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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애완동물 키우기' 바람분다 <4> 캔디바·아스가르드·조이시티·네오다크세이버

  • 안희찬
  • 입력 2003.05.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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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바’(www.candybar.co.kr)는 ‘쿵쿵따’ 게임과 ‘러브러브 스튜디오’와 퍼니스피드 게임을 서비스하는 온라인 포털게임사이트이다. 요즘 캔디바에서는 강아지부터 원숭이, 호랑이에 이르기까지 애완동물과 함께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아바타가 높은 인기를 끈다.

머리 위에 아기 고양이가 앉아 있는 아바타, 큰 호랑이를 끌고 다니는 여자 아바타, 시베리안 허스키를 쓰다듬어 주는 남자 아바타 등 아바타와 동물이 함께 있어 더욱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캔디바’에서는 황금 팬더와 루돌프, 닭 등 움직이는 동물 게임복을 입고 ‘쿵쿵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쿵쿵따~ 꿍꿍따~’하는 배경 음악에 맞춰 이리저리 춤을 추는 동물 게임복은 쿵쿵따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 높여준다. 써니YNK 마케팅팀 오상연 과장은 “오프라인에서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에서도 애완동물은 아바타에게 친구라는 의미로 적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넥슨의 ‘아스가르드’(asgard.nexon.co.kr)에는 ‘수호동물’이 최근 패치를 통해 등장했다. 지금까지 알에서 부화된 이후, 동일하게 하나의 모습만을 유지해오던 수호동물이 아기와 같이 작은 상태에서 점차 레벨업을 거듭하면서 외모까지 진화하게 되는 ‘수호동물 기능 업그레이드’가 된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수호동물’은 알에서 깨어나는데 ‘바드’직업의 유저가 24시간 동안 품고있어야만 알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래서 바드는 ‘수호동물의 어머니’라고 불리곤 한다. 알에서 깨어나면 수호동물은 부화된 알을 집으로 이용하며 유저는 부화된 알을 사용하면 수호동물을 불러낼 수 있다. 수호동물은 레벨업을 하면 모양이 바뀌는데, 동그란 모양의 수호동물 1단계, 애벌레 모양의 수호동물 2단계, 번데기 모양의 수호동물 3단계, 데미, 엘모어와 기타 몬스터 모양의 4단계로 변한다.

수호동물의 또 다른 특징은 타입이 바뀐다는 것인데, 레벨3마다 한개의 스텟을 얻게 되며, 99까지 36개의 스텟을 올릴 수 있다. 그 스텟의 영향으로 수호동물의 타입이 바뀌게 되며, 타입에 따라 그에 맞는 수호동물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타입은 근접공격형, 체력형, 힐형, 마법공격형, 창고형,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생산형 등으로 나뉘며, 타입의 변화와 모양의 변화로 다양한 종류의 수호동물을 키울 수 있다. 또 레벨이 올라가면 아이템도 장착할 수 있어 더욱 강력한 수호동물로 성장하게 된다.

한편 ‘어둠의 전설’(lod.nexon.co.kr)에도 애완동물이 있다. 정확한 수호동물의 의미는 아니지만, 강아지, 토끼 등의 모양을 하고 아이템창에 장착하면 해당 동물이 캐릭터 옆에 보여서 같이 데리고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어떤 특징이 있는 게 아니라 일명 폼(?)으로 이용된다. 게임 안에서는 귀해서 꽤 값어치를 하며 특정 사냥터에서 유저의 사냥을 도와 주는 몬스터를 데리고 다니는 것이 가능하다. 유저가 죽기 직전에 살려주는 기능을 한다.||‘조이시티’(www.joycity.co.kr)에도 귀여운 펫들이 있다. 피유, 키유, 치유 라는 세 가지 종류를 가지고 있는 조이시티의 ‘조이몬’은 알에서 깨어나 3단계의 진화과정을 거치게 되며, 주인의 관심과 양육 방향에 따라 최종 21가지의 조이몬으로 자라나게 된다.
인공 지능 기능을 가진 조이몬은 주인과 대화 뿐 만 아니라 헤드 뱅잉, 캉캉, 테크노, 부채춤 등 다양한 춤을 추어 주인에게 애교를 떨 수도 있으며, 조이몬끼리 달리기 시합이나 격투 싸움을 할 수도 있어 주인끼리의 조이몬 경쟁 등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조이시티 유저들은 조이시티 내에 상점에서 조이몬 알을 산 뒤 일정 시간 조이시티에 접속하여, 조이몬 알을 부화시킬 수 있으며, 조이몬에게 제 때 먹이를 주고, 대화를 하는 등 원하는 방향으로 조이몬을 양육할 수 있다. 처음에 심리테스트를 통해 주어지는 조이몬의 종류는 3가지이고, 알 쮡 1단계변신 쮡 2단계변신 쮡 3단계 변신을 통해 총 21가지의 조이몬으로 키울 수 있다. ||엠게임이 개발해 서비스중인 온라인게임 ‘네오다크세이버’(www.neodark saver.com)에도 최근 추가된 애완동물 시스템(PET 시스템)이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네오다크세이버’의 애완동물(펫) 시스템은 유저의 캐릭터 옆에 생성되는 부가 캐릭터로서 언제 어디서나 주인을 따라다니며,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여주는 또 다른 캐릭터.

인공지능에 의해 행동하고 이동이나 전투시 주캐릭터와 같이 행동을 하게 되며 배고픔, 행복함, 즐거움, 피곤함 등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재롱을 부리면서 게이머를 즐겁게 해준다. 작고 귀여운 애완동물은 전투를 하면서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나가게 된다.

‘네오다크세이버’의 애완동물은 게임 안에 있는 ‘선물의 집’에서 게임 머니로 최고 5마리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초기에는 알을 구입할 수 있고, 알은 부화상태를 거쳐 경험치에 따라 점점 성장해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모습이 변하게 되는데, 총 4단계로 변화된다. 1단계는 알, 2단계는 작고 귀여운 강아지 모습, 3단계는 조금 더 성장한 모습 등 총 4단계까지 이르러서야 마지막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애완동물의 종류도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위즈게이트 관계자는 애완동물 경연대회와 같은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며 알 부화제, 애완 동물 전용 먹이, 애완 동물 치장용 아바타 등 다양한 애완동물 용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복현기자 | b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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