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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문순 의원]“게임을 문화로 인식하는 사회적 풍토 만들어져야…”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1.02.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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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제’ 는 전시적 행정으로 청소년 인권 침해 … 게임인식 제고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 필요


“게임도 훌륭한 문화로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지난 2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청소년 게임이용 규제 셧다운제도 비판과 청소년의 문화권리’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셧다운제도’ 는 청소년의 문화 권리를 빼앗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최문순 의원은 “청소년들을 독립적인 인격체로 바라보고 그들이 올바른 문화를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기성세대들이 할 일” 이라며 “게임을 강제로 막는 법안은 학력 위주의 사회적 풍토를 반영한 전시적인 행정일 뿐” 이라고 강조했다. 게임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게임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혹은, 잠을 잘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강제 규정을 만들어서라도 청소년들의 게임 플레이 시간을 줄여보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게임 과몰입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모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해야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강제적인 ‘셧다운제’ 로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이 줄어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 민주당 최문순 의원


최 의원은 게임 과몰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게임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중들이 게임에 대해서 ‘도박’ 과 같은 나쁜 행위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최 의원의 설명이다.


“게임 문화 콘텐츠가 해외에서 한류를 일으키고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각광 받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은 여전히 홀대를 받고 있습니다. 산업적 가치를 내세우기 이전, 게임이 문화로서 대중들에게 인식되는 것이 시급합니다.”


게임이 문화로서 대중들에게 인식되고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차세대 문화콘텐츠로서 각광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문순 의원은 “청소년들 중에서 온라인게임을 즐기지 않는 이들은 극소수에 불구하다” 며 “게임 과몰입 문제를 확대 해석해 산업적 가치와 청소년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인사·동정


<윈디소프트>
▲ 윈디소프트(대표 백칠현)는 2월 17일부터 2월 24일까지 일주일간 ‘새이름 아이디어 공모전’ 을 개최한다. 해당 공모전은 ‘헤바온라인’ 의 새로운 명칭을 짓기 위해 개최된다.


<넥슨>
▲ 넥슨(대표 서민)은 2월 18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마비노기’ 의 공식 가이드북 ‘챕터 4 셰익스피어’ 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2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KOCCA 제1기 블로그 기자단’ 을 모집한다. 내년 2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될 기자단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콘텐츠어워드 등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주요행사에 참여해 각계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네오위즈게임즈>
▲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스마일게이트(권혁빈 대표)가 개발한 ‘크로스파이어’ 에서 ‘2011 한 일 친선 대항전’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2월 2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26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4개팀은 3월 12일 온게임넷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국가대표 선발전과 국가 대항전을 통해 최종 우승국을 가리게 된다.


인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박 경 창의연구본부 SW콘텐츠미래기술연구부장
▲ 정성영 기술전략연구본부 기술경제연구부장


<이야소프트>
▲ 윤장열 사업부총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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