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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엔터테인먼트 김기영 대표] 블리자드 경쟁사로 어깨 나란히 할 것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8.07.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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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한빛 합병 양사 시너지 효과 기대 … 안정적인 게임콘텐츠 기반 해외 시장 선점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이하 티쓰리) 김기영 대표는 한빛소프트 인수에 대해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3일 한빛소프트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사의 경영권을 티쓰리로 이양하는 데에 동의하고 김 대표를 신임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우선 양 사를 흑자 조직으로 전환하는 일을 선점 과제로 지목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신규 게임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퍼블리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티쓰리의 킬러콘텐츠인 ‘오디션’을 게임포털 ‘한빛온’을 통해 채널링함으로써 본격적인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티쓰리는 킬러콘텐츠인 ‘오디션’의 성공적인 런칭 이후 국내외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한빛소프트의 인수도 이 일환으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김 대표는 이를 통해 기존보다 많아진 게임 콘텐츠로 사업 영역을 보다 확장하고 티쓰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해외는 국내 게임사들의 생존시장입니다. 향후 티쓰리는 파트너사와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을 제외하고 자사 게임을 서비스하는 국가에 지사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단 김 대표는 차기작 ‘오디션2’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단계를 밟아간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내달 중 신사동에 위치한 ‘인도어 게임 테마 레스토랑’을 오픈함으로써 식품제조업 및 외식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오픈 일정에 맞춰 ‘오디션2’,‘워크라이’ 등 자사 게임 콘텐츠의 제작발표회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업계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겠다는 게 김 대표의 전략이다.
이에 대해 일부 관련업계에선 이처럼 티쓰리의 공격적인 행보가 기업 이미지 개선은 물론이고 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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