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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방송 봄개편으로 '정면승부' <4> 겜TV www.ghemtv.com

  • 김수연
  • 입력 2003.04.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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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TV는 오는 5월 개국2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트렌드와 컨셉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겜티브이(ghemTV)’라는 사명을 부르기 싶고 모두가 함께 하는 게임방송 ‘게임티브이(gameTV)’로 변경할 계획이다. 때문에 구체적인 봄개편은 개국 2주년과 사명 변경이 있을 오는 5월경 대대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프로그램 경쟁력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겜TV는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게임시장과 시청자의 동향을 분석한 과학적인 편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봄개편 또한 겜TV만의 편성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 키포인트는 바로, 프로그램의 차별화전략이다.

겜TV는 현재 하루 20시간 방송되고 있지만 봄개편으로 24시간 종일방송을 실시한다. 타 방송사에 비해서 종일 방송체제로의 전환이 다소 늦었지만 평일 본 방송 시간을 6시간까지 확대해 새로운 프로그램의 제작과 해외프로그램의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겜TV는 2002년까지 100% 자체 제작하던 시스템에서 보다 색다르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성격을 살리기 위해 외주 제작의 비율을 1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 제작되고있는 게임방송 프로그램의 획일화에 지친 시청자를 위해 보다 완성도 높고 다양한 포맷의 해외게임 프로그램들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시청자들에게 국내에서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게임을 소개하고, 매니아 층을 위한 심층 있는 정보까지 제공하게 된다. 겜TV는 새롭고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의 편성이 약 40% 정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겜TV는 이번 봄 개편의 방향을 두 가지로 잡고 있다. 우선 전체적인 방향에서는 집중과 분산의 전략을 채택해 시청률과 경쟁력이 확보된 프로그램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안겨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작업이다.

두 번째는 해외 프로그램 수급확대다. 겜TV의 이병준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게임채널이 존재하고 있지만, 유독 한국에서만 게임리그 중심의 방송을 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는 비디오·콘솔게임을 활용한 종합 편성물들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고 시청자들에게는 전 세계의 게이머와 만날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겜TV는 각 연령층에 따른 시청자의 특성을 고려해 시청시간대에 적합하게 블록으로 편성한다. 20대 남성을 대상으로는 전략대전과 동호회중심, 10대 남성을 위한 온라인게임과 보드·콘솔게임, 10대 이하 어린이를 위한 시청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기타 여성 시청자들을 겨냥한 퓨전 스타일의 게임유행 정보프로그램을 구성해 각 계층의 구미에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게임 속 바둑’이라 일컫는 ‘스타크래프트’도 지속적으로 강화시킬 계획이다. 현재 3대 메이저리그로 자리를 잡아나가고는 있지만 좀더 확고한 자림매김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새롭고 신선한 기획으로 타 방송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또 하나의 스타리그를 준비중이다. 겜TV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여성게이머들의 무대를 보다 넓혀 여성게임리그를 활성화하는데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비디오게임의 핵심 유저를 확보해 타방송사와는 색다른 포맷으로 구성될 비디오게임리그전과 아름다운 동영상을 가진 온라인게임의 특성을 살린 온라인게임 프로그램의 편성에도 무게를 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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