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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컬럼]우리가 잘하는 것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2.08.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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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많이 듣는 얘기 중 하나가 모바일게임은 개발하지 않느냐는 질문이다. 온라인게임 개발사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조차 이런 물음을 아무렇지도 않게 던져 당황스럽게 만든 적도 많다. 스마트폰이 게임 시장을 완전히 뒤바꾸고 있다. 주변에서도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창업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고 온라인게임 개발과 모바일게임 개발을 병행하는 개발사도 종종 눈에 띈다.


온라인게임만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회사를 만들어 보겠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지 오래다. 온라인게임 개발에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인력도 많이 필요하고 금전적인 부담도 적지않다. 한 마디로 인내와 고난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온라인게임 개발에는 그만큼의 감동과 즐거움이 있다.



▲ 유티플러스 인터렉티브 유태연 대표


오랫동안 게임 개발에 매진하다보면 인생을 배운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아울러 최선을 다한 노력이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으면 그간의 인내와 고난에 상응하는 소중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온라인게임 개발에는 온라인게임 개발만의 철학과 재미가 있는 것이다. 최근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새로운 기회일수도 있다. 모바일게임의 성장과는 무관하게 온라인게임을 사랑하고 즐기는 유저들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일부 대작 게임에 많은 유저들이 몰려 있지만 그들의 정확한 니즈와 욕구를 파악한다면 성공 가능성은 얼마든지 충분하다.


단순히 시장 트렌드에 휩쓸리지 말고 ‘우리가 제일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한 번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반복하면 자신들의 본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본질을 따르는 것이 바로 성공을 향한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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