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임물등급위원회 이수근 위원장] “고·포류<고스톱·포커>는 30만원 이상 불가능”

  • 김상현 기자 AAA@khan.kr
  • 입력 2009.11.09 09:3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타 장르는 월별 이용금액 50만원선이 유력 … 간단한 패치 심의는 민간기관에 이관할 것


“온라인게임 한 달 이용금액은 업계와 상의해서 조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 이수근 위원장은 지난 10월 27일 게임위 출범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통해 업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용금액 한도조정에 관해 말문을 열었다.


현재 온라인게임 한 달 이용금액은 게임당 30만원으로 제한돼 있다.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그 동안 온라인게임의 과도한 이용금액 방지를 위해 업계와 게임위 간의 암묵적인 계약을 맺어왔다. 실제로 게임물등급 심의에서 30만원 이용한도를 지키겠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고 이를 동의하지 않으면 등급심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업계는 물론 유저들 사이에서도 취미 생활로 즐기는 게임에 대해서 이용금액을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게임위 측은 업계와 협의 아래, 이용금액 조정을 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 게임물등급위원회 이수근 위원장


“일반 온라인게임에 월별 이용한도 금액 조정은 신중히 검토하겠지만, 고스톱과 포커류 같은 보드게임에 대해서는 30만원 이용금액 제한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금액 부분에 있어서는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선이 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국민정서상, 이용금액 한도 폐지는 어렵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금액을 조정한다는 것이다.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날 이 위원장은 ‘민간심의’에 대한 공식입장 또한 밝혔다. 간단한 패치 심의 정도는 민간기관에 맡길 수 있지만, 모든 심의를 이관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북미의 경우 민간심의 기구에서 결정된 사항을 철저하게 지키는 성숙한 문화가 자리 잡혔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이런 풍토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해서는 ▲사후관리체계 강화 ▲게임등급이용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 강화 ▲새로운 플랫폼 대한 등급심의 절차 마련 등에 전력투구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와의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열어두고 한 달에 한번 정도 전문 기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습니다. 2010년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게임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사·동정


<한빛소프트>
▲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12일 오후 3시 강남 노보텔 엠배세터 호텔에서 ‘헬게이트: 런던’ 제작보고회를 개최한다. 개발 PD와 김유라 이사가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향후 공개될 새로운 이슈들이 소개된다.


<네오위즈게임즈>
▲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10일 오전 11시 프라자호텔에서 ‘에이지 오브 코난’ 한글화 버전을 최초 공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NHN>
▲ NHN(대표 김상헌)은 10월 29일 계열회사간 흡수합병에 따라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송 서비스사인 퓨처밸리주식회사를 계열회사에서 제외했다고 공시했다.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협회장 이호수)는 온라인DC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접수는 11월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지원기간은 12월 1일부터 2010년 5월 31일까지다.


<다날>
▲ 다날(대표 박성찬)은 코리아센터닷컴과 온라인 쇼핑몰 배경음악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2009 문화콘텐츠창의 워크숍 ‘스토리텔링 2015’를 10월 29일부터 11월 27일까지 목동 방송회관에서 개최한다.


인사


<게임하이>
▲ 정병욱 이사
▲ 김철영 이사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