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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바인 ‘반지의 제왕 온라인’ 제프리 스티펠 수석 프로듀서]다.옥급 PvP콘텐츠로 한국 시장을 공략

  • 안일범 기자 nant@kyunghyang.com
  • 입력 2008.06.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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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 대폭 개선 … ‘에이지 오브 코난’, ‘워해머 온라인’ 대결에도 자신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국내유저들을 위한 PvP콘텐츠가 대거 업데이트 된다.
터바인 제프리 스티펠 ‘반지의 제왕 온라인’ 수석 프로듀서는 지난 4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에 준하는 하드코어 PvP시스템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는 “한국 게이머들은 과정 보다는 결과에 집착하는 현상이 강하다”며 “이들을 위해 향후 몬스터 vs 몬스터 모드를 활성화시키고 하드코어 스타일의 공성전을 삽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당초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원작의 시나리오적 재미를 구현하는 것에 충실한 게임으로, 마치 TRPG를 즐기듯 게임 내에서 생활하는 것을 주요 재미로 삼고 있었다. 하지만 제프리의 이와 같은 발언으로 향후 ‘반지의제왕 온라인’콘텐츠 상에서 대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터바인이 그간 ‘에쉬론스 콜’, ‘던전앤 드래곤즈 온라인’을 서비스하면서 국내 유저들을 위한 서비스에 인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는 획기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점은 제프리가 그간 7Th레벨, SOE, 데어 등을 거치면서 주로 캐주얼 게임을 개발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드코어 콘텐츠를 삽입한다는 점은 쉽게 수긍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제프리는 “SFC시절부터 게임을 즐기면서 원래 성향은 하드코어 게이머”라며 “SOE근무시절에는 ‘에버퀘스트’의 판권을 확보하는 역할도 함께 담당할 정도였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에버퀘스트’등을 플레이하면서 하드코어MMORPG의 개발에도 큰 관심이 있었다”고 일축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지의 제왕 온라인’도 충분히 하드코어한 요소를 삽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를 통해 향후 ‘반지의 제왕’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에이지 오브 코난’, ‘워해머 온라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게임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각 게임은 모두 하드코어 스타일의 PvP를 주요 콘텐츠로 삼고 있는 게임으로, 이들과 경쟁할 중심축에 바로 한국에 업데이트 될 PvP모드가 자리 잡고 있다. 제프리는 “현재까지 ‘반지의 제왕 온라인’이 전 세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MMORPG”라며 “‘에이지 오브 코난’의 기세가 무섭고 ‘워해머 온라인’ 등도 기대작이지만 모든 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할 일”이라며 “향후에도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굳건히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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