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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의 열정 ‘마계촌 온라인’ OST에 그대로 담았죠”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2.08.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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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난이도와 독특한 분위기로 수많은 팬을 양산했던 오락실 게임 ‘마계촌’이 온라인으로 돌아왔다. ‘마계촌’을 원작으로 삼고 있는 ‘마계촌 온라인’은 지난 7월 12일부터 22일까지 VIP테스트를 진행해 오락실에서 즐길 수 있던 재미를 온라인에 최적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VIP테스트가 끝난 직후 공식 트레일러를 통해 OST가 공개됐다. OST 작업에 참여한 밴드 피아는 ‘마계촌 온라인’의 메인 테마곡인 ‘프롬 디스 블랙데이’의 작업에 참여해 독특한 락사운드로 코믹호러 분위기를 연출했다. 멤버 모두 원작 ‘마계촌’을 추억하고 있는 팬이라고 전하면서 ‘마계촌 온라인’에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아직 관심이 얼떨떨하네요. 안녕하세요, 락밴드 피아입니다. 좋은 계기로 인사드리게 돼 영광입니다.”(옥요한) 피아는 2001년부터 데뷔한 락밴드로 당시 서태지가 직접 영입할 만큼 수준 높은 실력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공중파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탑밴드 시즌2’에 출연하며 데뷔 13년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예상 이상의 반응에 멤버들 모두 감사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만큼 더욱더 열심히 작업하고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헐랭) 특히 영화 OST를 선곡해 경연을 펼쳤던 지난 7월 21일의 방송에서는 감성 R&B밴드 펠라즈, 3차 경연 1위 밴드데이브레이크 등이 대거 몰린 ‘죽음의 조’에서 8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피아의 멤버는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힘의 근원을 장어로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16강전 코치 선정 이후에 신대철 코치님께서 장어를 사주셨어요. 힘내라는 의미에서 사주신 건데 그날 먹고 잠을 못 잤습니다. 아마 밤새 비축해둔 장어의 기운으로 무대에 더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요.(웃음)”(기범) 피아가 게임 OST 작업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마계촌 온라인’의 메인 테마곡인 ‘프롬 디스 블랙데이(From this black day)’를 통해 피아만의 독특한 색깔을 게임과 잘 결합했다.



▲ 마계촌 온라인 OST 부른 피아


“이전에 음악 게임 음원 작업에 참여해본 경험은 있는데요, 이렇게 OST에 직접 참여한 적은 처음입니다. 곡 작업 이전에 어떤 내용의 게임인지 정보를 듣고 음악의 전체적인 방향을 맞췄어요. 단순하게 ‘적을 무찌르고 공주를 구하자’라는 느낌보다는 조금 더 광범위하게 ‘마계촌 온라인’의 분위기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심지)


피아의 멤버 모두 ‘프롬 디스 블랙데이’의 완성도에 만족을 드러내며 녹음과 트레일러 영상 촬영에 있어서도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는 입장이다. 특히 기타리스트인 헐랭은 ‘게임의 왕’으로 불릴 만큼 게임을 좋아해 가장 적극적으 로 작업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멤버 모두 오락실 게임이었던 ‘마계촌’을 플레이해 본경험이 있어요. 특히 헐랭은 ‘마계촌’뿐만 아니라 ‘대마계촌’도 해봤다고 하더라고요. 마지막에 등장하는 끝판왕까지 클리어 했다는데 사실인지는 모르죠.(웃음)”(혜승)


피아는 ‘마계촌 온라인’OST 작업으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 것처럼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팬과 만나겠다고 전했다. “꾸준히 곡을 작업해서 또다른 음원을 선보이고 싶어요. 사랑과 청춘을 그리는 밴드 피아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힘을 주는 구호 한 번 외칠게요. 알파 브라보 베타 데이바이데이!”(옥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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