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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수 : 야마자키 마이미] “한국인들에게 감동 주는 노래 부르고파”

  • 김수연
  • 입력 2004.07.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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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애니메이션 팬 연령층이 다양하다. 애니메이션 강세에 힙 입어 OST 시장규모도 국내와 비교될 만큼 크다. 인기가수라면 한번쯤 애니메이션 OST 작업에 참여하기도 하는데 야마자키 마이미(20)는 데뷔 3개월만에 ‘라그나로크’ OST에 참여하는 행운을 안았다. 야마자키 마이미는 유명 연예인을 대거 배출한 일본의 연예 기획사 ‘Be Nice’ 소속이다.

‘Be Nice’는 2년 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무서운 신인 야마자키 마이미를 간판 급으로 내세웠고 애니메이션 ‘라그나로크’ OST 기획단계에서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그녀가 지목된 것이다. “가수활동을 하는 동안 애니메이션 OST를 꼭 불러보고 싶었는데 이번 ‘라그나로크’로 제 소망이 이뤄졌어요. 모험을 주제로 다룬 곡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일본 사이타마현 출신인 야마자키 마이미는 지난 3월 22일 인디 앨범 ‘티라(RIRA)’로 가요계의 문을 두드렸다. 꼬박 2년을 준비한 끝에 내 놓은 결실이다. 인디 앨범 ‘티라(RIRA)’에서는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간다는 생각으로 UP템포, 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고루 선보였다.

활동을 시작한지 3개월 째인 지금 3가지 장르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힙합이나 R&B를 좋아한다. “어릴 적부터 힙합이나 R&B를 즐겨 불렀어요.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가수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했고 그 사이에 가수가 되어 있더군요.^^”

야마자키 마이미는 유쾌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맺고 끊는 것이 확실한 ‘똑순이’다. 특히 발표곡 3곡 중 2곡은 야마자키 마이미가 직접 작사한 곡. 의상에도 관심이 많은 그녀는 의상 코디는 물론 일부 무대 의상은 손수 제작하는 등 손재주가 남다르다. 현재 작곡 공부에도 열중하고 있는 그녀는 다음 앨범에서 작곡과 작사를 모두 자신의 손으로 작업하고 싶은 게 꿈이다. ||“한국 노래들은 마음을 깊숙이 스며드는 멜로디가 무척 인상적이에요.” 2∼3년 전부터 일본에서는 한국 드라마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야마자키 마이미도 한국 드라마 매니아이며 특히 드라마 OST에 관심이 많다. 한국 드라마와 OST를 접한 이후부터 가장 가고 싶은 나라로 한국을 꼽고 있다. “한국어를 공부해서 직접 노래도 부르고 싶고 한국여행도 가고 싶어요.”

야마자키 마이미는 이병헌, 장동건, 원빈의 열성 팬이다. 조각같은 외모와 혼을 담은 듯한 연기력이 매력이라고. 여배우로는 김소연, 최지우, 채림을 좋아한다고. “한국은 드라마 못지 않게 드라마음악들도 감동적이에요. 앞으로 한국에서도 나를 잘 알리고 싶고 내가 한국 드라마 음악에 감동을 받았듯이 한국인들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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