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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컬럼]웹게임 그리고 영화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2.09.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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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을 즐기다 보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순간이 온다. 새로운 건물을 건설하고 병력을 육성할 때 피할 수 없는 시간이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 같은 기다림에서 벗어나고자 새로운 웹게임을 시작하거나 중복 계정을 통해 2~3개의 게임창을 열어놓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유저들의 게임 소모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개발사는 콘텐츠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유저들이 기다림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수는 없을까? 인터세이브의 고민은 여기서 출발했다. 인터세이브는 자사가 운영중인 웹게임 포탈에서 회원 대상의 영화서비스를 30일부터 시작한다. 웹게임포탈은 ‘난세영웅’, ‘레전드오브히어로즈’, ‘용성’ 등 인터세이브가 자체 서비스중인 다양한 웹게임을 한 곳에 모아 통합 아이디 하나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웹게임 전문 포탈이다.



▲ 인터세이브 이갑형 대표


또한 각종 드라마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구성하는 한편, 최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고품격 영화 서비스로, 웹게임 포탈의 회원가입만으로 그 동안 타 사이트에서 월 정액제로 볼 수 있던 일부 영화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웹게임 전문 포털에서 영화를 서비스한다는 것이 이상해보일 수 있지만, 유저들이 게임 내 기다림을 영화로 달래면서 오히려 게임에 집중하게 만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중복계정으로 게임 밸런스를 무너트리는 것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웹게임 퍼블리셔들의 공통적인 생각은 어떻게 하면 유저들의 게임내 채류 시간을 극대화할 것인가하는 고민이다. 하지만, 우리가 진짜 고민해야 할 것은 유저들이 하루에 일정 시간 게임에 접속하도록 버릇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인터세이브의 영화 서비스는 웹게임 서비스에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게 될 것으로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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