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뮤지션의 꿈? 제가 멘토링해 드려요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1.03.30 10:0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곡가 이호양이 스타발굴 프로젝트의 심사위원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신사동호랭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이호양 작곡가는, 최근 리듬게임 ‘리듬앤파라다이스’에서 진행되는 스타발굴 이벤트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등 스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더욱 주목된 이번 이벤트에서 신사동호랭이는 가수를 꿈꾸는 대중들의 멘토가 되어 제2의 ‘허각’ 탄생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재능 발굴’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소양을 쏟아 부을 각오가 돼있다는 신사동호랭이를 만나봤다.


“옛날에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로 젊은 분들이 알아봐주셨는데, 요즘 방송에 몇 번 출연한 이후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알아봐주시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작곡가라는 걸 모르시고 그냥 방송하는 사람으로 알아보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신사동호랭이는 최근 텔레비전 방송은 물론, 게임사가 진행하는 스타발굴 프로그램으로 활동하면서 활동량이 부쩍 늘었다. 특히 그는 리듬 게임인 ‘리듬앤파라다이스’에서 진행한 스타발굴 프로젝트 ‘해피메이커’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게임 유저들의 눈길도 한눈에 사로잡았다.


작곡가인 그가 심사를 통해 뮤지션을 희망하는 이들을 발굴하고, 멘토로 활동하는 업무를 맡았기 때문이다. “처음 해피메이커 캠페인을 제안 받았을 때 내가 과연 냉정한 심사를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됐습니다. 하지만 1등을 뽑는 것이 아닌, 이제 막 음악을 시작하거나, 부족한 환경에서 음악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멘토가 되어준다는 콘셉트를 듣고는 바로 승낙했습니다”



▲ ‘리듬앤파라다이스’ 스타발굴 심사위원 ‘신사동호랭이’


그는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눈에 띄는 인재를 만나는 기쁨도 누렸단다. 특히 신사동호랭이는 캠페인에 참가한 이들의 창작곡을 심사하면서 특히 기억에 남는 참가자가 있었다고 전했다.


“작곡 부문에 지원했던 여성 참가자가 있었는데, 그 분은 작곡 능력도 뛰어났을 뿐더러 노래와 랩 실력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였습니다. 팀원들과 조화를 이루기에는 개성이 강해 아쉽게 탈락시켰지만, 나중에 개인적으로라도 싱어송라이터로 키우고 싶은 욕심이난 참가자였습니다”





이처럼 작곡에 있어 예리한 감각을 가진 신사동호랭이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작곡가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그는 비스트의 데뷔곡인 ‘뱃걸’이라고 단언했다.


“이 곡은 비스트 멤버들과 녹음실에서 함께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완성한 곡입니다. 그래서인지 퀼리티도 만족스럽고, 유독 애착이 가더라고요” 향후 신사동호랭이는 해피캠페인을 통해 발굴한 인재들이 선보인 창작곡 녹음에 돌입하며, 4월 중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방송인 박명수와 함께 제작한 신규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란다.





“명수 형님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반대로 음악에 대한 엄청난 지식과 관심을 가지로 있습니다. 이번엔 메시지를 담은 기사 내용에 명수 형님만의 코믹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