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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 대륙에 ‘첫 깃발’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1.07.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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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벤처 19개社 중화권 진출 ‘1억1,000만달러’ 수출 및 투자유치상담, 2,200달러 계약 체결


한국 게임산업의 해외 진출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일은 아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의 경우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을 넘어 이제는 중국 게임이 한국으로 역수입되는 새로운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한국 게임과 중화권과의 밀접한 상호관계는 언제부터였을까.


10년 전 한 일간지에는 한국 게임산업의 중화권 공략의 첫 걸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기사가 게재됐다. 2001년 7월, 한국 게임분야 벤처기업 19개社는 대만과 홍콩에서 총 1억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및 투자유치상담을 벌이고 2,0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화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 10년전, 중화권 진출을 위한 국내 게임업계의 본격적인 행보가 이어져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게임종합지원센터와 게임분야 벤처기업 19개社로 공동 구성된 중화권 수출투자 촉진단은 대만과 홍콩에서 7,300만달러의 수출상담과 3,700만달러의 투자유치상담을 가지는 성과를 거뒀다. 수출투자 촉진단의 구체적인 성과로는, 웹포인트가 연간 1,000만달러의 중국시장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홍콩, 대만 투자가로부터 각각 1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3차원 현실 온라인게임을 개발한 이삭커뮤니케이션이 대만 투자가로부터 150만달러의 투자의향서를 받기도 했다.


게임사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조이임팩트는 대만 여성게임시장을 겨냥한 온라인게임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대만업체와 중국 본토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도 했으며 특히 미국, 대만 방식의 고해상도 TV 수신용 카드를 상용화한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는 홍콩, 대만업체와 200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3,000만 달러의 투자상담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해당 프로젝트를 주도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 관계자는 “국내 벤처기업들은 대만과 홍콩의 세계 무역기구(WTO) 가입과 2008년 올림픽 개최를 앞둔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다”며 “현지 게임관련 업체들이 국내벤처기업들의 제품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있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게임스 타임머신’은 10년 전 국내외 게임업계의 이슈가 무엇이었는지 회고해보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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