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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임무는 한게임이 가장 잘하는 것 고민”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2.11.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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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게임 등 핵심 역량에 집중할 계획 … 다양한 유통 플랫폼으로 국내외 공략할 것


“2013년은 한게임이 재도약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NHN 이은상 게임부문 대표가 지난 11월 6일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열린 ‘2012 한게임 미디어데이’에 나와 새로운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게임 대표 취임 후 약 6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다소 긴장한 얼굴이었지만 그간의 침묵이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는 듯 자신 있게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사업 발표에 앞서 한게임 수장으로 올라선 뒤 “이 회사가 가장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았다”면서 “잘하는 것과 불필요한 것들을 구분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즉, 핵심 역량에 집중하자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NHN한게임이 게임시장에서 구축해온 캐주얼·스포츠게임 개발 역량, 게임 운영·유료화 노하우,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정비한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우선 이 대표는 곧 출시될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비롯해 ‘프로야구 더 팬’, ‘팀 나인’, ‘풋볼데이’등 신작을 통해 스포츠게임이 한게임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NHN 이은상 게임부문 대표


이 작품들은 와이즈캣, 오렌지크루 등 자회사 중심으로 개발되는 인하우스 게임으로 스포츠게임 개발력과 서비스 역량을 증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그는 국민 퍼즐게임으로 불렸던 ‘한게임 사천성’과 ‘한게임 윷놀이’를 예로 들며 “스마트폰게임 시장에서도 전통적인 종목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이 대표는 “한게임 개발 조직은 라이트한 게임에 매우 적극적”이라면서 “해당 장르에 특화된 현 게임 트렌드에 맞춰 캐주얼 DNA가 10년 동안 축적된 NHN이 가장 잘 할 수 있는일”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자사가 보유한 국내외 웹·모바일 플랫폼과 게임 비즈니스를 연계한 ‘게임 유통 플랫폼 허브’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청사진을 내놨다.


“내년은 NHN한게임의 3대 핵심 장르인 스포츠게임, 스마트폰게임, PC온라인게임 장르에서 쌓아온 게임 개발 및 운영 능력과 NHN이 보유한 유통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내외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입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인사·동정]
<컴투스>
▲ 컴투스는 201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4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3분기 기준으로 각각 146%, 420.9% 급증한 수치다.


<안랩>
▲ 안랩은 11월 6일 기업의 모바일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보안 기술 ‘모바일 단말 간 서브 네트워크 지원 관리 서버, 모바일 단말 서버 및 방법’을 국내 특허획득했다.


<CJ E&M 넷마블>
▲ CJ E&M 넷마블과 CJ게임즈는 11월 20일까지 ‘2012년 하반기 인턴십’참가자를 모집한다. 학력제한은 없으며 2013년 2월 졸업 예정자나 기 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카카오>
▲ 카카오는 11월 20일 11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201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에 따라 매출액 282억 원, 영업손실 33억 원을 기록했다.


[인사]
<한국정보화진흥원>
▲ 부원장 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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