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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나이는 어리지만 일에서는 '프로' 될래요!"

  • 김수연
  • 입력 2002.08.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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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명 : 홍성미
▪ 생년월일 : 1986년 7월 17일생
▪ 키/몸무게 : 168cm / 48kg
▪ 혈액형 : O형
▪ 학력 : 하남고등학교 1학년 재학
▪ 가족관계 : 부모님, 여동생, 사랑스런 강아지 두 마리
▪ 종교 : 기독교
▪ 취미 : 인터넷, 노래, 춤, 스포츠, 영화보기
▪ 특기 : 노래, 일본어
▪ 애창곡 : 머라이어 캐리 ‘I still believe’
▪ 좋아하는 가수 : 머라이어 캐리, S.E.S, 서태지,
▪ 좋아하는 패션 : 스커트와 반바지 빼고 편안한 빈티진 스타일
▪ 버릇 : 시도 때도 없이 코만지는 것
▪ 별명 : 잠만보(잠을 많이 잔다고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
▪ 스트레스 해소법 : 잠자기
▪ 개인기 : 모든 운동과 모창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깨끗한 이미지로 뭇 남성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소녀가수 다나(DANA)는 가수 데뷔를 앞두고 4년 동안 트레이닝을 받았다. 젝키의 멤버였던 장수원, 김재덕에게 안무 지도를 받았고, H.O.T의 강타는 당시 여중생이었던 그녀와 잘 어울리는 10대 취향의 귀여운 곡을 작곡해 줬다. 이로써 춤과 노래, 예쁜 미소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다나의 등장은 가요계 10대 열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O.T가 주연한 3D 입체영화 ‘평화의 시대’에서 강타의 상대역으로 나와 당시 팬들의 부러움과 시샘을 한 몸에 받았던 다나는 지난 해 7월 타이틀곡 ‘세상끝까지’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전부터 CF, 뮤직비디오와 각 종 하이틴 잡지 모델로 주목을 받았던 다나는 데뷔도 하기 전에 숙소에 찾아오는 팬들 때문에 곤혹을 치르기도 했었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세상끝까지’는 유럽 스타일로 팝적인 인상이 강하고, 귀에 익숙한 멜로디가 한 번 들어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다. 총 12곡의 수록곡 중 ‘For You’는 다나가 가장 애착을 느끼는 곡으로 망설이는 남자에게 먼저 사랑을 고백하는 예쁜 노랫말을 다나가 직접 썼다. 음정 톤이 낮아 고음이나 가성으로 노래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깜찍하고 귀여운 외모와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매력적인 다나. 하지만 털털한 성격에 허스키한 목소리는 다나의 외형적인 이미지와 다른 모습이다. 어디든 장소 불문하고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모창 실력으로 주위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재주도 있다. 운동 실력도 수준급인 다나는 육상에서 수상스키까지 만능 스포츠 걸이다. 성격도 활발하고 터프한 다나는 쉬는 시간마다 교실과 복도를 뛰어다니다가 학생주임 선생님께 혼난 적도 여러 번. 하지만 초등학교 때는 줄곧 반장을 도맡아 했고 밝고 명랑해서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인기도 많았다. 요즘은 방학이라 마음 편히 활동할 수 있지만 가수 활동과 학교 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특히 잠이 모자라 시도 때도 없이 졸기도 해 친구들은 다나를 ‘잠만보’라고 부른다. 아시아 진출도 계획하고 있는 다나는 일본어와 중국어 레슨도 꾸준히 받고 있다. 외국어 배우는 일이 재미있다며 마냥 신이 난 모습처럼 실력도 날로 향상되어 가고 있다.||“이상형요? 순정만화 ‘꽃보다 남자’에 나오는 루이같은 스타일을 좋아해요. 주인공이 아니라서 성격이 많이 드러나진 않았지만 한 여자만 사랑하고, 그 여잘 위해 자신의 욕심을 버릴 줄 아는 남자가 좋아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마음이 넓고 이해심 깊은 어른스러운 남자가 좋다고 말한다. 다나는 어리다고 무시하는 어른들이 제일 싫다. 하지만 너무 빨리 어른이 되는 건 싫다. 순수하고 맑은 10대의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음악성에 있어서 만은 성숙한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게 다나의 욕심이다.
4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써온 일기장이 보물 1호다. 예쁜 노랫말 쓰기를 좋아하는 다나는 데뷔 앨범에서도 작사 실력을 뽐냈다. 다나는 작곡 공부도 꾸준히 하고 책도 많이 읽어서 더 예쁘고 감동적인 가사를 쓰고 싶다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자신이 직접 만든 노래로 앨범을 꾸미고 싶다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
청춘시트콤 ‘논스톱3’에서 다나는 애 취급받는걸 싫어하지만 철없이 떼쓰고… 하는 짓은 애 같은 대학 1년 생으로 출연 중이다. 감정의 기복이 심해 잘 웃고 잘 우는 성격에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지루한걸 못 참는 ‘주위산만형’의 극중 모습이 실제 자신과 똑같아 연기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고. 본분이 가수인 만큼 음악적인 부분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해야겠지만 연기를 하는 일도 재미있다는 다나. 역시 욕심 많은 10대다.
겉치장에만 신경 쓰고 입만 버끔대는 가수는 절대 사절! 다나는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실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언제나 후회하지 않는 가수, 나이는 어리지만 일에서만은 프로가 될래요. 다나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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