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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김지인 대표] 한국의 크라이텍 “먼 이야기 아니죠”

  • 김상현 기자 AAA@khan.kr
  • 입력 2009.09.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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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블랭크’, 동남아 찍고 북미·유럽 진출 박차 … 아이큐브 3.0 상용화로 국산엔진 우수성 전파


최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포인트블랭크’의 기세가 무섭다. 태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데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온라인게임 동시접속자 수 1위을 기록하면서 동남아시아 FPS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포인트블랭크’ 개발사인 제페토 김지인 대표는 갈 길이 아직 멀다고 말한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국내 부진을 전 세계 시장 공략으로 말끔히 씻어버리고 ‘포인트블랭크’의 개발엔진인 아이큐브를 기술력을 인정받고 싶습니다.”


세계적인 엔진을 개발한 크라이텍社와 제페토는 많은 점에서 닮았다. 두 회사 모두 자사가 개발한 엔진으로 FPS를 개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엔진 상용화까지 이뤄냈다.



▲ 제페토 김지인 대표


“솔직히 크라이 엔진과 비교했을 때 ‘아이큐브 엔진’이 전반적으로 뒤쳐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타 플랫폼 호환부분에 있어서는 그 어떤 세계적인 엔진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자신합니다.”


아이큐브 엔진은 PC기반에 최적화돼 멀티 플랫폼 활용이 매우 용이하다. 윈도우 기반의 휴대폰과 게임기들에 별도의 프로그램 작업 없이 컨버전이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게임에 특화된 엔진으로 장점이 무수히 많다.


“언제까지 해외 게임엔진들을 부러워하면서 살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아이큐브 엔진 개발을 통해서 세계적인 게임엔진과 당당히 승부하고 싶습니다.”


아이큐브엔진 3.0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 기술지원 게임산업 엔진부분에 선정됐다. 국내 게임사들 중에서도 ‘아이큐브 엔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 여러 게임사에서 연락이 온다는 것이 김 대표의 전언이다.


“게임엔진 개발이 곧 퀄리티 높은 온라인게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포인트블랭크’를 통해서 그것을 입증시키고 싶습니다.”


올 하반기 이미 서비스 계약된 대만과 러시아를 비롯해 북미·유럽까지 전 세계에 ‘포인트블랭크’를 서비스하겠다는 것이 김 대표의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아이큐브 엔진 3.0과 함께 차기작을 기획 중입니다. 이번에는 정말 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엔진과 게임이 동시에 나올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인사·동정


<월드사이버게임즈>
▲ 세계 게임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는 지난 8월 26일, 삼성전자 싱크마스터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 싱크마스터는 8월부터 9월 사이 한국과 미국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과 오는 11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의 경기 및 대회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엘리트학생복 스쿨리그 2009>
▲ 엘리트학생복은 지난 8월 24일부터 12세 이상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타크래프트 아마추어 최강을 가리는 ‘엘리트학생복 스쿨리그 2009’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 접수는 9월 20일까지 엘리트 학생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을 9월 2일부터 4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 이번포럼에서는 콘텐츠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한중일 차관급 대표단이 참석해 콘텐츠 산업의 정보교류및 협력사업을 발굴한다.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9월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DC테스트베드 지원을 접수받는다. 지원 사업에 참여하려면 초고속 네트워크, 서버, 일부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지원 받게 된다.


<네오위즈게임즈>
▲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9월 3일 강남구 청담동 클럽 ANSWER에서 ‘NBA스트리트 온라인’의 VIP파티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NBA 아시아 챌린지 2009’의 전야제로 , NBA 스타선수인 도미니크 윌킨스어와 팀 하더웨이가 참여한다.


인사
 
<이스트로>
▲ 신정민 코치 영입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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