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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부른다! 골프게임 완벽 가이드 <2>

  • 이복현
  • 입력 2004.04.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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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사 : 프리닉스
+ 홈페이지 : www.freegolf.co.kr

프리닉스는 ‘프리골프’라는 온라인 골프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국내외 실제 골프장인 안성 세븐힐스 골프클럽,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 클럽, 일본 Kyo 컨트리클럽, 경기 스카이밸리 등을 그대로 시뮬레이션해 만든 골프장이 인상적이다.

골프장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온라인 골프 게임으로 미리 라운딩을 해볼 수 있으며 그린의 경사 등 각 골프장의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또 인터넷을 통해 채팅과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제작돼 있다.

혼자하기 기능 외에 다른 사람들과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여럿이하기 기능이 있으며 ‘퍼팅연습’ 모드를 통해 별도로 부족한 부문을 연습하도록 돼 있다. 또 쇼핑몰 등을 통해 아바타 꾸미기 등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골프게임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낸 사실성이 강조된 게임이다.

||+ 개발사 : 더골프
+ 홈페이지 : www.thegolf.co.kr

더골프가 개발한 ‘더골프’는 게임의 사실적인 구성이 강점. 배경과 캐릭터 등이 모두 3D화 돼 있으며 특히 3D 캐릭터를 이용한 아바타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유저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카메라 워크나 캐릭터 등이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동작이 자연스럽다. 유저는 게임을 하다보면 화려한 특수효과와 광원처리를 통해 게임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도록 돼 있다.

‘더골프’는 사이버머니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방식으로 돼 있다. 사이버머니는 충전소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장비나 각종 아이템 등을 구입하려면 사이버머니가 필수적이다. 캐릭터에는 레벨 개념이 돼 있다. ‘이등병’에서 ‘신’까지 등급이 매겨져 있다.

||EA의 대표적인 골프 게임이 바로 ‘타이거우즈 PGA’ 시리즈다. ‘스포츠 게임의 명가’라는 EA스포츠가 다른 스포츠 장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골프 장르에 있어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링스’시리즈에 못당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에 EA스포츠에서는 현란한 그래픽과 강력한 모션 캡쳐를 통해 ‘링스’의 벽을 뛰어넘으려 했지만 결국 유저들은 ‘링스’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고 하겠다.

더구나 ‘타이거우즈’라는 비싼 비용을 들여서도 ‘링스’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타이거 우즈 PGA’시리즈는 ‘타이거 우즈2002’부터 2D 그래픽을 과감히 버리고 완전 3D 그래픽으로 바꾸면서 보다 화려하고 세밀함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특히 지형의 고저와 벙커, 해저드, 워터 해저드 등의 코스의 모습은 과히 실제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사실성을 보여주고 있다. 등장하는 선수들의 모습 역시 스윙 폼이나 스윙을 하고 난 후의 버릇들도 실제와 똑같을 정도.

‘타이거 우즈 PGA 투어 2003’은 전작 ‘타이거 우즈 2002’을 업그레이드시켰다. 여기에는 세계 유명 골프장이 새롭게 12개가 더 추가됐으며 배경 역시 한층 더 강화시켰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물론 비제이 싱이나 브래드 팩슨 같은 선수들도 계속 볼 수가 있다. 특히 캐리어 모드를 추가해 경기를 계속하면서 장비를 구입하고 레슨을 받으면서 기술을 익혀갈 수 있는 기능 역시 추가됐다.

‘타이거 우즈 PGA투어 2004’는 게임으로서 골프게임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속적으로 향상된 그래픽과 게임 플레이어의 메이킹 기능이 돋보였다. 특히 ‘온라인 매치업 기능’은 전작 등에 비해 향상됐다. 이외에도 5개의 멋진 골프 코스가 추가됐으며 새로운 ‘트루 타입 스윙’ 모드가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돼 있다.

||골프 게임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링스’는 1980년대말 DOS 시절에 발매된 ‘링스:챌린지 오브 골프(Links : The Challenge of Golf)’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만큼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면서 골프 게임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링스2003’는 EA의 타이거우즈 골프시리즈가 3D 그래픽으로 변경하자 결국 3D로 전환된 게임이다. 링스 시리즈 중 처음으로 3D를 채택한 셈이다.

그리고 ‘링스2003’은 실시간 스윙,깨끗한 배경과 새로운 커리어 모드를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많은 골퍼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데이비드 톰스’(David Toms), 아니카 소렌스탐(Annika Sorenstam) 등 4명의 실제 골퍼와 게이머가 만들 수 있는 골퍼는 5명이 등장한다.

‘링스 2003’은 모두 6개의 코스가 등장하는데 ‘링스 2001’과는 달리 거친 코스는 등장하지 않는다. ‘링스 2004’는 기존 게임에 비해 멋진 화면 연출을 보여주기보다는 골프 자체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골프 게임의 탄탄한 구조를 잘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링스 2004’가 가장 주목받는 부분이 있었다면 바로 X박스용 골프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지원되는 온라인 네트워크 기능이었다.

||일본에서 비디오게임 중 ‘골프’ 장르로 알려진 게임이 바로 ‘모두의 골프’다. 현재 일본에서는 ‘모두의 골프4’가 발매됐다. 타이거우즈 골프 시리즈나 링스 시리즈가 사실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면 ‘모두의 골프’의 가장 큰 특징은 쉬운 조작과 아기자기한 재미를 강조했다는 점이다.
어려운 골프용어들이 난무하는 게임과 다르게 오직 홀에 볼을 집어넣는 재미를 부각시킨 게임 시스템은 ‘골프 게임의 대중화’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 이점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PS)1으로 1탄이 출시된 이후 콘솔 골프 게임의 표준이라고 불릴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같은 대중화 개념은 ‘모두의 골프3’에서도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모두의 골프’ 게임들처럼 단순하지만 할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모두의 골프3’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경사의 각도나 세기, 바람의 세기나 날씨의 여부 등 주변 환경을 고려한 게임성과 총 5개 코스의 배경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모두의 골프4’에 와서는 이전보다 사실적인 맛을 살려내고 있으며 코스와 캐릭터도 증가했다. 그리고 다양한 난이도와 모드를 지원해 점차 지루해지는 골프 게임의 특성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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