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MMORPG일색이었던 수출시장에 FPS게임의 수출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천편일률적인 MMORPG에서 벗어나 FPS라는 국내 불모지에 도전, 수출을 일궤 낸 두빅엔터테인먼트의 임준혁 대표를 금주의 인물로 선정했다.
||모바일게임의 정액제 시대가 열랐다. 네오위즈는 SK텔레콤과 손잡고 모바일게임 정액제 서비스를 지난 10월 15일 실시했다. 이는 일본 등 해외의 경우, 이미 서비스됐던 부분이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
비록 네오위즈의 ‘피망 맞고’에 한한 것이지만, 점차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국내 모바일게임들의 가장 큰 난관이었던 패킷당 가격이란 말도 옛말이 될 터. 모바일게임 시장의 정액제를 최초로 시행, 시장 개척에 앞장선 네오위즈의 행보는 칭찬 받아 마땅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미씩엔터테인먼트의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이하 DAOC)’의 확장팩 ‘카타콤’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각 렐름별로 구성된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룰 예정으로 전작에 비해 그래픽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DAOC’는 비록 국내에서는 별다른 반항을 이끌어내진 못하고 있지만, 이미 국, 내외 수많은 온라인게임들의 모범답안이 될 정도로 게임성과 밸런스를 비롯, 완성도와 시스템적인 부분까지 수준급으로 통하는 수작, 이에 또다시 온라인게임계의 파란을 예고할 DAOC 확장팩 개발을 진두지휘한 미씩의 CEO 마크 잡코스를 금주의 인물로 선정했다.
||지난 10월 14일 LA타임즈는 미국인에게 북구신화를 가장 잘 표현한 한국의 문화로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를 선정했다. LA타임즈는 이날 보도를 통해 ‘라그나로크’가 북구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마지막 전쟁을 의미하는 말이며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한 한국의 자체 개발 온라인게임이라고 소개했다.
비록 국내 문화 중에 선발된 것이기는 하나, 이는 ‘라그나로크’가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게임성가 완성도가 높다는 반증. 전세계 수출에 이어 해외 언론에서까지도 인정받고 있는 ‘라그나로크’의 선전은 게임계의 경사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