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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 개발 아이디어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1.11.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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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게임 개발 현장에서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스마트폰의 등장이 바꾼 풍경 중 하나는 소규모 창업의 급증이었다. 그러나 의욕적인 출발은 대부분은 아름답지 않게 마무리되는 느낌이다. 초기의 콘텐츠 부족 현상이 넘치는 기대를 양산했지만, 결국 오래지 않아 거품은 쉽게 꺼져버렸다. 이 시장에서도 메이저가 아니면 살아남기 쉽지 않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 시간에도 한국 앱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 상위는 익히 들어본 회사의 게임들만 랭크된 모습이다. 모바일 분야의 경험이라면 티끌 수준에 머물러 있던 우리의 ‘형! 도와줘!온라인’은 이렇게 불안정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나아가 운 좋게도 카테고리 내에서 넘버 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출발했다.



▲ 케이비온라인 배성곤 대표


이때 고민은 위에 언급한 거품 상황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었다. 당연,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승부를 거는 쪽으로 방향을 정하게 됐다. 즉, ‘네트워크 연동’이라는 온라인게임 개발 기술이 스마트 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만 될 수 있다면 가능성은 무한할 수 있다는 나름의 확신을 시험대에 올리게 된 것이다.


물론, 여기서의 추정은 PC 온라인게임 시장의 형성 시기와 그 이후의 궤적을 근거로 어느 정도는 자신감도 있었다. 다만 무선 환경의 약점인 네트워크 지연과 끊김 현상은 당장 개발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몫이 아니므로, 비동기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했다.


덧붙여 몇 가지 아이디어를 부가했는데, 우선 스마트폰의 터치 스크린 방식에 최적화된 U·I를 고려하고, 비접속 모바일 특성에 맞춘 단시간 미션 전투 기능 등을 고려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부분 유료화 가격 정책을 가져간 점도 중요하다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PC 온라인게임처럼 대규모 업데이트를 제공하면서 콘텐츠가 방대해 지는 효과와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오고 있는 부분도 힌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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