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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한류 ‘그땐 그랬지’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1.10.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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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 환경정비 국산 온라인게임 관심 증폭 ‘포트리스2 블루’ 등 국내 게임의 일본 진출도 활발


한동안 주춤했던 국산 온라인게임의 일본 진출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NHN한게임의 ‘테라’와 웹젠의 ‘C9’ 등이 일본 시장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인기 몰이에 나섰으며 넥슨모바일의 소셜게임 ‘메이플스토리: 우리들의 모험’도 일본 디엔에이와 제휴를 맺고 현지 SNS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최근 일본 시장 진출에 도전하는 국산 온라인게임들은 철저한 시장 분석과 현지화 작업을 선행해 업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0년 한 일간지에는 온라인게임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일본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가 게재돼 관심을 끈다. 당시 게임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초고속인터넷 사용 증가로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일본의 컨설턴트나 투자자들의 발길이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한국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0년 전 일본 시장에 진출한 CCR의 인기게임 ‘포트리스2 블루’는 서비스 8개월 만에 회원 수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인기를 모으며 국산 게임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엔씨소프트, 한게임, CCR 등 확고한 위치를 굳힌 유명 게임업체에는 추석 이전에는 하루에 1명 이상의 일본인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이 급증했다. 벤처기업가, 연구원, 컨설턴트, 잡지사 기자 등 다양한 직종을 가진 이들은 불과 2~3년 사이에 일본의 초고속인터넷망이 급속히 보급되자 온라인게임의 종주국으로 떠오른 한국의 노하우를 상세히 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이 온라인게임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국내 업체의 일본 진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일본의 유력 IT기업 소프트뱅크와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게임서비스에 들어갔으며 한게임은 야후재팬에 온라인게임 콘텐츠를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CCR은 일본의 유력 게임회사 반다이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포트리스2 블루’를 일본 시장에 공개하며 많은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 ‘게임스 타임머신’은 10년 전 국내외 게임업계의 이슈가 무엇이었는지 회고해보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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