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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의 백미 ‘공성전’ <2>

  • 이복현
  • 입력 2004.06.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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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의 전설3’(이하 미르3) 공성전은 성문 수호에 중점을 둔 기존의 공성전을 탈피해 치밀한 전략과 전술을 필요로 하는 지능적인 공성전이다. 미르3 공성전은 성문 수호에 중점을 둔 기존의 공성전에서 탈피, 치밀한 전략과 전술을 요구하는 지능적인 공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미르3 신공성전이 이렇게 과감하게 자신감을 드러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공성전용 병기의 도입 때문이다. 각각의 공격력과 파괴력을 갖춘 공성 전용 병기를 사용하여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다. 기존 공성전에서 불가피하게 생겨나던 할 일 없는 캐릭터들을 미르3 신공성전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공성전에서는 성문에서 멀리 떨어진 게이머들을 포함, 공성에 참여하는 모든 게이머들이 박진감 넘치는 공성을 즐길 수 있다. 공성전은 신청한 날로부터 3일 후 오후 8시에 시작된다. 공성전 시작일 1시간 전부터는 공성 준비 시간으로 사북성 전지역이 안전 지대화 된다.

1시간이 지난 후부터는 사북성 전역이 공성전 지역으로 선포된다. 이때부터 캐릭터가 죽을 경우 가방창에 있는 아이템을 흘리게 되지만, 경험치와 착용 아이템은 떨어지지 않는다. 공성 신청 문주가 중앙의 깃발을 차지하면 공성 승리 문파가 된다. 방어에 실패한 문파는 다시 중앙의 깃발을 차지하면 재탈환이 가능하다.

오직 공성전을 통해서만 중앙의 깃발을 차지 할 수 있으며, 공성전을 신청한 문주와 방어측 문파의 문주만이 깃발을 차지할 수 있다. 공격문과, 방어문, 공격동맹문, 방어동맹문에 따라 죽었을 경우 시작되는 위치가 다르다. 공성중에 창고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공성병기를 구입할 수 있다.

공성전의 종료는 공성전이 시작되고 3시간이 지난 11시에 끝난 시점을 기준으로 사북성의 주인이 어느 문파인가로 승리를 결정한다. 미르3 공성전에서는 공성전용 병기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 중 ‘발석차’와 ‘연노차’와 같은 공성전용병기에 대해 알아두면 좋다.

실전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공성 병기는 1인당 1개씩 소유할 수 있다는 것. 공성병기를 구입하는 곳에서 공성 병기를 사용하기 위한 재료를 구비할 수 있다. 공성중에는 육면신석을 이용해 타지역에서 사북성으로 진입할 수 없다. 하지만 사북성에서 육면신석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가능하다.

사북성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뱀골 혹은 도관을 거쳐야 한다. 중앙 깃발 지역은 아공도약, 이형환위 등을 사용한 순간 접근이 불가능하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 사이, 황룡계곡에서는 피바람이 분다’ ‘천년’에 존재하는 7개의 무림간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 승리한 무림은 전설의 신수 ‘이무기’를 데려가고, 패한 무림에는 일주일간 수련 몬스터까지 빼앗기는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전쟁에 있어서 승리의 필수조건은 적을 알고 나를 아는 것이다. 그중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것이 바로 ‘지형’이다. 황룡계곡은 총 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가운데에 있는 제일 커다란 섬을 통해 나머지 7개의 무림의 섬이 연결되어 있다. 각 무림으로 가는 길은 상당히 복잡하고 많은 장애물이 있으므로 미리 지형을 익혀 두어야 한다.

다음으로 전쟁의 룰을 이해해야 한다. 사실 룰은 별로 어렵지 않다. 무조건 다른 무림의 기둥을 무너뜨리고, 자기 무림의 기둥을 지켜내는 것이다. 또한 그동안 쌈지에 소중히 보관해온 비장의 무기와 진귀한 약제들을 두둑이 준비하여 눈앞에 다가온 전쟁에 대비한다.

작전과 아이템을 준비하였으면 이제는 지형을 아군에게 유리하게 이용해야 한다. 좁은 다리 위에서 포진하여 원거리 공격을 가하거나, 적의 돌격을 막기 위해 바리게이트를 치는 등의 준비를 한다.

드디어 8시가 되면 전쟁이 시작되었음이 황룡계곡과 전 무림에 울려퍼지고, 각 무림고수들은 각자 공격과 방어를 개시한다. 공격에 있어서든 방어에 있어서든 가장 중요한 원칙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다.

아무리 무공이 출중한 고수라 하여도 단독으로 다른 무림으로 뛰어들면 십중팔구 살아남기 어렵다. 따라서 전력을 뭉쳐서 한꺼번에 물밀 듯이 공격하는 것이 최상의 전략이다. 적 진영에 돌입하게 되면 우선 리젠자리와 같이 중요한 거점을 장악해야 한다.

황룡계곡에서는 캐릭터가 기절하면 다시 일어서는 곳이 정해져 있는데 기절했던 캐릭터가 일어나는 순간에 공격을 당하면 다시 기절하게 된다. 때문에 이곳을 장악하면 적의 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리젠자리를 장악하면 일부 병력을 남겨놓고 상대방의 마지막 방어선이 지키는 기둥을 부수러 간다.

승리를 했다고 해서 마냥 기뻐할 때만은 아니다. 기둥이 무너진 무림은 기둥을 다시 빼앗아 오기 위해 죽기살기로 총 공격을 감행할 것이다. 이를 무림대전이 끝날때까지 지켜내야 한다.

