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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헤드쿼터로 모바일 시장 장악할 것”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2.10.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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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샨다·日스퀘어에닉스와 전략적 제휴 체결 … ‘파판’ 등 킬러 타이틀 위주 향후 20여종 출시


“액토즈소프트는 향후 모바일 사업 헤드쿼터로 협력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입니다.” 샨다게임즈 부사장 겸 액토즈소프트 수장을 맡고 있는 전동해 대표가 취임 후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자사 비전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액토즈소프트는 중국 샨다게임즈그룹과 일본 스퀘어에닉스, 관계사 아이덴티티게임즈 등 주요 임원진이 모인 자리에서 이들과 리더십 얼라이언스(Leadership Alliance)를 통한 글로벌 모바일 사업 전략을 공개하고 전략적 제휴 체결식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전 대표는 향후 액토즈소프트가 모기업인 샨다의 모바일 사업 헤드쿼터로서, 관련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스퀘어에닉스의 대표작 ‘파이널판타지(이하 파판)’시리즈의 모바일 버전을 액토즈소프트가 제작하고 가장 먼저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액토즈소프트 전동해 대표


“스마트폰게임의 성공을 보여주는 것은 각종 플랫폼에서 차지하고 있는 랭킹 파워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킬러타이틀 확보가 급선무고 그 다음으로는 수익모델과 현지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모바일 버전인 ‘파판’의 경우 부분유료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한국을 먼저 출시하는 이유도 해당 결제 모델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전 대표는 이번 체결식으로 네 기업 간에 모바일게임 개발, 지역별 로컬라이징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심도 깊은 비즈니스를 준비 중이다. 단적인 예로, 내년까지 출시될 약 25종의 모바일게임들은 한·중·일 시장의 유통망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이번 제휴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액토즈가 모회사인 샨다게임즈 모바일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올초 경영쇄신을 위해 조직개편을 하고 모바일사업 전환체제를 만든 것도 이 때문이죠.”


중화권 출신인 그는 자신의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지난 5월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날 보여준 유창한 한국어 구사 실력만큼, 모바일사업에서도 한국 주도의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섭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동정]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는 10월 3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지스타 2012’모바일 신작 발표회를 진행한다.


<인크로스>
▲ 인크로스(대표 이재원)는 11월 12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제 1회 제이쿼리 컨퍼런스 아시아’를 진행한다.


<해즈브로코리아>
▲ 해즈브로코리아(대표 변지환)는 ‘플레인즈워커의 결투2013’한글판 론칭을 기념해 11월 4일 서울 대학로 ‘다이브다이스’와 울산 ‘엘더 드래곤’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안랩>
▲ 글로벌 보안 기업 안랩(대표 김홍선)은 최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원터치 개인 PC용 보안 솔루션 ‘V3 클릭’을 미국에 출시했다.


[인사]
<한국 레노버>
▲ 대표 강용남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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