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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계 ‘찌질남’이 구지성과 만났습니다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1.04.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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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성엔터테인먼트의 신예, 개그맨 김경진이 구지성과 입을 맞췄다. 개그맨 박명수가 경영하는 연예 기획사 거성엔터테인먼트에서 수려한 말솜씨와 ‘찌질남’ 콘셉트로 인지도를 넓혀온 김경진은 최근 온게임넷의 버라이어티 쇼 ‘공감TV NPC’에서 구지성과 함께 메인 출연자로 낙점됐다.


그동안 이른바 ‘찌질남’ 콘셉트로 자신을 알려왔던 김경진은 ‘공감TV NPC’를 통해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는 개그맨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미친 듯이 프로그램에 임하라’고 격려하는 박명수 대표의 등쌀에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된다는 김경진을 만났다.



“때로는 찌질하고, 약간 돌아이 근성에, 엄친아까지 이 세 가지의 절묘한 조화가 저를 대변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언변에 있어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김경진은 최근 ‘공감TV NPC’에서 미모의 레이싱모델 구지성 씨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경진은 MMORPG ‘아이온’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 내 ‘깨알 공감 시츄에이션’ 코너를 통해 유저들의 사연을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하면서 구지성과 연기를 펼치게 된 것이다. 더욱이 김경진은 프로그램 촬영 전 구지성이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막상 김경진에게 이에 관해 물었더니, 사실 자신의 이상형은 구지성이 아닌 개그맨 후배란다.









▲ ‘공감TV NPC’ 개그맨 김경진


“제가 그랬었나요(웃음) 물론 구지성 씨 같은 경우 평소에 친한 사이고 몇 번 호흡을 맞춰보면서 더 돈독한 사이가 됐죠. 그렇지만 평소 제 스타일은 후배 개그맨 양해림 씨입니다. 일을 하면서 힘이 들 때 의지할 수 있어서 좋아요”


사실 김경진이라는 이름은 거성엔터테인먼트가 먼저 떠오를 정도로 개그맨 박명수와의 티격태격하는 일화가 공중파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박명수 대표가 경영하는 거성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연예인이기 때문이다.







특히 김경진의 ‘공감TV NPC’ 출연 소식에 박명수는 충고의 조언을 해줬단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미친듯이 프로그램에 임하라고 격려해주시곤 하는데, 이번 방송 역시 그런 자세로 임할 수 있도록 옆에서 대단히 조언해 주십니다”


무엇보다 김경진은 이번 방송이 게임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인 만큼, 자신도 게임 마니아임을 자청했다. 평소 ‘아이온’과 함께 FPS 장르를 즐겨했다는 김경진은 요즘에는 오히려 고전 게임이었던 것들에 호감을 느끼고 있단다.







“똥 피하기 게임이나 피카츄 배구 게임도 좋아합니다. 물론 제가 프로그램에서 연구하게 될 ‘아이온’도 아주 즐겨하는 게임입니다” 향후 김경진은 개그맨으로서의 역량을 다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계획이다.


“가수는 노래를 남기고 배우는 캐릭터를 남기죠. 개그맨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늘 변함없이 여러분 곁에 남고싶습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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