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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여성 듀오 : ‘애플잼(Apple Jam)’] “‘스노우드림’ 들으며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

  • 이현 기자 shine@kyunghyang.com
  • 입력 2006.01.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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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이면, 들려오는 노래가 있다. DJ.DOC의 ‘겨울이야기’나 조관우의 ‘겨울이야기’, Mr.2의 ‘하얀겨울’ 등은 벌써 오래된 노래지만 겨울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노래들이다. 그러나 이번 겨울에 항상 듣던 이 노래들말고, 새로운 겨울 노래와 함께 그분위기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신인 여성 듀오 ‘애플잼’의 데뷔곡 ‘스노우 드림’은 밝은 느낌의 캐롤 분위기의 곡으로, 눈 내리는 날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 바로 이 ‘스노우 드림(snow dream)’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애플잼’을 만났다.

사과 같이 ‘상큼’, 잼과 같이 ‘오래오래’
‘애플잼’이라는 이름과 같이 깜찍 발랄한 느낌의 ‘애플잼’은 ‘세라’(23)와 ‘김가’(21)로 구성된 신인 여성 듀오다. 이들이 만나 ‘애플잼’이라는 이름의 팀을 결성한 것은 1년 반전이지만, 이들이 각자 음악 생활을 해 온 시간은 이보다 훨씬 길다. 팀의 리더인 세라는 리듬 액션 게임 ‘펌프(PUNP)’의 전문 밴드 ‘반야(Banya)’의 보컬로, Mexico city, guadalajara에서의 단독 콘서트 및 각종 오락 프로그램과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현한 적도 있다. 뿐만 아니라 ‘D’mild’ 등 다수의 밴드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한 해온 가수이기도 하다.

‘김가’의 경력도 만만치 않다. 인디 락 밴드 활동을 했던 ‘김가’는 kbs ‘영스타 4u’ best of best 최우수상 등의 수상은 물론, OST ‘재밌는 영화’, ‘광복절 특사’의 보컬리스트로도 활약한 바 있어 목소리로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가수다. 이렇듯 기본기가 확실한 ‘세라’와 ‘김가’가 ‘애플잼’으로 하나가 돼 이 겨울 가요계에 당찬 도전장을 냈다. 심오한 이름의 가수들이 많이 나오는 요즘, 이와 반대로 쉽고 친근한 느낌의 이름으로 등장한 ‘애플잼’은 사과와 같은 상큼함을 유통기한이 긴 잼과 같이 오래도록 전하는 가수가 되고자 한다.

겨울엔 ‘겨울 분위기’, 내년 봄엔 ‘또 다른 모습으로’
겨울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노래가 정성껏 담긴 ‘애플잼’의 데뷔 앨범 ‘스노우 드림’은 발랄한 느낌의 캐롤곡 ‘스노우 드림’과 댄스곡 ‘Never’, 발라드곡 ‘늦은건가요’와 함께 반주 두 곡이 수록돼 있다. 이렇게 총 5곡이 수록된 싱글 앨범이지만, ‘애플잼’의 가창력과 다양한 장르의 곡이 잘 어우러져 정규 앨범을 듣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다.

이번 데뷔 앨범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애플잼’은 앞으로도 계속 멜로디 위주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음악, 그러나 밝은 느낌의 듣기 좋은 음악으로, 아침에 라디오나 길을 걷다 잠깐 스치듯 한번 들어도, 하루종일 귓가에 맴도는 그런 음악 말이다. 이를 위해 ‘애플잼’은 그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처음 시도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댄스가 너무도 생소해 힘들기도 했지만, 자신을 채찍질하며 연습에 연습을 더한 결과, 여기까지 왔다. 그러나 이제부터가 시작, 이번 겨울에 선보이는 싱글 앨범에 이어 늦은 봄 즈음 정규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다 좋은 곡과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정말 죽을힘을 다해 ‘열!심!히!’하고 있다고 사랑스런 눈길로 이들의 행보를 지켜봐야 하겠다.

사진=김은진 기자 |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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