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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전략 IP사업팀 정대식 부장] IPTV 게임서비스 “뽀로로 놀이” 시범 서비스 개시의 의미

  • 경향게임스 khgames@khgames.co.kr
  • 입력 2009.06.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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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일 뽀로로 놀이라는 타이틀로 IPTV게임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주변의 회의적인 시선도 있었지만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용실적이 예상을 뛰어넘는 접속건수를 유지하고 있다 연락을 받았다.
돌이켜보면 2007년 IPTV 게임사업 진행을 위해 관련 자료를 조사할 때까지만 해도 IPTV 게임과 관련 된 국내 시장자료는 거의 찾을 수가 없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IPTV의 메인 서비스는 VOD에 한정되어 있었고 IPTV를 통해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라는 것이 시장의 지배적인 인식이었다.
물론 당시에도 IPTV서비스에 대한 장미 빛 전망, 또는 성장 가능성 등이 무수히 논의되었고 수 많은 기업들이 게임 서비스에 대한 사업성을 검토하고 고민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로부터 약 2년이 경과한 지금 주변 상황을 살펴보면 실제로 사업화,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뽀로로 놀이가 IPTV게임 시범 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의미하는 바는 무척 크다고 할 수 있다.  성공했거나,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하는 유수의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은 신규 시장개척, 제품, 서비스의 차별화에 대해서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사실이다.
최근 척박한 환경에서 성공모델을 이끌어 낸 한국 게임산업에 대한 위기론이 속속 대두되고 있다. 우리가 온라인게임 산업의 성공에 도취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세계에서는 다양한 멀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 서비스의 시도와 도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서비스모델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시장에서의 선도기업, 또는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에는 사회적 책임이 부여 된다. 그것은 새로운 시장,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시도와 이와 관련 된 R&D, 장기적인 게임산업과 관련된 인력양성 등에 대한 책임이 포함되어 있다.
비록 아직은 IPTV서비스라는 플랫폼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지만 다양한 멀티 플랫폼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시장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기울인다면 아마도 멀지 않은 시기에 IPTV게임 서비스는 홈 엔터테인먼트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인터렉티브한 차세대 융합모델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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