 열린우리당 윤의원의 행동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건 아닐까.
||최근 들어 국내 온라인게임계에 새로운 과정이 생겨났다. 과거와는 달리 유료화 단행 직전 ‘실명제 서비스’라는 신상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이 생겨난 것이다. 따라서 유저들은 실명과 주민등록번호로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만 게임의 유료 신청이 가능케 된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오픈베타테스트 당시 유저몰이에 성공하기 위한 제작사의 안일한 태도가 이 같은 또하나의 과정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비단 ‘RF온라인’의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는 CCR뿐이 아니다. 1년 사이 유료화된 게임들 대다수가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 실명제 서비스는 유저들을 위함이 아닌 ‘제작사를 위한’ 실명제 서비스일뿐이다.
||반쪽짜리 게임으로 등장할 뻔했던 EA의 ‘피파2005’가 구색을 갖추기 시작했다. 지난 8월 대한축구협회와의 초상권 사용료와 관련한 라이센스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한국 국가대표팀이 빠졌던 ‘피파2005’. 하지만 이는 국가대표팀과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협상일뿐, K리그 소식팀과 한국 선수들에 대한 내용과는 무관한 것이었다.
결국 예상과는 달리 게임 내에서 한국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또한 계속해서 대한축구협회와의 협상을 진행중인 EA. 단순히 아이템 몇 개, 한국어 텍스트만으로 한국화를 외쳤던 과거의 EA와는 사뭇 다른 모습. 칭찬 받아 마땅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