무림대전의 시간은 무려 2시간이나 되기 때문에 기둥을 끝까지 지켜내려면 엄청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 마침내 상대방의 기둥을 가져오고 자신의 기둥을 지켜낸 채로 밤 10시가 되면 승리를 자축할 수 있다. 이젠 함께 싸워온 전우들과 함께 승리를 즐기면 된다.

||‘아스가르드’ 공성전의 특징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왕궁에서 펼치는 다양한 공성전 전용아이템과 고용인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매분단위로 공성전의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생중계시스템은 성문을 부수거나, 왕관을 부수는 등의 영웅적 행동을 한 유저의 이름을 전체메세지로 중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아스가르드 공성전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9시까지 진행되며 이 진행시간은 수성측이 수성에 성공할 경우에 해당하며 공성측이 왕관을 부수게 된다면 그 시간에 자동으로 공성전이 종료된다.

공성전에 참여하기 위한 조건으로 첫번째로는 ‘전투길드’에 가입돼야 한다. 전투길드만이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공성신청을 한 10개의 전투길드에 한한다.

공성측은 10개의 길드만이 참여할 수 있고 10개의 길드가 다 차면 더 이상 참가를 받지 못한다. 수성측은 최대 3개의 전투길드와 동맹을 맺을 수 있고, 공성전이 시작되면 수성길드와 동맹길드가 함께 수성에 참여할 수 있다.

아스가르드 공성전의 최종목적은 ‘왕관부수기’와 ‘왕관지키기’ 이다. 즉, 공성측은 왕관을 부수기 위해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어야 하고, 수성측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활동해야 한다. 공성측이 왕관을 부수려면 먼저 외성->내성을 격파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10개의 공성길드중 왕관을 부순 유저가 속한 길드가 최종승자가 된다. 수성길드는 2시간동안 왕관이 부숴지지 않도록 저지해야 한다.

현재 아스가르드에서는 성주길드에게만 제공하는 던전, 사냥터등을 준비하여 곧 반영할 예정이다. ‘아스가르드 공성전’에서 우승하려면 우선 협동, 단합이다. 다수가 경기하는 공성전에서는 영웅보다는 팀워크를 필요로 한다. 특히 성격이 다른 여러 길드가 한팀이 되기 때문에 각 길드간의 협동과 단합이 얼마나 잘 되느냐가 중요하다.

다음으론 ‘전략’. 성문을 우선 파괴할 것인가, 수성길드원을 먼저 상대할 것인가, 사다리 공성망치 등의 공성전용 아이템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인가 등 상황에 따라 혹은 미리 작전을 짜고 행동하면 효과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 다음으로는 키포인트 공략이다. 약간 반칙이 될 수도 있겠지만 과정이 어찌되었든 공성전의 최종목표는 왕관부수기이다. 따라서 왕관을 효과적으로 부수기 위한 작전 후 오로지 왕관만을 노린다면 좋은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구조물 파악도 중요하다. 공성측에서 성벽위로 사다리를 이용해 올라간 후 특정 장소의 장치를 밟으면 외성문이 열리게 된다. 어렵게 성문을 부수지 않고 내성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이다.

||‘드로이얀 온라인’에는 두 가지의 공성전이 있는데 하나는 ‘포트리스전’으로 일반 공성전의 개념이고 하나는 ‘바이오닉 워’로 통합 공성전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 포트리스전은 포트리스는 총 4개가 존재하며 각 포트리스가 존재한다.

지역이 행성 개념으로 분리되어 있어, 제 1행성인 이카루스의 경우 3개의 포트리스가 있고, 경제적 중심지 사나드 포트리스의 경우 행성 전체의 마을로부터 세금을 얻을 수 있으며, 루이네트와 자멜리아의 경우 각각 포트리스만의 특별한 사냥터를 얻을 수 있다.

‘바이오닉 워’는 서로 다른 서버의 길드와의 대결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바이오닉 워가 일어나는 워컴사이드를 차지하게 되면 워컴사이드의 주인을 알리는 특별한 모습이 캐릭터에 추가된다.

점수제로 진행이 되며 진행 중 마운트라는 특별한 몬스터로 변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트리스전’은 길드마스터가 90레벨이 넘으면 포트리스 경비병에게 신청을 하여 참여할 수 있다. 바이오닉 워는 참여에 특별한 조건은 없다. 단, 바이오닉 워가 이뤄지는 시간이 아니면 아무때라도 해당 NPC에게 신청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승리요건은 포트리스전에서는 포트리스 내에 있는 N-사이클을 모두 빨간색으로 변경하면 포트리스 주인이 되는데 주인이 된 상태로 포트리스전이 종료되면 포트리스를 이후 4일간 소유하게 된다. 바이오닉 워 시간 중에 가장 많은 점수를 얻으면 된다.

포트리스전의 공격시 4개의 N-사이클중 마지막을 빨간색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므로 다른 N-사이클의 상태를 잘 확인한 후 목표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키는 길드의 세력이 클 경우는 다른 길드와의 연합이라던가 어부지리를 노리는 것이 좋다.

방어시에는 일단 입구를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된다. 길드원을 나누어서 각각의 N-사이클을 담당하게 해서 파란색일 때는 N-사이클을 공격하는 다른 길드원을 공격했다가 빨간색으로 변하면 N-사이클을 집중 공격한다.

바이오닉 워는 공격할 때는 마운트를 집중공격해서 마운트로 변신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좀 약한 캐릭터가 변신했을 때 마운트로 변신할 수 있도록 집중 공격하면 좋다. 마운트로 변신한 상태에서는 대부분의 유저가 마운트로 변신한 유저를 노리므로 회복제를 열심히 눌러야 된다.

조금 여유가 되면 공격을 받는 자신의 길드원을 돕는 것도 가능하지만 물약을 열심히 눌러서 오랫동안 마운트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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